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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 또 한국영사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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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 또 한국영사관 진입
中, 탈북자 영상 외국송출 금지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한국 총영사관에 17일 오전 11시48분(한국시각 오후 12시48분) 탈북자 이모(여·30)씨가 또다시 진입해 한국 망명을
요청함으로써, 한국 총영사관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는 탈북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이씨는 총영사관 정문 앞에서 민원인들과 함께 줄을 서있다가 경비원들에게 가짜 신분증을 제시하고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駐中) 한국 대사관은 이날부터, 지난 13일 한국 총영사관에 들어왔다가 중국측 보안요원들에게 강제로 끌려나간 탈북자 원모(56)씨의 인
도(引渡) 문제에 관해 중국 외교부와 본격적인 교섭을 시작했다.
한편 중국의 국내외 각종 정보와 국가안전 문제를 담당하는 기구인 국가안전부는 지난 16일 관영 CCTV측에 ‘외국 방송사들이 탈북자 사건 관
련 영상의 외부 송출을 부탁해오면 협조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17일 중국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CCTV 건국문(建國門)분소가
외국 방송관련 매체에 이 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국 AP통신 산하 영상뉴스 매체인 APTN도 CCTV측으로부터 탈북자 관련 영
상 송출을 금지한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독자적 위성을 갖추지 못한 베이징 주재 한국 방송사들은 탈북자 관련 영상을 전혀 송출하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의 한국 방송사들
은 그동안 CCTV 위성망을 통해 각종 화면을 국내로 송출해왔다. CCTV측은 지난 14일에도 한국 방송사들에 탈북자 영상 송출이 불가능함을
알려왔다.
( 北京= 始東특파원 sdyeo@chosun.com )
中, 탈북자 영상 외국송출 금지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한국 총영사관에 17일 오전 11시48분(한국시각 오후 12시48분) 탈북자 이모(여·30)씨가 또다시 진입해 한국 망명을
요청함으로써, 한국 총영사관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는 탈북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이씨는 총영사관 정문 앞에서 민원인들과 함께 줄을 서있다가 경비원들에게 가짜 신분증을 제시하고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駐中) 한국 대사관은 이날부터, 지난 13일 한국 총영사관에 들어왔다가 중국측 보안요원들에게 강제로 끌려나간 탈북자 원모(56)씨의 인
도(引渡) 문제에 관해 중국 외교부와 본격적인 교섭을 시작했다.
한편 중국의 국내외 각종 정보와 국가안전 문제를 담당하는 기구인 국가안전부는 지난 16일 관영 CCTV측에 ‘외국 방송사들이 탈북자 사건 관
련 영상의 외부 송출을 부탁해오면 협조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17일 중국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CCTV 건국문(建國門)분소가
외국 방송관련 매체에 이 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국 AP통신 산하 영상뉴스 매체인 APTN도 CCTV측으로부터 탈북자 관련 영
상 송출을 금지한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독자적 위성을 갖추지 못한 베이징 주재 한국 방송사들은 탈북자 관련 영상을 전혀 송출하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의 한국 방송사들
은 그동안 CCTV 위성망을 통해 각종 화면을 국내로 송출해왔다. CCTV측은 지난 14일에도 한국 방송사들에 탈북자 영상 송출이 불가능함을
알려왔다.
( 北京= 始東특파원 sdye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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