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北방송, 한-미전 골 세리머니 보도
페이지 정보
본문
북한 평양방송은 15일, 월드컵 한국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0일 열린 미국팀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골 세리머니 장면을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미국팀과 축구경기가 벌어진 경기장에서 남조선 선수가 미국스케이트 선수 오노의 흉내를 내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실었다”며 한국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를 우회적으로 소개했다.
이 방송은 한국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가 “지난번 미국에서 열린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에서 미국 선수에게 부당하게 금메달을 빼앗긴 데 대
한 남조선 인민들의 울분과 반미감정이 그대로 표현된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또 “오노 흉내내기가 모든 남조선 인민들의 일치한 지지를 받았다”며 “이러한 반미감정의 원인은 부시의 ‘악의 축’ 발언과 겨울철 올림
픽경기대회 때의 남조선 선수에 대한 부당한 판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그러나 한-미전이 월드컵 경기의 조별예선전의 일부였다는 사실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월드컵 조별 예선경기를 매일 녹화중계해
온 조선중앙텔레비전은 현재까지한국팀의 경기는 방영하지 않고 있으며 14일에는 오후 10시20분부터 50분 간 덴마크-프랑스전을 내보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평양방송은 이날 “미국팀과 축구경기가 벌어진 경기장에서 남조선 선수가 미국스케이트 선수 오노의 흉내를 내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실었다”며 한국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를 우회적으로 소개했다.
이 방송은 한국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가 “지난번 미국에서 열린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에서 미국 선수에게 부당하게 금메달을 빼앗긴 데 대
한 남조선 인민들의 울분과 반미감정이 그대로 표현된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또 “오노 흉내내기가 모든 남조선 인민들의 일치한 지지를 받았다”며 “이러한 반미감정의 원인은 부시의 ‘악의 축’ 발언과 겨울철 올림
픽경기대회 때의 남조선 선수에 대한 부당한 판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그러나 한-미전이 월드컵 경기의 조별예선전의 일부였다는 사실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월드컵 조별 예선경기를 매일 녹화중계해
온 조선중앙텔레비전은 현재까지한국팀의 경기는 방영하지 않고 있으며 14일에는 오후 10시20분부터 50분 간 덴마크-프랑스전을 내보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