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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하루세끼 개고기 먹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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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BBC방송의 한 라디오 채널이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마치 외국의 침략에 익숙한 나라인 것처럼 묘사하는가 하면 ‘개고기를 세 끼 식사로도 즐기는 나라’라고 표현하는 등 사실과 다르거나 모욕적인 표현을 담아 물의를 빚고 있다.
BBC 라디오의 ‘파이브 라이브’ 채널은 지난달 말부터 월드컵 특집 사이트(www.bbc.co.uk/fivelive/worldcup)에 한국과 일본을 소개하는 코너(Chancer’s Guides to Japan and South Korea)를 연재하면서 한국을 ‘김치’ ‘빨리와 빨(리)’ ‘아줌마’ 등 10개 항목으로 소개했다.
이중 ‘한국으로 오세요’ 항목에서는 “한국사람은 외국인 방문에 익숙해 있다”라고 운을 뗀 뒤, “한국은 1592년 처음으로 일본이 침략했고, 다음엔 중국이 왔으며, 그 후 오랫동안 문을 닫았다가 1910년 일본에 합병됐다. 2차 세계대전 뒤에는 미국과 소련 사이에 양분됐다가 남한은 독립했다”고 소개했다.
보신탕을 소개한 ‘남성들의 가장 좋은 친구’ 항목에서는 “개고기는 크리스마스 같은 때뿐만 아니라, 아침·점심·저녁 평소 식사로도 즐긴다”고 오도했는가 하면, ‘빨리와 빨(리)’항목에선 “한국인은 끝없이 서두른다.(…) 인생은 결승선까지 미친 듯이 달리는 것이며 그 뒤에는 김치가 자리잡고 있다”고 비꼬았다.
‘아줌마’ 항목에서는 “한국에서 결혼한 여자를 뜻하는 ‘아줌마’는 나이를 불문하고 성마르고 공격적이며, 화 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표현했고, ‘적자생존’ 항목에선 “한국이야말로 단연 적자생존의 사례”라면서 “한국인은 남을 제치는데 주저함이 없을 테니, (서울을) 방문하기 전 팔꿈치를 날카롭게 갈아 놓으라”고 조언했다.
‘잠자코 있어라’(Hold your tongue still) 항목에선 “한국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완벽한’ 영어를 말하도록 하기 위해 혀 수술을 받도록 한다”며 영어학습 과열실태를 꼬집기도 했다.
( 全炳根기자 bkjeon@chosun.com )
BBC 라디오의 ‘파이브 라이브’ 채널은 지난달 말부터 월드컵 특집 사이트(www.bbc.co.uk/fivelive/worldcup)에 한국과 일본을 소개하는 코너(Chancer’s Guides to Japan and South Korea)를 연재하면서 한국을 ‘김치’ ‘빨리와 빨(리)’ ‘아줌마’ 등 10개 항목으로 소개했다.
이중 ‘한국으로 오세요’ 항목에서는 “한국사람은 외국인 방문에 익숙해 있다”라고 운을 뗀 뒤, “한국은 1592년 처음으로 일본이 침략했고, 다음엔 중국이 왔으며, 그 후 오랫동안 문을 닫았다가 1910년 일본에 합병됐다. 2차 세계대전 뒤에는 미국과 소련 사이에 양분됐다가 남한은 독립했다”고 소개했다.
보신탕을 소개한 ‘남성들의 가장 좋은 친구’ 항목에서는 “개고기는 크리스마스 같은 때뿐만 아니라, 아침·점심·저녁 평소 식사로도 즐긴다”고 오도했는가 하면, ‘빨리와 빨(리)’항목에선 “한국인은 끝없이 서두른다.(…) 인생은 결승선까지 미친 듯이 달리는 것이며 그 뒤에는 김치가 자리잡고 있다”고 비꼬았다.
‘아줌마’ 항목에서는 “한국에서 결혼한 여자를 뜻하는 ‘아줌마’는 나이를 불문하고 성마르고 공격적이며, 화 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표현했고, ‘적자생존’ 항목에선 “한국이야말로 단연 적자생존의 사례”라면서 “한국인은 남을 제치는데 주저함이 없을 테니, (서울을) 방문하기 전 팔꿈치를 날카롭게 갈아 놓으라”고 조언했다.
‘잠자코 있어라’(Hold your tongue still) 항목에선 “한국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완벽한’ 영어를 말하도록 하기 위해 혀 수술을 받도록 한다”며 영어학습 과열실태를 꼬집기도 했다.
( 全炳根기자 bkjeo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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