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국민 60% "부담있어도 북한 지원해야"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우리 국민들중 60% 이상은 남북정상회담후 다소
부담이 있더라도 가급적 북한에 지원과 투자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국정홍보처는 유니온 조사연구소에 의뢰, 전국의 만 20세이상 남녀 1천명을 대
상으로 지난 24-25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
오차 ±3.1%)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5%는 남북정상회담이 통일을 앞당기는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60.4%는 "단기적으로 부담이 있더라도 장기적 측면에서 상
호이익이 되기 때문에 가급적 북한에 대해 지원과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
한다"고 밝혔다.
또 94.1%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첫 만남 자체만으로도 큰 역사적 의의를 갖고
있는 만큼 첫 만남에서 과욕이나 가시적 성과보다는 차분히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공감을 표시했다.
조사대상자의 89.6%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남북간 화해.협력을 위해 국제적
인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력과 지지가 필요한 가장 중요한 나라 2개를 꼽으라는 설문에 대해서는 응답
자의 80.2%가 미국을 지목했으며 중국(51.2%), 일본(37.5%), 러시아(18.5%)가 그 뒤
를 이었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실무절차에 대해서는 73.4%가 만족감을 표시했으나 실무
절차 합의내용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33.1%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은 이밖에 북한에 관한 정보를 방송(84.7%), 신문(13.3%)에서 얻고 있
으나 각종 언론매체가 제공하는 북한 관련 정보나 소식에 대해 부족함(69.2%)을 느
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정홍보처가 학자, 언론인, 기업인, 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기상정보서비스 활용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기상정보
의 유용성(75%)이나 정보취득 편리성(68%)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응답자들은 그러나 기상청이 앞으로 정확한 정보능력 확보(21%), 첨단기계 도입
(21%), 장비의 현대화(12%), 전문인력확보(10%) 등을 통해 기상예보의 신뢰성을 높
이고 `기후문제'에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skim@yonhapnews.co.kr
부담이 있더라도 가급적 북한에 지원과 투자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국정홍보처는 유니온 조사연구소에 의뢰, 전국의 만 20세이상 남녀 1천명을 대
상으로 지난 24-25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
오차 ±3.1%)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5%는 남북정상회담이 통일을 앞당기는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60.4%는 "단기적으로 부담이 있더라도 장기적 측면에서 상
호이익이 되기 때문에 가급적 북한에 대해 지원과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
한다"고 밝혔다.
또 94.1%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첫 만남 자체만으로도 큰 역사적 의의를 갖고
있는 만큼 첫 만남에서 과욕이나 가시적 성과보다는 차분히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공감을 표시했다.
조사대상자의 89.6%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남북간 화해.협력을 위해 국제적
인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력과 지지가 필요한 가장 중요한 나라 2개를 꼽으라는 설문에 대해서는 응답
자의 80.2%가 미국을 지목했으며 중국(51.2%), 일본(37.5%), 러시아(18.5%)가 그 뒤
를 이었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실무절차에 대해서는 73.4%가 만족감을 표시했으나 실무
절차 합의내용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33.1%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은 이밖에 북한에 관한 정보를 방송(84.7%), 신문(13.3%)에서 얻고 있
으나 각종 언론매체가 제공하는 북한 관련 정보나 소식에 대해 부족함(69.2%)을 느
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정홍보처가 학자, 언론인, 기업인, 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기상정보서비스 활용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기상정보
의 유용성(75%)이나 정보취득 편리성(68%)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응답자들은 그러나 기상청이 앞으로 정확한 정보능력 확보(21%), 첨단기계 도입
(21%), 장비의 현대화(12%), 전문인력확보(10%) 등을 통해 기상예보의 신뢰성을 높
이고 `기후문제'에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skim@yonhapnews.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