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금연 시도 10명중 3명 '작심삼일'"
페이지 정보
본문
"금연 시도 10명중 3명 '작심삼일'" (2002.04.22)
흡연 직장인 대부분은 건강상 이유로 금연을 고려하고 있지만 금연 시도자 10명중 3명은 ‘작심삼일’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INI스틸에 따르면 최근 419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48.2%(201명)가 흡연자로, 현재 금연을 시도중이거나 원래 비흡연자보다 적었다.
이들 흡연자들도 지금껏 한 번 이상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는데 ‘금연을 시도한지 얼마만에 실패했느냐’는 질문에 18.9%가 1~3일만이라고 답했고 하루도 견디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11.2%였다.
금연 시도자 10명 가운데 3명은 이 결심을 3일 이상 지속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1개월 이상 3개월까지는 성공했었다’는 응답자도 17.9%였지만 그 뒤 담배를 다시 피워 담배의 중독성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현재 금연을 시도중이거나 시도해 본 적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 43.6%가 ‘건강상 직접적 문제 때문’이라고 답했고 ‘직접 문제를 겪지는않았지만 건강상 안 좋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37.9%나 됐다.
‘금연구역 확대 등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아서’라고 답한 응답자는 10.4%였고 ‘담배값 인상’을 이유로 꼽은 응답자도 4.7%였다.
또 ‘금연 시도중 가장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8.5%가 ‘술자리에서견디기 힘들다’고 답해 음주에 동반하는 흡연이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각종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실 때 흡연의 유혹을 이겨내기가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