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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개고기 문화..식문화일 뿐이다 (에 반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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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나라 사람들과 서양인들 사이에 개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차이나게 된 이유를 말해보겠다.
자연환경 때문에 북서부 유럽은 쌀보다 인구 부양력은 작지만 서늘한 기후에 알맞은 밀을 주식으로 재배하게 되었다. 그런데 밀만으로는 생
활에 필요한 열량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없던 이들에게 고기를 제공할 가축은 조금 먹으면서도 잘 자라고, 번식력이 좋아야 했다. 이러한 조
건을 만족시켜 주는 대표적인 가축이 양이었다. 그리고 이 양들을 지켜 주는 것이 잘 훈련된 개였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서 개를 먹는다는 것
은 곧 자신들의 식량원을 끊어 버릴 수 도 있는 아주 위험한 행위였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쌀만으로도 생활에 필요한 열량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었기에, 고기는 영양을 위한 보완적인 식량이었다. 또한 가축을 사육할 만큼 식량 재배가 불가능한 토지는 별로 없었다. 평안도와 함경도 같은 곳에서는 경작이 불가능한 곳에서 앙이나 토끼 같은 가축을 사육하기도 하였지만, 전국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농경사회에서 소는 중요한 노동제공 수단으로 중시되어서 감히 일반인이 식용할 수 없는 가축이었고, 말은 도시간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이었고, 닭은 알 때문에 잡지 못했다. 대신 남는 음식으로도 사육이 가능한 개가 어쩔 수 없이 영양식으로 되었다. 이상이 우리나라 사람들과 서양인들 사이에 개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차이 나게 된 지리적 배경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로 올수록 우리나라에서는 기술의 발달로 소가 없어도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고, 특별히 개가 아니더라도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쉽게 구입해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여전히 개가 그들의 양을 지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개는 이젠 인간의 친구가 되었다. 서양인들은 개를 키우는 인구가 부쩍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개를 가족같이 키우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또 개를 키우는 것이 인간에게 정서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통계적으로도 발표 되었다.
요즘 개식용 문화가 자꾸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라고 하여 우리 토종개 누렁이는 오직 먹히기 위해 존재한다. 우리 고유문화의 중요한 일부분을 담당해온 누렁이들을 대량 사육하고 철장으로 보내면서 먹는 것만이 ‘문화’라고 말한다. 우리 토종개인 누렁이들을 전처럼 우리 마을을 지키고 아이들과 뛰놀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문화의 복원이 될 것이다.
또한, 사실 복날에 개장국을 먹는 풍습은 우리 것이 아니다. 중국 진나라 때 쓰여진 <여씨춘추>에 보면 겨울철에 음기를 몰아내기 위해 개를 잡아 개가죽을 집 밖에 널었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원래 개를 겨울철에 먹는다. 물론 요즘에는 사철 먹지만, 조선시대에도 왕실에서 중국의 이런 관습을 따라 복날에 개가죽을 너는 행위를 했다. 그러나 이것은 중국의 고전을 모방한 것이었지 먹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동국세시기>에는 복날의 절식으로 개장국을 꼽고 있는데, 이것은 앞의 고전 등을 인용한 것이다. <동국세시기>에 소개하는 여러 음식 중에는 우리 음식이라기보다는 중국음식에 가까운 것들도 많다.
우리나라의 문화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만큼은 자랑스러워해야 할만한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개고기를 즐기는 인구는 개고기를 먹지 않는 인구보다 적고 개식용을 반대 하는 사람도 많다. 또한 단백질 보충의 수단으로 개고기를 먹었던 배고팠던 시절의 식생활이 언제부터인가 보양식품으로 알려지며 비싼 고기로 둔갑했다.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개고기를 애용하는 인구보다 개고기 식용을 혐오하며 야만시 하는 사람들이 월등히 많다는데 있다.
우리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소수의 개식용 이용가들을 위해서 꼭 개식용을 우리나라의 문화라고 알려야할 필요가 있을까?
개식용 보단 오히려 우리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알려야 하지 않을까? 진정한 우리의 것은 일본에게 빼앗겨 우리문화를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외국에서 들여온 개를 애완용 이라 하고 진정한 우리의 토종개는 식용이라 하고 있다. 이런 것들을 고려해 볼 때 개식용을 우리의 식용 문화라 알리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자연환경 때문에 북서부 유럽은 쌀보다 인구 부양력은 작지만 서늘한 기후에 알맞은 밀을 주식으로 재배하게 되었다. 그런데 밀만으로는 생
활에 필요한 열량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없던 이들에게 고기를 제공할 가축은 조금 먹으면서도 잘 자라고, 번식력이 좋아야 했다. 이러한 조
건을 만족시켜 주는 대표적인 가축이 양이었다. 그리고 이 양들을 지켜 주는 것이 잘 훈련된 개였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서 개를 먹는다는 것
은 곧 자신들의 식량원을 끊어 버릴 수 도 있는 아주 위험한 행위였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쌀만으로도 생활에 필요한 열량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었기에, 고기는 영양을 위한 보완적인 식량이었다. 또한 가축을 사육할 만큼 식량 재배가 불가능한 토지는 별로 없었다. 평안도와 함경도 같은 곳에서는 경작이 불가능한 곳에서 앙이나 토끼 같은 가축을 사육하기도 하였지만, 전국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농경사회에서 소는 중요한 노동제공 수단으로 중시되어서 감히 일반인이 식용할 수 없는 가축이었고, 말은 도시간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이었고, 닭은 알 때문에 잡지 못했다. 대신 남는 음식으로도 사육이 가능한 개가 어쩔 수 없이 영양식으로 되었다. 이상이 우리나라 사람들과 서양인들 사이에 개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차이 나게 된 지리적 배경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로 올수록 우리나라에서는 기술의 발달로 소가 없어도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고, 특별히 개가 아니더라도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쉽게 구입해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여전히 개가 그들의 양을 지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개는 이젠 인간의 친구가 되었다. 서양인들은 개를 키우는 인구가 부쩍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개를 가족같이 키우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또 개를 키우는 것이 인간에게 정서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통계적으로도 발표 되었다.
요즘 개식용 문화가 자꾸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라고 하여 우리 토종개 누렁이는 오직 먹히기 위해 존재한다. 우리 고유문화의 중요한 일부분을 담당해온 누렁이들을 대량 사육하고 철장으로 보내면서 먹는 것만이 ‘문화’라고 말한다. 우리 토종개인 누렁이들을 전처럼 우리 마을을 지키고 아이들과 뛰놀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문화의 복원이 될 것이다.
또한, 사실 복날에 개장국을 먹는 풍습은 우리 것이 아니다. 중국 진나라 때 쓰여진 <여씨춘추>에 보면 겨울철에 음기를 몰아내기 위해 개를 잡아 개가죽을 집 밖에 널었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원래 개를 겨울철에 먹는다. 물론 요즘에는 사철 먹지만, 조선시대에도 왕실에서 중국의 이런 관습을 따라 복날에 개가죽을 너는 행위를 했다. 그러나 이것은 중국의 고전을 모방한 것이었지 먹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동국세시기>에는 복날의 절식으로 개장국을 꼽고 있는데, 이것은 앞의 고전 등을 인용한 것이다. <동국세시기>에 소개하는 여러 음식 중에는 우리 음식이라기보다는 중국음식에 가까운 것들도 많다.
우리나라의 문화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만큼은 자랑스러워해야 할만한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개고기를 즐기는 인구는 개고기를 먹지 않는 인구보다 적고 개식용을 반대 하는 사람도 많다. 또한 단백질 보충의 수단으로 개고기를 먹었던 배고팠던 시절의 식생활이 언제부터인가 보양식품으로 알려지며 비싼 고기로 둔갑했다.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개고기를 애용하는 인구보다 개고기 식용을 혐오하며 야만시 하는 사람들이 월등히 많다는데 있다.
우리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소수의 개식용 이용가들을 위해서 꼭 개식용을 우리나라의 문화라고 알려야할 필요가 있을까?
개식용 보단 오히려 우리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알려야 하지 않을까? 진정한 우리의 것은 일본에게 빼앗겨 우리문화를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외국에서 들여온 개를 애완용 이라 하고 진정한 우리의 토종개는 식용이라 하고 있다. 이런 것들을 고려해 볼 때 개식용을 우리의 식용 문화라 알리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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