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불쌍한 고졸...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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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에 방연된 MBC시사매거진 이야기 좀 해야겠다.
난 뉴스와 시사와 관련된 T.V를 자주 보는 사람인데....
오늘 방영된 고졸들의 방황에 대해 이야기 좀 하려고 한다.
불쌍한 고졸들....
한국 사회의 이상 학력 편중으로 소외되고 꿈이
짓 밟혀진 그들의 상황을 보고 또 열받았다.....

정말 한국이 그토록 바라는 학력사회로 만들어지고 있나?
그렇다면 왜? 삼성그룹의 이재용씨 상속이 가능하게 만들어지는지 묻고 싶다.
삼성은 인재재일을 표방하고 학력을 파괴한 인사로 대내외 파란을 일으켰던
그룹이 아닌가? 다른 기업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시도 했을 때만해도
삼성그룹의 고른 인재등용의 원칙은 높이 찬사를 받았었다.
하지만,인재는 그것도 인재재일이란 것을 표방한 껍데기를 뒤집어 쓴
말장난 이었다는 것이 방송으로 보도 되고 말았다.....

대기업 삼성의 가식승계 솔선수범으로 나머지 대그룹,중소기업등에도 앞으로 집안 가식들의
경영은 계속 되어질 것인데.....미국의 대부호들이 상속세 페지를 반대한 연유와
사뭇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직도 한국 사회는 전문 기업인들의 입지가 약한것은 아닐까?
그런 재벌 구조에서 전문인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클지는 아무도 예측 할 수 없다....
가식 재벌속의 전문인은 그들에게 선머슴이나 다름 없게 비추어 질수도 있는 문제여서
앞으로의 삼성 재벌증여는 커다란 사회문제가 될것임에 틀림 없다.

교육.
이미 학교수업은 대학을 가기위한 입시 통로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불만이 있으면 좋은 대학 가면 될것 아니냐고 어름장을 내는 교육 관계자와
우매한 국민들 속에서 그들에게 어떤 글로 사고를 전환 시켜야 할지도 모르겠다.....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삶의 외진 틈바구니에서 대졸 실업자 처후문제로 버려진
어둠의 자식들.....앞으로 그들에게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 될텐데.....
정부,교육부와 선생님들은 그들을 포기한지 오래다....
그들에게도 분명 키우고 싶은 꿈이 있을텐데....그들에게도 재능이란것이 있을텐데....
집단교육,획일교육 중의 입시교육에서 떨어진 이유만으로 그들의 인생 주가는
회복 할 수 없는 끝자락으로 몰렸고 남자들의 경우 군대 문제와 맞물려 정당한 취업처도
못 잡은채로 군대로 끌려가고 있다......
T.V에서 본 거의 폐인 같은 삶.......
꿈을 못 찾고 방황하는 술집과 게임장으로 방황하는 젊은이들......
하루하루 용돈 벌이로 생계를 유지하는 그들 앞에
무슨 위로와 충고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한국이 외국 같이 기술을 장려하고 전문가를 우대하는 사회의 기틀이
마련되지 못한것도 그들의 앞날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그래서 더욱더 이민을 가야만 한다.....

불안한 사회....
미래를 예측 할 수 없고......
완전 썩어 악취가 나고
심리적인 공황 상태에 놓여진 한국.

학력이 높은 사람들만 남기고....
잘 나가는 사람만 남기고.....

어둡고 그늘진 인생들은 더 낳은 삶을 향해 떠나야만 한다.
그들을 인정 해 주는 곳으로.....

요즘은 돈 문제가 아니라
대학을 졸업한 순서와 학력대로 외국에 내보내는 신 학력 이민 풍조로
학력이 고졸인 사람은 이민 행렬에 낄수 없도록 법 제도가 마련되어 있어서
고졸인 사람은 불법취업이나 불법 이민을 떠나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