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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1인당 맥주118병-소주82병 마셨다
맥주 118병, 소주 82병, 위스키 1.68병. 작년 한해 동안 우리나라 성인 1명이 평균적으로 마신 술의 양이다. 음주와 관련된 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 술 소비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작년에 국내 술 소비량은 주종별로 적게는 8%(맥주)에서 많게는 22%(위스키)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공업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소주 판매량’에 따르면, 국내 10개 소주 업체들은 지난해 모두 27억9100만병의 소주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25억200만병)에 비해 판매량이 11.5% 증가한 수치다.
이를 성인(성인 인구 3400만명 기준) 1명이 마신 술의 양으로 환산하면 1인당 82병에 해당한다. 2000년에는 성인 1인당 74병의 소주를 소비했었다. 업체별로는 진로가 14억6800만병을 팔아 전체 시장의 52.6%를 차지했고 금복주가 2억9600만병(10.6%)으로 2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맥주 판매량은 전년대비 8% 증가한 200만693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500㎖ 병으로 환산하면 약 40억1387만6000병이다. 역시 성인(성인 인구 3400만명 기준) 1명이 마신 술의 양으로 환산하면, 작년 한해 동안 성인 1인당 평균 118병의 맥주를 마신 셈이 된다. 2000년에는 성인 1인당 109병의 맥주를 소비했었다. 지난해 맥주시장 점유율을 보면, 하이트맥주가 54.5%(국산 맥주 기준)를 기록, OB맥주(45.5%)를 여전히 다소 앞섰다.
위스키는 해마다 20~30%씩 국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작년의 국내 위스키 소비량은 전년보다 22.5% 늘어난 318만8789상자(한 상자에는 500㎖짜리 양주병 18개가 들어있음)에 달했다. 이에 따라 성인 1인당 위스키 소비량은 2000년 1.38병(500㎖ 기준)에서 작년에는 1.69병으로 늘었다. 진로발렌타인스의 마케팅 담당 김일주 상무는 “IMF 쇼크 직후 성장세가 주춤했던 위스키 시장이 작년에 IMF 직전의 소비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 박순욱기자swpark@chosun.com )
맥주 118병, 소주 82병, 위스키 1.68병. 작년 한해 동안 우리나라 성인 1명이 평균적으로 마신 술의 양이다. 음주와 관련된 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 술 소비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작년에 국내 술 소비량은 주종별로 적게는 8%(맥주)에서 많게는 22%(위스키)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공업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소주 판매량’에 따르면, 국내 10개 소주 업체들은 지난해 모두 27억9100만병의 소주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25억200만병)에 비해 판매량이 11.5% 증가한 수치다.
이를 성인(성인 인구 3400만명 기준) 1명이 마신 술의 양으로 환산하면 1인당 82병에 해당한다. 2000년에는 성인 1인당 74병의 소주를 소비했었다. 업체별로는 진로가 14억6800만병을 팔아 전체 시장의 52.6%를 차지했고 금복주가 2억9600만병(10.6%)으로 2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맥주 판매량은 전년대비 8% 증가한 200만693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500㎖ 병으로 환산하면 약 40억1387만6000병이다. 역시 성인(성인 인구 3400만명 기준) 1명이 마신 술의 양으로 환산하면, 작년 한해 동안 성인 1인당 평균 118병의 맥주를 마신 셈이 된다. 2000년에는 성인 1인당 109병의 맥주를 소비했었다. 지난해 맥주시장 점유율을 보면, 하이트맥주가 54.5%(국산 맥주 기준)를 기록, OB맥주(45.5%)를 여전히 다소 앞섰다.
위스키는 해마다 20~30%씩 국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작년의 국내 위스키 소비량은 전년보다 22.5% 늘어난 318만8789상자(한 상자에는 500㎖짜리 양주병 18개가 들어있음)에 달했다. 이에 따라 성인 1인당 위스키 소비량은 2000년 1.38병(500㎖ 기준)에서 작년에는 1.69병으로 늘었다. 진로발렌타인스의 마케팅 담당 김일주 상무는 “IMF 쇼크 직후 성장세가 주춤했던 위스키 시장이 작년에 IMF 직전의 소비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 박순욱기자swpark@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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