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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용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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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공용어로서 영어를 우리나라 공식문서에서도 사용하는 '공용화`를 할것이냐 말 것이냐를 놓고 방송토론(EBS 난상토론)하는 것을 보았다. 우리 모두가 이부분에 대하여 깊이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것같다.
온 세계가 단일화,글로벌화 되었고 또 그 정도가 더해 갈 21세기 사회에서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의 '도구`))의 기능은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현하(現下) 그것은 영어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있다. 용케도 세계에서 뛰어난 언어인 우리말이 그 역할을 하고있다면 너무나 고맙고 반가운 일이겠지만 현실은 냉정하고, 우리 언어는 한반도와 주로 만주지역 조선족,미주50만 일본(해당국가 언어를 우선(이든 나중이든) 사용하고 있지만)등지의 우리 동포들이 사용하는 바, 즉 우리 민족이 아니면서 우리나라 말을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적다. 반대의견의 근거는 많다.
언어는 민족정신의 표현이다. 민족통합의 원천이다. 민족고유언어 대신 외국어로 고유의 언어를 잠식당하게되면 민족의 얼이 죽고, 민족의 얼이 죽으면 민족자체가 사멸하게된다. 고유의 언어를 잘 지키고 발전시키는 길이 민족을 살리고 민족융성의 토대가 된다. 외국어(비록 그것이 국제어,세계어라고 해도)는 별도로 잘 교육을 받아야 하는 문제지 그것을 공용화하여 언어대중을 분열시키고 문화종속의 길로 들어갈 이유는 없다 등이다.
한편, 사견으로 '근대화`과정을 보았을 때, 당시 조선의 대다수 (지식인들)은 외세를 물리치고(척사(斥邪)) 우리 전통과 유산을 잘 보존하고(위정(衛正)) 발전시켜야한다고 보았다. 영어공용화가 '개화`이고 한글전용이 '척사`라는 얘기는 무리겠지만 당시의 시대인식과 지금의 문제를 곰곰히 되새겨 볼 필요가 있지않나 생각된다. 결코 슆지않은 문제. 모두들 한번 열심히 생각해보고, 진정한 우리민족의 힘찬 앞날을 위해서 어떤 길이 보다 좋은 방향일까 찾아보았으면 한다.
- 참고로 본인은 30대 말엽이고, 타자가 매우 느립니다. 좋은 분이 나서서 토론을 잘 한번 이끌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채택되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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