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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후한서東夷傳 序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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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댓글 0건 조회 544회 작성일 02-01-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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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夷傳 序文


왕제에 이런 말이 있다.

동방을 이라고 한다. 이란 저이니 어질고 물건 살리기를 좋아해서 만 가지 물건이 땅에 뿌리 박고 난다는 말이다. 그런 때문에 그들은 천성이 유순해서 올바른 도리로 인도하기가 쉬워서 심지어 군자는 죽지 않는 나라까지 있다.

이는 아홉 가지 종류가 있다. 그것은 견이, 우이, 방이, 황이, 백이, 적이, 현이, 풍이, 양이이다. 그런 때문에 공자도 구이에 살고자 했다.

옛날 요 임금이 희중에게 명하여 우이에 자리를 잡으라 하고 이곳을 양곡이라 했다. 대개 이곳은 해가 돕는 곳이다.

하후씨 태강이 덕을 잃어서 오랑캐들이 반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소강제 이후로 세상 사람들이 왕의 덕화에 복종하기 시작하여 드디어 그들을 왕의 문에 손으로 모셔다가 그들의 음악과 춤을 듣고 보았다.

걸은 포악하고 사나와서 모든 오랑캐들이 안으로 침략했다. 이것을 은탕은 혁명을 일으켜 쳐서 안정시켰다. 중정에 이르자 남이가 침략해 왔다. 이로부터 오랑캐들이 혹 복종할 때도 있고, 혹 반할 때도 있었다.

이렇게 三백여 년을 지낸 뒤에 무을이 쇠폐해지자 동이가 몹시 침입해 왔다. 이에 드디어 땅을 쪼개어 주고 회대로 옮긴 다음 차차 복판에 살기 시작했다.

무왕이 주를 치자 숙신이 와서 석노와 고시를 바쳤다.

관숙, 채숙이 반하자 주는 오랑캐들을 불러 유인해다가 주공이 이를 정벌하고 드디어 동이를 평정했다.

강왕 때에 숙신이 다시 왔고, 뒤에 서이가 참람되게 왕호를 일컫고 구이를 이끌고 주나라를 쳤다. 이 때 서쪽으로 황하위까지 이르자 목왕은 그 세력이 바야흐로 성한 것을 두려워하여 동쪽 지방의 제후들을 나누어 주고 서언왕을 시켜 이들을 주장하게 했다.

언왕은 황지 동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땅이 五백 리였다. 여기에서 인의를 행하여 백성을 다스리니 육지로만 와서 조회하는 자가 삼십육국이나 되었다.

목왕은 뒤에 기, 녹같은 명마가 끄는 수레를 얻어 조부로 하여금 말을 몰게 한 다음 초나라에 말하여 서를 치게 하는데 하루 만에 초나라 땅에 다다랐다. 이리하여 초의 문왕은 크게 군사를 내어 서를 멸망시켰다.

언왕은 어질기만 하고 아무런 권리가 없었다. 그래서 차마 그 사람과 싸울 수가 없어 마침내 패하고 말았다. 이에 북쪽으로 팽성 무원현 동쪽 산 밑에 이르러 보니 백성들이 따르는 자가 만 명이나 되었다. 이로 인하여 그 산을 서산이라고 이름했다.

여왕은 무도해서 회이가 침입해 왔다. 왕은 괵중에게 명하여 이를 치게 했으나 이기지 못했다. 이라히여 선왕이 다시 소공에게 명하여 이를 쳐서 평정했다.

유왕에 이르러 몹시 음란하자 사방의 오랑캐들이 다투어 침입했고, 제환공에 이르러서 패업을 이루어 이들을 물리쳤다.

초영왕이 신에서 제후들을 회합시킬 때 역시 와서 회맹에 참례했다. 뒤에 월나라가 낭야로 옮기자 이들은 함께 가서 정벌하고 나서 드디어 남을 업신 여기고 사납게 굴었다.

제후들이 조그만 나라들을 침략해 멸망시키고 진나라가 육국을 통일하자 그 회사에 있는 오랑캐들은 모두 흩어져서 백성의 집을 만들었다.

진섭이 군사를 일으키자 천하가 허물어지니 연나라 사람 위만이 피하여 조선으로 가서 그 나라의 왕이 되었다. 그런 지 백여 년이 되자 무제가 멸망시켰다. 이에 동이가 비로소 서울에 통하게 되었다.

다음으로 왕망이 왕위를 빼앗아 차지하자 맥 땅 사람들이 변방을 침략하다가 건무 초년에 다시 와서 조공을 바쳤다. 이 때 요동태수 제동이 북쪽 지방을 위엄으로 억누르니 그 소문이 바다 밖에까지 진동했다. 이에 예맥, 왜, 한이 천 리 밖에서 와서 조헌했다.

죽은 장화 이후로는 사신을 조빙하는 것을 서로 유통했고, 영초에 이르러서는 어려운 일이 많아서 비로소 들어와 침략하고 노략하기 시작했다.

환제와 영제가 옳은 정치를 잃자 이것은 점점 번져 나갔다. 중흥한 뒤로는 사방 오랑캐들이 손으로 왔고, 비록 때로 괴이한 일이나 반하는 일이 있어도 사역이 끓어지지 않았다. 그런 때문에 나라의 풍속과 풍토를 대강이나마 기록할 수 있는 것이다.

동이들은 그곳 토착한 백성들을 데리고 즐겁게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어 혹은 변관 쓰고 비단옷 입으며, 그릇은 조두를 썼다. 그러므로 이른바 중국이 예를 잃었기 때문에 이것을 사이에 구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만이와 융적을 통틀어 모두 사이라고 한 것은 마치 공후백자남을 모두 제후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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