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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반대입니다. 제가 피해자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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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학창시절에 영어를 좋아하시던 분이었고 군대에서도 미군부대에 게시면서 보직은 통신병이었지만
비공식으로 통역병역할도 하는등 정말 영어광이셨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 아버지는 아버지가 그러하니 아들인 저도 영어에 흥미를 느껴야 한다는 일종의 의무감 같은걸 느끼
신듯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6살때 지금도 기억나는 "안현필"씨의 영어실력기초 라는 요즘 "성문기본영어"정도 수준되는 지금 4,50대
분들이 학창시절에 필독으로 읽으셨던 영어책에나 온 문장을 암기시키고 아버지가 직장에 게실때도 수시로 저한테
집에다 전화걸어서 영어문장을 다 외었는지 확인하시곤 했습니다.
처음에 알파벳 같은건 재밌고 그랬는데 이거 자주 하고 자주 꾸중듣고 몇번 맞고 그러다 보니 영어가 금방 질려버리
더군요. 그냥 무턱대고 외우라는 아버지의 강압적인 교육방식도 (아버지는 학창시절에 영어책 한권을 통째로 암기한
뒤 책을 씹어먹고 나자 영어가 뚫리셨다고 항상 입버릇처럼 말씀 하셨었음) 어린 제 마음에는 정말 큰 부담으로 다가
왔었죠.
그리하여 중학교 올라가서 내 또래들이 처음 배우는 영어에 신기해하고 흥미를 느낄때 이미 영어를 필기체로 휘갈겨 쓰며
엔간한 문장정도 영작할수 있던 저는 오히려 영어가 지겨워서 아예 공부를 안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지금 대학4학년이 된 지금도 저는 문법하나도 모르고 독해할때도 단어 몇개로 그냥 유추하는 수준의 아주 형편
없는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찬용씨가 지은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라는 책에서 느낀바가 있어 그대로 실천을 해보고는 있지만 언제 귀가
뚫릴지는 알수 없네요.
하여간 조기 교육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제가 산 증인이고 피해자 입니다.
나중에 제 자식 절대로 조기교육 안시킵니다. 그나이에 배워야할 내용만 딱 가르칠 겁니다. 쓸데없이 몇걸음 더 나아가서
가르치는것.. 정말 역효과 입니다.
아이 키우시는 분들 계시면 제 말 귀담아 들으실 필요 있으실 겁니다.
비공식으로 통역병역할도 하는등 정말 영어광이셨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 아버지는 아버지가 그러하니 아들인 저도 영어에 흥미를 느껴야 한다는 일종의 의무감 같은걸 느끼
신듯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6살때 지금도 기억나는 "안현필"씨의 영어실력기초 라는 요즘 "성문기본영어"정도 수준되는 지금 4,50대
분들이 학창시절에 필독으로 읽으셨던 영어책에나 온 문장을 암기시키고 아버지가 직장에 게실때도 수시로 저한테
집에다 전화걸어서 영어문장을 다 외었는지 확인하시곤 했습니다.
처음에 알파벳 같은건 재밌고 그랬는데 이거 자주 하고 자주 꾸중듣고 몇번 맞고 그러다 보니 영어가 금방 질려버리
더군요. 그냥 무턱대고 외우라는 아버지의 강압적인 교육방식도 (아버지는 학창시절에 영어책 한권을 통째로 암기한
뒤 책을 씹어먹고 나자 영어가 뚫리셨다고 항상 입버릇처럼 말씀 하셨었음) 어린 제 마음에는 정말 큰 부담으로 다가
왔었죠.
그리하여 중학교 올라가서 내 또래들이 처음 배우는 영어에 신기해하고 흥미를 느낄때 이미 영어를 필기체로 휘갈겨 쓰며
엔간한 문장정도 영작할수 있던 저는 오히려 영어가 지겨워서 아예 공부를 안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지금 대학4학년이 된 지금도 저는 문법하나도 모르고 독해할때도 단어 몇개로 그냥 유추하는 수준의 아주 형편
없는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찬용씨가 지은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라는 책에서 느낀바가 있어 그대로 실천을 해보고는 있지만 언제 귀가
뚫릴지는 알수 없네요.
하여간 조기 교육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제가 산 증인이고 피해자 입니다.
나중에 제 자식 절대로 조기교육 안시킵니다. 그나이에 배워야할 내용만 딱 가르칠 겁니다. 쓸데없이 몇걸음 더 나아가서
가르치는것.. 정말 역효과 입니다.
아이 키우시는 분들 계시면 제 말 귀담아 들으실 필요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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