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 음식이라고 하는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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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술독에 빠져 있다는 보도를 보고 충분히 그런
통계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정말, 우리나라의 음주행태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과제
중의 하나이다.

술도 음식이니 잘 마시면 대인교제에도 원만한 대화가 이루어
질 수 있고, 생활에 찌든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해소시킬 수도 있다.
다만, 술을 마시다 보면 나중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술이 사람을 마신다"고 표현해야 옳다고 할 지경에 이르는 것이
큰 문제이다.

술을 마셔도 곱게 마시면 얼마나 품위있고 멋진가.......
술은 혼자 마시고, 온갖 주정을 부리고 온갖 못된 추태는 다
저지르고 나중에는 사랑하는 부모형제도 가족도 몰라보고 주사를
부리니 그것이 또한 심각한 문제다.

심지어 알콜중독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과 멀어지고
가장 가까운 가족과도 멀어져야 하는 비국이 초래된다.
술을 처음 배울 때 잘못배우면 주정이나 주사를

부리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음주 문화가
너무 관대한 것도 만취가 되도록 만드는 요인 중의 하나 일 것이다.

외국처럼 만취가 되거나 보행 중에 비틀거리는 사람을
일정한 단속 기준을 만들어, "음주 차량" 단속하듯이
"음주 보행"도 강력한 법 규정을 만들어 적용한다면
오늘 날과 같이 알콜 소비량 세계 1위 운운하는 음주국가라는
더러운 명예는 없어질 것이다.

말로 해서 안되면 강력한 제재와 처벌 밖에 베풀 것이
없다. 이 시간에도 가족 중에 알콜중독으로 남에게 말도
못하고 시달리는 가정이 부지기수 일 것이다.
실로 매맞고 사는 이 땅의 여자나 남자 모두 맨정신에 폭력을
사용하는 부부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술에 대한 문화가
엄격하게 적용된다면 소위 성 폭력이나 매매춘과 같은 범죄도 많이
줄어들 것이다. 이 땅에 평화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선

오늘 날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잘못된 음주 풍토를 시급히
개선해야한다. 아! 어느 누가 대통령 당선 공약으로 그릇된 음주문화
개혁을 주창한다면, 나는 기꺼이 그와 같은 후보를 선출하고 싶다.
그리고, 건전한 애주가 여러분에게는 위의 글이 해당되지 않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아무쪼록, 좋아서 마시고 즐기고자 마시는
술. 그 뒤 끝도 깨끗하고 신사적이라면 얼마나 멋진 음주문화인가
하는 생각에서 두서 없이 적어보았다.

거듭 언급하거니와 술도 음식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시고
즐거운 기분으로 좋은 분위기에서 멋지게 즐기기 바란다.


*** 심 풀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