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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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인간들처럼 어쩜 열지 말았어야 함이 옳은 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우연에서 비롯된 일들이 현실속에서 자신과 사람들에게 까지 영향을 끼치게 될때 많은 이들은 갈등과 혼란을 겪습니다.
만일 제가 당신의 입장이라면 저도 당신과 똑같은 고민을 할 것 같군요! 더구나 남도 아니고 아끼는 동생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이니까요! 하지만 자신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특정인의 비리 혹은 비위를 비록 우연히(?) 알게 되었다손 치더라도 법적으로 는 분명히 "위법"행위를 통해 습득한 정보(?)가 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겠죠! 분명 당신이 위법행위를 한 "동기"는 결코 순수하다고 볼 순 없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들을 여동생에게 알려야 할까 말까는 당연한 사실이지만 당신의 결정(?)에 달렸다고 봅니다.
과정이야 어찌되었던간에 일단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 못된다는 판단을 당신은 내렸을 거라 봅니다. 이 점에서는 모든 사람들의 심정은 똑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사실들을 "위법"행위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심리적 압박족쇄와 당신의 인간관 나아가 세계관과의 사이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는게 과연 지혜로운 판단일까 이겠죠!

만약 여기서 당신이 침묵하면 모든 문제가 끝날까요?
그러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지도 모릅니다. 첫째, 당신은 당신의 위법행위를 숨길수도 있겠죠!하지만 그럴경우 비록 당신은 작금의 위법행위를 살짝 모면하는 행운(?)을 누릴지 모르지만 장차 웹사이트상의 회원 개인신상정보 유출문제가 더 썩어문드러지는 결과를 가져와 그럴경우 발생하는 사회적 제반 신용공황상태는 국가적,경제적
으로도 엄청난 손실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며
둘째, 당신의 여동생과 그 사람의 관계가 설령 결혼관계(사실혼관계)에 이르게 된다 하더라도 "세상에는 비밀이 없다!"는 말이 있는데 혹시 나중에라도 그 사실들을 그 여동생이 알았을때 어쩜 그냥 지나간 옛얘기로 흘려들을 수도 있겠지만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과연 이전처럼 회복될수 있을까요? 비록 아물겠지만 상처의 흔적은 남지 않을까요? 더구나 요즘 세대는 그런 부분들을 받아들이고 그냥 참고 사는 세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결론적을 말해 당신은 이미 저질러진 상황(위법행위)에 대해 (상식적으로 당신이 숨기지만 않는다면) 좋든 싫든 책임져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도덕적 양심으로 볼 때 비록 잘못된 과정을 통해 알게된 사실들이지만 그 과정에 대한 책임을 질 각오가 섰다면 당연히 그 여동생에게 알려주어야 하는게 현명하고 정정당당한 즉 다시말해 후회하지 않는 판단이 아닐까요?

이런 말이 있죠? "인생은 미래만 보며 살게 아니라 돌아봐서 후회하지 않도록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그대에게 드리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