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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미 미혼 동거부부 7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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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미 미혼 동거부부 72% 증가
미국에서 지난 10년간 결혼하지 않은 동거부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분석한 미 인구조사국의 2000년도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미혼 동거부부는 작년 4월 현재 전체인구의 1.9%인
547만5천여명으로 90년보다 72% 증가했다.
주별 전체 인구중 미혼 동거부부 비율은 메인과 버몬트 각 3%로 가장
많았으며 네바다 2.7%, 알래스카.워싱턴DC.뉴햄프셔 각 2.6%, 오리건 2.5%,
뉴멕시코.워싱턴 각 2.4%, 애리조나.델라웨어.플로리다 각 2.3%, 캘리포니아 2.0
%
등이다.
특히 노스 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 텍사스 등 보수적인 미 남부 성서
지대(바이블 벨트)와 로키산맥 동부의 대평원지대(그레이트 플레인스)에서 미혼
동거부부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미혼 동성 동거자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새너제이 지역
이
1.13%로 가장 많았고 뉴멕시코주 샌타페이 1.O7%, 오리건주 포틀랜드 0.91%,
버몬트주벌링턴 0.85%, 뉴욕 0.74%, 로스앤젤레스-리버사이드-오렌지카운티 지역
0.73% 순이었다.
이런 추세는 미혼동거가 시작단계가 아니라 결혼의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전통적 미국 가정의 안정을 해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자들 간엔 미혼 동거가 결혼 전에 서로의 장단점 등을 파악, 보완함으로써
더원만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주장과 미혼 동거자들의 파경률이 높다는
주장으로 엇갈려 있다.
일부 주.시 정부들은 미혼 동거자가 늘어남에 따라 기혼 부부와 비슷한 의료
및 육아 혜택을 부여하거나 이를 추진하고 있다.
권오연 특파원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미국에서 지난 10년간 결혼하지 않은 동거부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분석한 미 인구조사국의 2000년도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미혼 동거부부는 작년 4월 현재 전체인구의 1.9%인
547만5천여명으로 90년보다 72% 증가했다.
주별 전체 인구중 미혼 동거부부 비율은 메인과 버몬트 각 3%로 가장
많았으며 네바다 2.7%, 알래스카.워싱턴DC.뉴햄프셔 각 2.6%, 오리건 2.5%,
뉴멕시코.워싱턴 각 2.4%, 애리조나.델라웨어.플로리다 각 2.3%, 캘리포니아 2.0
%
등이다.
특히 노스 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 텍사스 등 보수적인 미 남부 성서
지대(바이블 벨트)와 로키산맥 동부의 대평원지대(그레이트 플레인스)에서 미혼
동거부부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미혼 동성 동거자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새너제이 지역
이
1.13%로 가장 많았고 뉴멕시코주 샌타페이 1.O7%, 오리건주 포틀랜드 0.91%,
버몬트주벌링턴 0.85%, 뉴욕 0.74%, 로스앤젤레스-리버사이드-오렌지카운티 지역
0.73% 순이었다.
이런 추세는 미혼동거가 시작단계가 아니라 결혼의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전통적 미국 가정의 안정을 해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자들 간엔 미혼 동거가 결혼 전에 서로의 장단점 등을 파악, 보완함으로써
더원만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주장과 미혼 동거자들의 파경률이 높다는
주장으로 엇갈려 있다.
일부 주.시 정부들은 미혼 동거자가 늘어남에 따라 기혼 부부와 비슷한 의료
및 육아 혜택을 부여하거나 이를 추진하고 있다.
권오연 특파원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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