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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기회라도 줘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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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고 졸업후 s기업에 들어가서 15년 동안 일하다가 이번에 명예퇴직을 했습니다.
졸업후 바로 실직 하는건 보다는 시기적으로 훨씬 좋지만, 지금도 5명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 으로써,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대입 시험에도 유난 했었죠?
많은 학교들이 쉬었고, 공무원들은 출근시간도 늦추었고... 하여간 1년에 한번씩 있는 나라 전체의 행사 이지요..
왜 그럴까요?
부모님들게서 백일 기도도 드리시고, 고3이 집에 있으면 부모도 고3 이고, 학생들도 매일 11시에 집에오고 방학도 보충 수업이고..
대학 합격하면 온 집안이 경사고... 반대면 초상집 분위기고....,
고3까지의 목표가 단 하나 "대학진학" 이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그게, 이 사회의 기본 학력이다 이거죠. 적어도 사회 에서는요...
사실, 업무를 보는데는 대졸,고졸의 문제가 그리 필요 없습니다. 몇몇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는데 말고는요..
고졸로 들어가도 대졸 사원들 실무 교육도 시키고 그럽니다..
그들 끼리도 서로 인정하고, 배우고, 가르 칩니다.
근데, 승진 시험때는 좀 다르죠. 고졸로 먼저 들어온 사람보다 대졸이 승진이 빨리 될때가 있답니다.
그런 경우는 좀 비참 해지죠. 그치만 대부분 그냥 넘어 갑니다. 속으로만 투덜 거리지..
이 나라, 이 사회, 우리의 부모님들의 잣대가 대졸로 맞추어 졌기 때문에, 그 이하는 별로 라고 생각 하시죠.
그래서 저도 야간에 대학을 갔었습니다. 근데,한학기 하다가 그만 두었지요.
학교에서 배우는게 벌써, 회사일을 통해서 다 알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진짜, 학교에서 배울게 있는 학과로 다시 가야겠다고
생각 하고서요.
고졸, 대졸 이 모두 우리가 만들어낸 아주 나쁜 한국문화 같습니다. 겉으로 들어내 보이는거요.
우리 자식들 에게는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저는 요즘 학벌에 회의를 다시 느낍니다.
경력사원 모집에도 경력은 몇년이나 over 하는데 학력이 대졸이상 인게 대부분 이거던요.
일은 제가 할수 있을것 같은데... 그것도 열심히요.
아직은 멀은거 같습니다.
능력이나,자격증, 경험 보다는 아직도 1차는 대졸? 어디? 이게 먼저인 세상입니다.
저는 작은 구멍가게 하나 낼려고 합니다. 제가 할수있는 기술로요.. 취업이 너무 어렵고.. 고졸은 년봉 얼마이고, 대졸은 얼마.. 이고, 이런 상태 에서는 거기에서 제 자신을 희생 해 가면서 일해줄 마음이 들지 않거든요.
여러가지 어려운 사정으로 제때 배우지 못한 설움이 이 땅에서는 평생 갈것 같습니다.
저는 결혼때도 학력 때문에 반대를 받았었습니다. 처가로 부터요.
사람도 괜챦고, 직장도 그렇고 좋은데, 학력이 좀........ 이런 문제는 우리 엄마들이 대입시험때, 학교 문 앞에서 엿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없어질때까지는 계속될것 같애요.
어제는 국졸 하고 대학 교수가 되신 제과 부분의 명장이 나오시더군요. 그걸 보면서 저 정도면 학생들 가르키는데는,
충분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뭏튼, 학력 문제로 이나라의 고급기술 인력들이 묻혀 지내는 일이 없어야 할텐데...
제발, 경력 사원 모집때 만이라도 대졸이상 이라는 문구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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