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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냐, 저 늙은 놈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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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채팅 사이트 들어가서.. 정~~~말 할짓이 없어 채팅을 하게 되었다.
방제가.... 제목없음-_- 이라. -_-까지 멋드러지게 붙어져 있더라고........
그래서 별 생각 없이, 딴데 들갈때도 없어서, 눈팅이나 조금 하다갈까. 해서 들어갔다......
아마, 서로 친구인 듯 보이는 여자가 2명 들어와 있고, 그냥 지들끼리
얘기하는게 재미없었던지, 인원수를 3명으로 되어있었다.....아님 다른 친구를
기다렸을지도. 그러나 날 강퇴하진 않고 지들끼리 열심히 얘기 중이었다.
여자1의 닉넴 [-ㅂ-?] 정말 깜찍하지 않을 수 없었다........-ㅁ-;;;
여자2의 닉넴 ['ㅁ'?] 친구들끼리는 닮나 보다.. 참 호기심이 많은 애들인가 보다. ?표
닉넴이라...... 이제부터 채팅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다...........................
아따,심심해 님이 입장하셨습니다 <-나
-ㅂ-?: 아, 그래서 고놈이, 내 친구 있지? 걔 00이 말야!! 걔한테 메일을 보냈는데,
글쎄 거따 머라 썼는 줄 아러?????
'ㅁ'?: 머라 썼는데??????? [내가 들어와도 무참히 씹는구나.]
-ㅂ-?: 글떼, 지가 가끔씩 내가 지 쳐다본다구, 좋아하는 거 가따구 김칫국 부터 마시더래!!!
'ㅁ'?: 미친-_-너 그 성격에 가만히 있을리가 없지. 그래서 어쨌어?엉?엉?
-ㅂ-?: 그래서 어쨌긴!!!!! 인적드문 창문에서 기다리다가 돌하나 떨어뜨렸지.
정말 죽지 않을 만할 크기였어.... 주먹만했던가?
[높은데서 떨구면, 제대로 맞으면 진짜로 죽는데........]
'ㅁ'?: 맞았어?맞았어?????엉?엉?
-ㅂ-?: 내가 차마 인생 망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제대로 안던졌지!!!!!!
'ㅁ'?: 그래? 하긴 그렇군...근데 벌써 망친 인생 아니였더냐-_-? 아, 맞다
그래서 그놈 놀랐댜?
-ㅂ-?: 아니! 지 앞에 떨어졌는데 쳐다보지도 않더라구!! 오기 생기더라니까.
아, 맞다!!!!!!!! 그 옆에 차가 맞았던데, 그 싸가지 쌤꺼였지 머야?캬캬캬
'ㅁ'?: 너.......정말 존경 스럽다!!!!!!!!!그래서!! 그래서, 2탄은 머였더냐???????????????
-ㅂ-?: 아씨......아직 안 정해딴 말야...........;ㅁ;
'ㅁ'?" 머!!! 평소 네 돌같던 머리는 잔머리용이 아녔더냐!! 아직도 생각을 못했단 말야!!!!!!!!!
-ㅂ-?: 야.
'ㅁ'?: 왜?
-ㅂ-?: 너 팬다?(빠직)<- 아마 머리에 사거리 마크 생기는 소리 일 것이다.
'ㅁ'?: ...........
-ㅂ-?: 너 나보다 어리잖아-_-^.......
[정적이 흘렀다. -ㅂ-?는 정말 무서운 애였나 보다. 'ㅁ'?가 아무말도 안한다.
그때였다. 갑자기 'ㅁ'?가 대화명을 바꿨다. 둘이 친구가 아니었나?]
'ㅁ'? 님이 ;ㅁ;? (으)로 대화명을 바꾸셨습니다.
[눈물 흘리는 이모티콘 이었다-_-;;;;;;;;;;;;]
;ㅁ;?: 얼레, 그러고 보니 우리말고 한명 더있다, 아하하하^-^;;;; 하2.....아따,심심해님!!!
[;ㅁ;? 가 화제를 딴데로 돌리려 하고 있다. 얜 쫌 매너가 있나보다...
-ㅂ-? 보다는......드디어 내게 말걸어 주고 있다. 왠지모를 기쁨이.....]
아따,심심해: 안녕하세요
-ㅂ-?: 야, 화제 돌리지마. 쟨 누갸? 너 지원요청 했냐?
[엉? 무슨 부대인가? 지원요청이라니?-ㅁ-????이렇게 말하려다 따 될것 같아 관뒀다..]
;ㅁ;?: 아니, 아까부터 들왓었어, 저 님..
-ㅂ-?: 아... 님은 나이 몇 개?
아따,심심해: 35살입니다.
[갑자기 조용해 졌다. 어? 왜그러지???? 혹시.. 나 혼자만 어린건가????
헉.. 누님이라구 불르라 하는거 아냐??? -ㅂ-?는 그러고도 남을만한데..]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다.........>
-ㅂ-?: 머냐, 저 늙은 놈은-_-
;ㅁ;?: 앗? 혹시 변....태?????
-ㅂ-?: 흠! 그렇군!!!! 저 사람은 원조교제를 하러 이 방에 들어온거야!!
[졸지에 변태에다 원조교제범 까지 되게 생겻다-_-;;; 어떻게든 오해를 풀어야 한다........]
아따,심심해: 무슨 소리입니까??
-ㅂ-?: 너 그럼 왜 멀쩡한 놈이 중학생방~ 14살 방~ 에 들어와 있는데-_-
[얜 역시 무섭다. 나보고 너라고 한다... 14살인것 같은데......엉? 14살?
게다가, 난 분명 제목없음 방에 들어왔다구! 대기실의 방을 볼수 있는 편리한게
있길래 찾아봤다. 난 제목없음 밑의 방에 들어와 있었던 것이었다-_-;;;;;;]
;ㅁ;?: 야, 쟤 강퇴시켜!
-ㅂ-?: 반말쓰면 너 죽인다? 이게 어디서 초면에 반말질이야?!누구한테 명령하고 있어!!!!!!!
;ㅁ;?: 뭐????니가 먼저 반말 썼잖아!! 아깐 좀더 놀아 볼라구 좀 참았더니, 이게!!!
-ㅂ-?: 초딩년 주제에!!!! 내가 너 강퇴시키려다 말아쏘!!!!!
;ㅁ;?: 시켜바!! 시켜바!!!!!!!!!!!!시켜보라구, 이뇬아!!!!!!!!!!!!!!! ㅡ..ㅡ
씨바, 중뎅이라고 머 잘난거 이쑤? 그냥 교도소에서 죄수복 입은 꼴이지, 거밖에
더되? 더되??? 그래도 우린 죄수복은 안 입어! 한살이나 더 먹은 년 주제에!
-ㅂ-?: 아씨!! 이게 머리에 피도 안마른게!!!! [그건 너희들이 아니더냐ㅜ.ㅜ]
;ㅁ;?: 피마름 죽어, 얌마!!!!! ㅡ..ㅡ ㅡ.ㅜ
아따,심심해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
나는 그날 이후 절대 채팅사이트는 들어가지 않았다........... (..ㆀ) (ㆀ..) ( T.T )
정말......10대들은 무서웠다............................. 소녀들은......정말 무서웠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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