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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한 이야기

설악산에 가서 설경을 보았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왔다.

"야"


2. 신나는 이야기

축구하다가 공을 찼는데 헛방을 질러 신이 날아가버렸다.


3. 실없는 이야기

바느질을 하려고 했는데 바늘만 있고 실이 없었다


4. 형편없는 이야기

형과 동생이 말다툼을 했는데 사람들이 모두 동생편만 들었다

5. 창피한 이야기

누가 내게 창을 던졌으나 피했다

6. 쪽팔린 이야기

가난한 과부가 쪽을 팔러 다녔는데 결국 팔렸다


7. 우낀 이야기

성적표를 받았는데 수학만 '우'고 나머지는 '수'였다


8. 끈질긴 이야기

우리집 개가 끈을 물어뜯는데 끊어지지 않았다


9. 미친년 이야기

여자 음악선생님이 피아노를 쳤는데 '파'를 친다는 것이 '미'를 쳤다


10. 여형사 이야기

우리 강력1반에 있는 형사들 중 '여'씨성을 가진 사람은 여형사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