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 필요한 분-교사보다 교수! > 핫이슈토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핫이슈토론Home>토론게시판>핫이슈토론


사회 교원평가 필요한 분-교사보다 교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일격똥침
댓글 7건 조회 3,584회 작성일 06-12-19 19:07

본문

85646456465465.jpg
"교원평가제"는 교수들에게 더 필요하다!


내년부터 시범 실시하는 교원평가제를 저는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정작 필요로 하는 대학에선 학기가 끝나면 형식적인 수업평가만 하고 끝납니다.

그것도 대학측과 교수들만 관람할 수 있고,

가장 우스운 상황은, 기간을 보면 성적표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수업평가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저는 혹시나 학점에 영향을 미칠까 그냥 생각없이

좋은 평가만 주고 있습니다. 평가를 하지 않으면 페널티를 부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적을 일정기간동안 확인할 수 없는 정도로 말이죠.

아주 우습죠...대학 측이 페널티를 부과하면서까지 수업평가를 한다면

어느정도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단지 그 뿐입니다.

자기들끼리만 열람하고 평가할 뿐이죠.

평가 문항들도 매우 간단하고 단편일률적입니다.

몇몇 학생회에서는 자체적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학생들의 참여를 요구하고는 있으나,

취업난과 맞물린 현 상황과 학생회 선거에 절반도 참여하지 않는

참여율의 저조는 자체참여의 어려움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대학 측은 수업평가를 공개적으로 알리고

지식 소비자이자 주체인 대학생들과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재는 전혀 학생들과의 피드백이 되질 않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전국의 대학생분들 중에 소속대학이,

수업평가를 공개적으로 하고 있는지, 혹은 알고 계신 곳이 있으신지

메일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냥 아주 궁금해서요.

현 시스템으로는 학생들이

어느 교수가 잘 가르치는지에 대한 평가를 알 수가 없습니다.

기껏해야 입소문만 있을 뿐이다.

아무리 좋은 박사학위를 갖고 있으면 뭐 합니까!

들어있는 지식을 학생들에게 잘 가르쳐야 되지 않겠습니까? 교수법 말이죠...

어느 대학을 가나 교수법이 엉터리인 교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연구성과가 좋고,

대내외적으로 논문을 많이 발표하고,인정 받으면 뭐 합니까?

교수는 무엇보다도 학생을 잘 가르쳐야 하는게 주된 업무가 아닐까요?

또한,그 교수의 능력을 따지는 것도

학위가 아닌 교수법에 달려 있는 거 아닙니까?

물론 학계와 대학 측에서는 이런 것들이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학계와 대학 측은 대학생들처럼

돈을 내고 다니는 주체가 아니지 않습니까?

때문에 저들은 대학의 주인이 아닙니다.

연구실적이 훌륭하고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

학생들의 평가로 인해 그 교수법이 인정받지 못한다면

당연히 그 교수님은 다시 교수법을 이수하시던지, 강의 컨설턴트를 받으시던지

아니면 연구실에 앉아서 연구만 하시는게 옳은 처방입니다.

그래서 다시 학생들의 평가를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학 측이 어떤 경로로 교수를 임용하든

이러한 절차는 대학 측이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교수를 걸러내는 권리는 당연히 대학의 주인은 학생들이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수님 자신들이 대학총장을 뽑고 나서 평가를 한 후에

유임을 하든, 내쫓든 하는 상황들과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국민이 국가에 세금을 내고

단체장 및 국회의원과 대통령을 뽑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세금을 내고 있으니 당연히 나라의 주인은 국민들 아니겠습니까?

아직도 부족하십니까?

제가 겪어본 봐로는 일반 강사들이 전임교수들보다도 훨씬 열정적이고,

교수법에서도 탁월했던 경험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같은 학위라면, 같은 논문실적이라면 경험보다는 교수법이 우수한, 도덕적으로

우수한 강사들이 대학생들에겐 훨씬 유익하지 않겠습니까?

학생들에게 있어 당장, 논문실적이나 학위는 껍질일 뿐이지요.

예전, 청와대 "김병준"(지금은 실장인던가?)씨가

교육부총리에서 낙마 했을 때를 상기하면,

'논문중복게재는 학계의 관행이다'라고 발언한 적이 있습니다.

몇몇 훌륭한 교수님들 제외하고는 이미 학생들 사이에선 학위논문은

아주 잘 쓰여진 리포트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물론, 거짓말 쪼금 섞인 과장이지만요(다수의 반발 예상으로 다듬질함.)

...표절하지 않는 리포트에 한에서 말이죠....

이에 더해서 각 나라의 "세계대학평가"를 해마다 볼 때,

우리나라 유수의 대학들이 상위순위 안에 들지 못하는 것을 보면

논문이나 연구 실적면에서도, 교수님들은 할 말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세계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왜 대학만 오면 이렇게 평가가 엉망일까"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큰 오산이었습니다.

조사를 해 본 즉슨, 그 평가항목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은,

평가 대학교수들의 논문실적과 연구성과에 있었습니다.

즉, 우리 대학생들 잘못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물론 이런 상황을 묵과한 현재의 대학생과 과거의 선배님들은 잘못이 있겠지만요...)

대학 측의 경영과 교수님들의 능력부족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전국의 모든 대학들은 세계적인 대학이 되기 위해서

물가인상율을 배제한 등록금 올리기, 자금 유치하기,건물 올리기,

CEO 총장모시기 등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정작 평가기준인 대학교수들을 걸러낸 장치에는

모두가 힘을 모아 함구하고 폐쇄하고 있습니다.

외형에만 치중하고 있어요,정말 우습지 않습니까?

다 좋습니다. 하지만, 말은 바로 해야지요.

세계적인 대학이 되려고 한다면 교수님들부터 걸러내자구요, 제발....


저는 2년 전 정년을 몇 달 앞둔 교수님의 교육학 강의를 한번 들은 적이 있는데

매우 훌륭했습니다. 주변의 친구들 또한 평가가 좋았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에게 인정받는 교수님들은 정년을 유예하는

시스템도 있어야 합니다. 무조건 나오라는 식은 안됩니다.

더군다나 대학에선 말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모두가 대학 주체인 대학생들이 결정해야 합니다.

"자유무역협정(FTA)에 의료개방이다, 한의사 개방에다, 농산물 개방이다" 하는

급변하는 경쟁체제 속에서

현재의 대학의 비효율성, 비경쟁성,폐쇄성은 비판 받아 마땅합니다.

대학은 몸집 불리기에 나서지 말고, 자체 개혁에 나서야 할 때 입니다.


대학 주권자로서의 대학생은, 교수들을 평가할 권리를 갖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 대학 어느 곳에서도

학생이 직접 참여해서 교수를 평가하고 공개적으로 피드백을 받아서,

능력부족인 교수님에게 경고 및 퇴출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대학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전임교수 채용되면 철갑철밥통이라는

친구들의 말이 맞는 말에 수긍이 가는 대목입니다.

예전 TV KBS 어느 프로에서 보면,

하버드를 비롯한 영국 옥스포드 등 일류 대학들은,

매 학기가 끝나면 학생들의 평가를 통해

교수들의 퇴출 가부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실었습니다.

당시에 하버드 교수님들 인터뷰를 실었었는데,

그들은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하루 몇 시간 못자고 연구하고 공부

하고 있다며, 매 학기가 끝날 때마다 긴장하게 된다고 하는 하더군요.

제 자신은 무척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가지고 있던 당연한 생각들이 이미 이뤄지고 있음에 말이죠.

하지만, 우리나라 대학은 어떻습니까?

패쇄적이고, 감추고 닫혀 있습니다.

논문 표절해도 아직도 그 자리에 앉아있고,

성추행을 해도 아직도 그 자리에 앉아있고,

병역기피 후 해외 유학 뒤 40세 넘으면 돌아와

아무 문제없이 그 자리에 앉아있고,

자기를 얼마나 잘 따르냐에 따라 학위를 주고,

자기 대학 나온 사람 아니면, 임용이 꺼려지고,

자기 분야에서 경쟁자라 생각되면 임용이 꺼려지고...


현재 우리나라 대학은 학생들을 주체로 인정하고 있질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학생을 봉으로 생각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최근에 신문을 살피면, 어느 대학이든지 학생이 들지 않는 학과는 폐지하거나

통합하기 일쑤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대학이 더 이상 학업을 위한 공간이 아닌

돈벌이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기업처럼 말이죠...


공개수업평가를 하자고 학생들이 요구하면,

면전에선 오케이 해도 뒤돌아선 뻥칩니다. 폐쇄적이기 때문이지요.

초중고 교사들만 평가하는 교원평가제는 매우 우스꽝스럽습니다.

정작 가장 중요한 대학교수들을 정부는 무서워서

손을 대질 못하고 있으니 말이죠.

또한 이런 비판에 나몰라라하는 언론들 또한 문제입니다.

펜이 무섭긴 무서운가 봅니다.

대한민국 대학들, 제발 좀 "개혁"좀 합시다.



다음은 대한민국 대학들이 본 받아야 할 "북경대의 대학개혁"에 대한 뉴스기사입니다.



---------세계 14위 베이징大, 10년간 개혁-------

[문화일보 2006-10-14 13:11]

...........이 과정에서 베이징의과대학을 합병하고 천문학적 규모의 지원금 을 확보한 베이징대는 지난 2002년부터 뼈를 깎는 ‘내부 개혁’ 에 착수했다. 무엇보다 교수사회 및 연구풍토 개혁에 중점을 뒀 고, 교수평가제와 직무승진 제도를 도입했다. 베이징대가 중국 최초로 도입한 교수평가제는 전국적으로 수 십명 교수와 연구원 들을 과로사로 내몰 정도였다.

‘한 번 베이다(北大) 교수면 영원한 베이다 교수’라는 종신고 용제도 깨졌다. 부교수들은 계약기간 6년 동안에 정교수로 승진 을 못하면 쫓겨나야 했다. 최근 4년 동안 교수평가제에 따라 베 이징대를 떠난 교수는 전체 교수의 15%에 달했다. 빈자리는 실력있는 유학파와 각계 전문가들로 채웠다. 최근에는 타이완대의 우허마오 국제학 교수, 주자샹 경제학 교수 등 석학들을 영입해 타이완 학계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반면 베이징대 석·박사 출신은 교수 임용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했다.........

.........영국의 ‘더 타임스’가 최근 선정한 세계 200대 대학 순위에서 베이징대는 아시아 최고인 14위를 차지했다. 2800여명의 교수와 191개 박사과정, 650만권의 장서를 갖추고 세계 50여개국 200여 개 대학과 교류하면서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대학’으로 자 리를 굳혀나가고 있다.

박수균기자 freewill@munhwa.com

댓글목록

profile_image

정완식님의 댓글

정완식 작성일

우선 말씀하신 것은 우리나라 대학이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닙니까?
교원평가제는 학생이 선생님들을 평가함으로써 선생님들의 수업방식을 학생들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하자는 취지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일단 시험이 끝나고 나서 교원을 평가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위에서 지적하신대로 시험기간 전에
교원평가를 하게 되면 아무리 익명이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인 학점은 낮게 나올겁니다.
그런데 모순되는 사실은 우리가 교수들에게 "교원평가제 하는데 시험끝나고 하겠다"라고 말한다고
세계대학순위에는 우리나라의 기고 난다는 대학들의 이름이 순위에 올라갈것이며 교수들의 변화가
그에 따라 수반될것이냐 하는겁니다.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지금 우리나라 교육의 형태는 그 사이클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변화된 정책을 적용한다고 해도 관련된 제반이 마련되있지 않으면 헛일입니다. 지금 제7차교육과정이 뭡니까? 학생들 개인에 맞춰서 교육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지금 이 목적이 달성되고 있습니까?
일선학교에서 7차교육과정이 올바르게 진행되고 있을뿐 대다수 학교들은 예산부족, 인력부족때문에 시도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원평가제가 교수들에게 적용되야 하고 그 시기가 학생들이 손해받지 않게 결정되야하지만
그 변화를 당장기대한다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우선 사학비리 척결이 중요한 것 아닌가요?
교수나 교원 임용할 때에, 돈내고 들어가는 교수와 교원들이 있다고 하던데요.
그러한 것이 먼저 사라지고,
교원평가인지 교수평가인지 해야 할 것입니다!

profile_image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물론 평가방식의 공정성을 잃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profile_image

Kespher님의 댓글

Kespher 작성일

교원평가는 교수,교사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는 '누가 더 뛰어나다 아니다'를 따지는게 아닌 '어떻게 우리가 가장 소중한 인적자원을
기르는가'로 생각을 바꾸고 실행해야 합니다.
또한 교원평가를 통해 실력과 성품을 따지고 월급이 달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면
교수나 교사는 자신들을 끊임없이 닦고 개발할 것이며
학생들 역시 선생님들이 자신들의 필요와 맞아 가르치기에 더 열심히 할 것 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피하기만 할 문제가 아닙니다. 현재 우리는 진정한 스승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스승의 의미는 '지식을 가르침'이 아닌 '삶을 가르치는 앞서간 사람' 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한국을 이루기에 진정한 스승 될 수 있는 자를 고르고 될수 있도록
격려하는 일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profile_image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사진 참 재미있네요.
교원평가 반대...공교육강화...
자신들이 변하지 않고 어떻게 공교육이 강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변해야 할 것은 선생들과 교수들입니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입니다.

profile_image

소딘님의 댓글

소딘 작성일

미국은 보통 계약직이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처럼 7가지로 등급을나누어 한번 들어오면 사고치지않는이상 철밥

그릇으로 버티는 경우는 드물지요, 여기에한몫하는게 학문의 수장급들인데..대학원진학률에서 많이 나타나는 문제

중 하나이지만 '누구 밑에서 배웠니?...어디라인이니?..."라는건 어느학문이나 다있지요. 예전에 월계동 k대 내부에

교수끼리 집권싸움이낳을때도 k대출신보다는 s출신이 결국 승리를거둔 아주 뜻 깊은 ㅡ,.ㅡ 사건이있지요. 즉 줄

타기를 잘해야 교수자리를 받을수있습니다. 실력보다는 인맥구조가 가장 활발한곳중하나인곳이 교수자리지요. 그

러나 전혀 변화가 없는것은 아닙니다. 머..예를들자면 명문대중하나인k대는 2008년까지 모든수업 영어화를 목표로

(보통 경상대외에는 보기쉽지않은 풍경이죠. 공대는 죽으라는건가..ㅡ.ㅡ') 교수를 채용하고있습니다. 즉 어느정도

도 학문적인 소양이있으면 영어로 수업을 학생들과 진행할수있니?..를 중요한 능력으로 보는것인데..참 신선한 바

람이며 차후 20년이내에 대부분의 대학들이 외국어로 수업을 진행할듯 싶네요. 교원평가?..본인부터 평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대학문화가 너무나도 이상하게 자리잡혀있습니다. 즉 입학기전에는 죽어라하고 1~2학년때

대충 때우고 3학년때 약간 4학년되면 취업나가느라 수업제대로안받죠 ㅡㅡ. 게다가 솔직히 흔히 말하는 빡빡한 교

수들 (특히 공대)수업은 수강신청에서 가능한한 배제하는 현실부터 뒤돌아봄이 좋다고봅니다. 물론 세계100위 안

에조차 들지못하지만... 대학내에서 대학생들 스스로 어느정도 본인들을 깍아내리는 노력이 있다면 그리 어렵지 않

다고봅니다. 특히 교수보다는 학장을 때리고싶네요 ㅡㅡ . 모 사이트에서 시립대 어떤교수님이 쓰신글을 봤는데

참 인상적이더군요. 교원평가가 필요한 교수역시 존재하지만 그들이 무슨짓을해도 결국 수업은 우리에게 제대로

제공한다는거죠. 양질의 수업을 못하면 문제가되나 제가 아직까지 그런 교수님을 뵌적은 없습니다.

profile_image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소딘님....저도 같은 생각입니다만...딴지를 거는 것은 아니구요....몇가지 맘에 걸리는 것이 있어서...몇마디 적어봅니다.
우선 영어로 수업....이거 별로 좋은 거 아닙니다.
영어로 수업해서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교수 없습니다. 미국에서 유학하고 박사받아오신 교수님들이라고 영어로 수업할 수 있을 것 같은가요? 아닙니다. 미국에서 그렇게 오래살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해두요, 강의를 영어로 한다는 것은 거의 네이티브스피커가 아닌이상 어렵습니다.
영어수업을 한다면, 교수들도 그렇구요, 학생들도 그렇구요 강의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영어가 안되는데 뭘 설명하겠습니까? 우리나라 교과서 30장 읽을 동안 영어원서 3장 해석하고 있을텐데 무슨 진도가 나갑니까?
그게 그리 좋은 건 아닙니다.
사실을 그걸 핑계삼아 국내파 교수보다는 유학파 교수를 뽑겠다는 의지를 대놓고 이야기하는 것 뿐입니다.

두번째, 교원평가 필요합니다. 교원평가는 한사람 한사람 의견이 중요한 것이 아니구요 학생수 전체의 의견이 모여져서 개괄적인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즉, 학생 한사람이 앙심을 품고 악의로 나쁜 평가를 했다고 해서 그 교수가 나쁜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교원평가에 대한 결과가 유명무실 하다는 것이지요.
도처에 능력없고 게으른 교수들 많이 있습니다. 무지 많습니다.

실제로 개인사유로 한학기에 두번밖에 수업을 하지 않은 교수도 있습니다.
또 수업시간에 뭘 설명했는지 알지 못하는 교수도 있습니다.
20년전 노트를 갖고 와서 설명하는 교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공대에서...)
논문 표절 및 중복게재, 대학원생의 연구비착복.....사실 한두 교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소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교수가 그렇지 않은 깨끗한 교수보다 많습니다...그게 현실입니다.

핫이슈토론Home>토론게시판>핫이슈토론
Total 2,359건 104 페이지
핫이슈토론 목록
제목내용
814 문화
답변글 Re..여성부 왜 며느리 갖고 시비인가? 
삼무 hit:3536 01-04
댓글1
813 정치
검찰은 감정적인 반응 자제해야 
t2800 hit:2990 12-25
댓글4
812 정치
국방부에서 국방청문회 하자. 
임군 hit:2852 12-23
댓글1
811 교육
여중생 집단폭력 파문 
B형드라큘라 hit:4493 12-21
댓글24
810 정치
열람중 사회
교원평가 필요한 분-교사보다 교수! 
일격똥침 hit:3585 12-19
댓글7
808 사회
연예인 병역비리가 또 터졌다. 
일격똥침 hit:3938 12-15
댓글8
807 정치
806 공지
답변글 이얼린 더럽다. 
삼무 hit:5759 12-26
댓글68
805 사회
804 정책
803 역사
802 정책
신규 분양주택원가 공개 주장의 시비(是非) 
곰돌이의자유 hit:3319 12-12
댓글2
801 사회
800 경제
종부세에 관하여 
삼무 hit:3861 12-07
댓글25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운영자 SNS커뮤니티


https://www.facebook.com/groups/1987117991524411 https://www.facebook.com/acetraveler12 https://www.facebook.com/FlindersUniversityDebatingSociety https://twitter.com/acetraveler1

https://story.kakao.com/_d36z15 https://band.us/band/72550711 http://cafe.daum.net/acetraveler http://blog.daum.net/acetraveler

https://pf.kakao.com/_xocRxjK https://story.kakao.com/ch/toronsil2001 https://toronsil.tistory.com https://m.post.naver.com/acetraveler

https://blog.naver.com/acetraveler https://cafe.naver.com/toronsilsince2001 https://timeline.line.me/user/_dZVn8dOub0-9zubHJ-7LNDBubziVSzUT0jK3hn0 https://open.kakao.com/o/ghmiAdpc

https://www.instagram.com/acetraveler12 https://www.instagram.com/acetraveler12/channel/ https://www.tumblr.com/blog/toronsil https://www.youtube.com/channel/UChSQEwnxoTgesALkVkL_PKA

https://ameblo.jp/firest12/ http://acetraveler.blogspot.com/ https://www.reddit.com/user/acetraveler12 https://ok.ru/profile/585384389039

https://www.pinterest.co.kr/firest12/%ED%86%A0%EB%A1%A0%EC%8B%A4-%EC%82%AC%EC%9D%B4%ED%8A%B8/ https://vk.com/id614494296 https://vk.com/public198641212

https://tv.kakao.com/channel/3743718 https://www.linkedin.com/in/min-seob-lee-9a1b1729


사이트 정보

대한민국 토론커뮤니티-토론실 대표: 이민섭
☎ TEL 010-7670-7720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12길 37-5, 401호
Copyright © 2001 ~2025 토론실(toronsil.com) All Rights Reserved.
Mail : acetraveler@naver.com

여럿 빠뜨리고 벼락치기로 몰아서 몇 개 올리는 챗 GP…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12일 아침 …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10일 정리 …
미국 연방 대법원 주요 결정 2024년 6월 9일 정리…
프랑스 헌법재판소 (Le Conseil constitu…
독일 연방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2024년 6월 9일 정…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9일 정리 결…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2024년 6월 6일 정리 결…
2024년 6월 1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정…
2024년 5월 30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2024년 5월 27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2024년 5월 26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
2024년 5월 23일 대한민국 법원 주요 판결 정리 …
(펌글)법무부, ′24년 1차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
(펌글)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89.2%로 ‘18년보다…
조규홍 본부장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1차 회의 개최…
(펌글)장애인고용공단-아이티센그룹 ‘자회사형 장애인표준…
(펌글)신직업 및 유망산업 분야 현직자의 생생한 취업 …
(펌글)인공지능(AI) 시대의 청년취업, 「고용24」와…
(펌글)(참고) 고용률ㆍ경제활동참가율 3월 기준 역대 …
(펌글)(설명) 환경부는 기후적응법 제정을 추진한 바 …
(펌글)국립공원 암벽장 55곳 합동 안전점검
(펌글)(동정) 제2의 볼티모어 교량 충돌사고 대비한다
(펌글)통일부 북한정보포털 대문 화면
(펌글)2024.4.12. 대한민국 법원 대국민서비스 …
(펌글)발코니 벽 해체에 아랫집 소송···대법원 "위험…
(펌글)전세금 돌려준다 속이고 점유권 이전한 집주인, …
[펌글]국적 잃을뻔한 다문화 남매...대법 "주민등록증…
[펌글]2024. 4. 10. 각급법원(제1,2심) 판…
2022년 12월 9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2월 2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28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22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7일(목)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12일(토)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1월 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1월 4일(금)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10월 17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2022년 10월 10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4일(토), 25일(일) 일기(다이어…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21일(수), 22일(목), 23일(금…
2022년 9월 20일(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2022년 9월 19일(월) 일기(다이어트, 청취력 회…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7일(토), 18일(일) 일기
2022년 9월 18일(일) 일기(체중변화 기록, 20…
(토론실 사이트 펌글)IDS X KIDA Korea 2…
2022년 9월 15일(목), 16일(금) 일기
Copyright © toronsil.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