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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여성경제활동 'OECD 꼴찌' 한국 유리천장 가장 두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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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리천장 가장 두꺼워…기업 임원 여성 비중 'OECD 꼴찌'
男 97.7%· 2.3%…500대 기업 중 절반 넘은 238곳 여성 임원 전혀 없어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이 가장 높고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천장이란 성별 또는 인종에 따라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조직 내 보이지 않는 장벽을 말한다.
6일 OECD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에서 전체 직원 대비 남성 임원 비율은 2.4%였다.
하지만 여성은 남성의 6분의 1에 불과한 0.4%였다.
여성 임원의 비중은 일본(0.6%)보다도 낮아
자료가 있는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꼴찌였다.
한국은 최근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유리천장 지수에서도 25.0점으로 OECD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다.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도 2014년 기준 36.7%로 OECD에서 가장 컸다.
한국의 500대 기업 임원 가운데 여성은 2.3%에 그쳤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500대 기업 가운데
반기보고서 제출 대상인 348개 기업의 임원(비상근 포함) 1만1,720명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1만1,447명(97.7%)이었으며 여자는 273명(2.3%)에 불과했다.
직원 수 대비 임원도 남성은 1.3%, 여성은 0.1%로 크게 차이가 났다.
여성 임원 비중이 30%를 넘는 기업은 매일유업(50.0%)과
신세계인터내셔날(36.4%), 이랜드리테일(31.3%) 등 3개였에 불과했다.
20% 이상인 곳은 이들을 포함해 CJ E&M(25.0%), 삼성물산(20.8%) 등 8개다.
국내 대표 기업들의 여성 임원 비율도 저조했다.
매출 1위 삼성전자는 임원 1,188명 가운데 48명(4.0%)이 여성이었으며,
현대자동차는 266명 중 여성이 2명(0.8%)뿐이었다.
5위권에 드는 SK이노베이션(3.7%), 포스코(1.3%), LG전자(0.6%) 등도 임원 가운데
여성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여성 임원이 1명도 없는 기업은
한국전력공사, 현대중공업, 기아자동차 등 238개(68%)에 달했다.
사실 한국은 여성의 경제활동 자체가 저조한 편이다.
생산가능인구(15∼64세) 여성 고용률은 지난해 3분기 기준 55.8%로 OECD 국가 중에 21위였다.
특히 출산ㆍ육아기인 35∼39세 여성 고용률(54.9%)은 34개국 중에서 32위로 최하위권이었다.
정보출처: http://daily.hankooki.com/lpage/economy/201603/dh2016030616004113806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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