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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리나라에게 과연 미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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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거대 자본에 의한 경제 식민지화.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과의 독도문제. 이는 모두 대한민국을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입니다. 어느 것 하나 가볍게 여길 일들이 아니지요.
첫째. 미국 거대 자본에 의한 경제 식민지화.
미국은 각종 국제기구를 이용하여, 그 동안 쌓아왔던 자본으로 한 나라의 경제를 빈사 상태로 몰고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로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2차, 3차 재공격이 들어오겠죠. 그 때는 이미 그로기 상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안면커버 밖에 없습니다. 복부도 유린당하고 가드 위도 유린당하고 하체도 주요 공격 대상이 되겠지요. 심판은 미국인. 팔 뒤꿈치로 목 뒤를 가격하든, 등을 돌려 피하려고 하든, 단지 세계라는 관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판정만을 할테죠.
둘째. 중국의 동북공정.
TV에서 방영된 중국의 동북공정에 관한 현실을 봤을 때, 첫 느낌은 참담함입니다.
말도 안 되는 만리장성. 그들의 덮어씌우기 식의 역사왜곡. 그들에게 우리는 뭘 할 수 있나요? 가서 하지 말라고 할 수 있나요? "힘"이 "법"인 국제사회에서 그들에게 뭘 할 수 있나요.세계에서 점차 비중이 커져만 가는 중국과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힘으로 밖에 안 될 텐데, 결국 우리는 두 눈 말짱히 뜨고 빼앗기지 않을까요? 만일 운이 좋아 우리의 주장이 세계에 먹혀들고, 중국이 잠깐 집중 포화를 맞는다고 해도 그들은 잠시 이 일이 수그러들 때까지 움츠렸다가 다시 재개 할 테죠. 50년, 아니 30년이 지나 한 세대가 교체된다면 이 일을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전 세계에서 고구려가 우리 역사라는 걸 기억하는 건 우리 밖에 없을 테고, 이는 곧 강탈당함을 의미합니다. 아니, 그들은 차츰 조선의 역사를 자기네 것으로 만들고, 결국 그 맹점은 우리나라에 도달하여, 현재의 대만과 중국의 관계같이 될 지도 모르죠.
셋째. 일본의 영토 침탈 문제.
일본은 그나마 자국민들의 반발로 인해 위 두 사례처럼 대놓고 우리를 공격하고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역사왜곡 독도 문제, 세계 지도에서 점점 East sea가 아닌 sea of japan이 늘어나고 결국 심각한 분쟁화가 되어 버려, 이는 각종 빌미를 제공하겠죠. 지금 국제 석상에서 일본이 취하고 있는 모션은 ほん-ね(속마음)가 아니라, たてまえ(겉마음)라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만일 일본이 진심을 들어낸다면, 그들의 역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잔인성과 흉폭함이 나올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제 소견으로는, 현재 우리나라의 분쟁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 이는 우리와 북한에게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입니다.
북한과의 관계는 경우에 따라서 우리가 현재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통일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북한이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대결구도에서 미국을 아군으로 둘 수 있는 명분이 생깁니다. 미국은 이미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을 아시아 각지에 잘 심어 뒀습니다. 우리도 그 중 하나지요.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이라면, 이이제이. (오랑케는 오랑케로 무찌른다.)를 잘 활용하는 거죠. 현재 미국은 갈수록 커져가는 중국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고 중국 역시 미국을 최대의 적으로 여기고 있을 겁니다. 미국은 중국으로 견제 해야하고 중국은 미국으로 견제 해야합니다.
중국과의 우호관계는 북한이 맡는다고 가정한다면 남측으로서는 미국과 조금 더 친밀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니만큼 우리는 미국에게 좀 더 과감하게 어필 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친미를 하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단지 일본이라는 대체제가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미국은 지금처럼 대한민국이라는 카드를 소모용으로 사용 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기 전에 우리의 가치를 알려, 일회성으로 사용하기에 아깝다는 느낌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즉, 북한과 남한이 각각 중국과 미국과의 우호관계를 다져, 미.중이 서로를 끊임없이 견제하게 만들어야합니다. 여기서 대전제는 북한과 남한이 서로 추구하는 목표(국제사회에서의 생존)가 같아야 한다는걸 인지해야 하고 지속적인 교류로서 서로에게 호감을 갖아야 합니다. 이런 상황이 만들어 진다면, 전쟁 발발시 핵전쟁의 가능성이 높은 현대에서, 대한민국은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는 제 머리 속에 별다르게 떠오르는 상황이 없습니다. 제가 지나친 생각일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프로즌좀비님의 댓글
프로즌좀비 작성일하지만 과거에도 그랬듯이 북한이 중국과 손을 잡고 우리가 미국과 손을잡는다면 미국과 중국의 견재의 정쟁터는 우리나라가 될테죠. 피해는 우리나라가 전부 입을수 있다는것이죠. 그러므로 오히려 더 위험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으로써 존재하기가 힘듬니다. 제 생각에는 방법은 두가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해체나 기술발전에 의한 강대국으로 성장. 둘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요.

한수님의 댓글
한수 작성일프로즌좀비님께서 간과하고 계신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분명 대전제로 북한과 남한이 서로 추구하는 목표가 같다는걸 인지하고 서로에 대한 호감이 있는 상태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이 가능한 상태에서, 미.중이 서로를 견제한다면 우리에게 가장 바람직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거죠. 그리고 전장이 한국이 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전투가 시작되면, 크게 두가지 정도로 나뉘겠죠. 특수 공작원들간의 전투. 핵전쟁.

프로즌좀비님의 댓글의 댓글
프로즌좀비 작성일미국과 중국은 서로간의 싸움은 피하려고 합니다. 즉, 본토를 건들이게 되면은 전면전이 되버리죠 그것은 두나라도 원하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나라가 뜻이 맞다고 해서 어쩔수 있는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수님의 댓글의 댓글
한수 작성일그래서 필요한 것이 미국과의 우호관계입니다. 제가 강조하고자 하는점은 그들의 전쟁억제력을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고, 미국과 한국간의 관계가 두터워지면 두터워질 수록 중국으로서도, 동북공정같은 행위를 하기가 부담스러워 질테니까요.

한수님의 댓글의 댓글
한수 작성일아슬 아슬하지만, 현재와 같이 망해가는게 눈에 보이는 현실보다야. 훨씬 더 건설적인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즌좀비님의 댓글의 댓글
프로즌좀비 작성일미국과의 우호관계는 더욱 미국에게 먹히기 좋을 뿐입니다. 살을 주려다가 뻐를 깍는 일이 될수 있습니다.

한수님의 댓글의 댓글
한수 작성일그런 우려를 하시는 걸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유지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미국은 현재 우리나라를 갉아먹고 있고,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세계 경제에서 한국은 보나마나 뻔해질테죠, 여기서 제가 말하는 우호관계란, 몸바쳐 충성이 아니라.. 우리의 능력을 그들에게 충분히 각인시켜, 소모성 카드로 쓰기에 아깝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는 겁니다.

한수님의 댓글
한수 작성일
일단은 같은 라인에 서 있는 일본과 대만의 군사력도 무시할 수준이 못 됩니다. 그 점을 상기해주시면 중국 역시 쉽게 전쟁을 일으킬 수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는 강대국들 사이에서 그들이 가진 전쟁 억제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거죠

프로즌좀비님의 댓글의 댓글
프로즌좀비 작성일분단국가인 우리나라는 화약고와 같습니다. 흡수통일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통일을 전재로 전쟁이 날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통일을위한 전쟁은 강대국에 입장에서는 충분한 명분이되죠. 통일을 위해 전쟁이나면 중국괴 미국을 비롯하여 많은 나라들이 이권을 위해 개입 하겠죠. 결국 피해는 우리나라가 전부 입습니다.

한수님의 댓글의 댓글
한수 작성일분단국가인 우리나라가 화약고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아마 전쟁은 향후 30년간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전쟁이란, 이익을 남기기 위함인데,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봤자 미국에게 득될건 그다지 없거든요. 그건 중국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오히려 국제사회에서 좋은 이미지를 쌓아가며 국가발전을 도모하는게 그들에게 훨씬 더 이롭지요. 이건 세계 1, 2차대전과 대공황의 관계를 생각해보시면 간단 할 듯 싶습니다. 경제가 잘 돌아가고 나라가 부강해져가는데, 현재 상황보다 더 악화되는 전쟁을 일으킬리가 없잖습니까.

한수님의 댓글의 댓글
한수 작성일그렇다면 문제되는건 북한인데, 이대로 북한을 몰아 세운다면, 정말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서로 얼굴붉히기를 꺼려하는 중국과 미국의 압력이라면, 북한이 과연 전쟁을 일으킬지는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듯 싶습니다.

프로즌좀비님의 댓글의 댓글
프로즌좀비 작성일전쟁이 없을것이라고 하시는데. 미국은 전쟁을 해야 살아남는 국가입니다. 값비싼 무기를 팔고 전쟁후의 재건사업에선 막대한 이윤을 남김니다. 명분만 있다면 전쟁은 시간 문제입니다.

강승진님의 댓글의 댓글
강승진 작성일
이라크전쟁 명분생기니까 좋다고 짓밟는거 봤으면서 ㅋㅋ

한수님의 댓글의 댓글
한수 작성일과연 그럴까요? 명분만 있다면 전쟁은 시간 문제이라는 프로즌좀비님의 말씀도 틀렸다고 보긴 힘들지만, 국제 사회에서 명분보다 우선시 되는 것이 힘입니다. 이라크 같은 경우는 미국에게 압도적으로 힘에서 밀렸기에 어쩔 수 없이 공격 당한 것이죠, 하지만..중국과 러시아가 개입할 여지가 충분히 있는 우리나라에서 미국이 명분만 있다고 전쟁을 일으킬까요? 게다가.. 과연 한국에서 일어나는 전쟁 이후 재건사업이 막대한 이윤만을 남길까요? 이라크의 경우는 미국의 4배에 달하는 석유 매장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국가에서라면 전쟁 재건사업을 하고, 각종 이권을 침탈하는 것이 이득이 될 지도 모르나.. 우리나라 같이 자원이 고갈된 국가에선 전쟁 재건 사업이 언제 환수 될지 알 수 없는 불투명한 사업이 될 것입니다.

한수님의 댓글의 댓글
한수 작성일다시 한번 묻죠, 돈도 없는 나라에 값비싼 무기를 억지로 팔아넘기려고, 미국이 전쟁을 일으킬까요. 아니면 현상유지를 하며 현 경제체제에서 더 많은 이득을 취하려고 할까요?

Jaewon님의 댓글
Jaewon 작성일
전쟁은 말그대로전쟁입니다.
그것이 하루에 끝날수도있지만 잘못하다간 수년간 이어질수도있습니다.
그러한 전쟁에서 과연 내일부터 전쟁시작이다
하고 전쟁할까요
전쟁해봤자 총들고 싸울것같나요
아니면 핵으로 싸울것같나요
전쟁일어나면 그주위에있는국가들도 같이 들고일어납니다
서로 편이나뉘게되고, 지구는 초토화.
유명한 예언가가말했듯이 제 4차 세계대전은
새총이되겠죠,

강승진님의 댓글
강승진 작성일
역사상 세계최강이라고 불리던 대제국들이 언젠간 망했습니다 미국도 지금이야
세계최강이지만 언젠가는 로마처럼 최강이다가 아닌 최강이였다로 바뀔것입니다
영원한 대제국은 없지요...그리고 열받지만 미국이 없으면 우리나라 군사력은 그야말로 허.접한(?) 상태가되며 지금 미국이 떠나는 마당에 무기라도 넘겨줄때 빨리챙겨야지 한나라당 머하는짓이야 어차피 질질끌다가 할거면서...ㅉㅉ
미국없으면 북한이 우리나라에 미사일 날릴때 아예모르고 맞아야한다는 ㅡㅡ;

Jaewon님의 댓글의 댓글
Jaewon 작성일그리간단한게 미사일날릴수없으니 안심하셔도되요 ^-^;

한수님의 댓글의 댓글
한수 작성일역사상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던 대제국들은 언젠가 망했다. 라는 것과, 어떤 국가들이든 망했다. 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국가는 언젠가 망한다. 라는 대전제가 나옵니다. 즉 다시 말하면 '역사상 최강의 국가는 언젠간 망한다'라는 공식은, 모든 국가에 통용되는 것이므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동혁군님의 댓글
동혁군 작성일우리 나라 너무 어중간 하지 않습니까? 기술은 선진국인데 의식은 후진국이고, 다른 강대국들에게 빌붙어 살면서 약소국 들에겐 원조해주는 식. 권력과 자본과 기술을 가지고 다스려지는 시기가 지금이라면, 앞으로 미래는 어떤 형식의 강대국이 등장 할까요? 정말 미국이 대제국으로 살다가 망해버린다면 그 여파가 우리 나라 까지 미치지 않을까요?

alemfid님의 댓글
alemfid 작성일
동북공정이든,미국의 압박이든,일본의 독도침해든, 결과는 하나죠..이렇게 되든 저렇게되든 누군가 누구에게 언젠가는 먹히게되고 세계는 하나로 통일이 됩니다.....
옛날에 구박만받던 흑인들이 미국본국인이 되어버린것처럼..[100%가 그런경우라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누가 어디에게 먹히든 세계는 하나로 통일될겁니다..국가 안에서의 전쟁=>국가통일=>국가들의 전쟁=>세계통일..
그게 아니라도 여러 예를 들수가 있지만... 누가 예언했듯이
미래에 종교전쟁이 있을것이다......뭐 그로봐서 종교가 세계를 통일할지도
모르죠....
누가,,어떤 종교가 통일을하든 상관없지만 전 그나라가[총기소지허가국가]이거나[독제국가]가 아니길 바라고,,,세계 통일 이전의 각 국가들의 문화와 역사를 존중해주길 바랄뿐이죠......다만 그뿐입니다
주제에 어긋난 답변이라면,죄송합니다

하루우님의 댓글
하루우 작성일나라의 미래보다 개인의 미래를 더 중심에 놓으시길 바랍니다. 나라의 행복과 개인의 행복이 동일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도 많이 고려하신다면 고민을 하시는데 있어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