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드라마 '한국'이 제작된다는데 내버려둬야 하나?? > 핫이슈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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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한국'이 일본드라마로 제작이 됩니다.

우리나라 마지막 황태자이신 이은 왕의 역할을 일본배우가 우리나라 왕의를 입고 찍는 답니다.
드라마에서 왕과 정략결혼을 하게 되는 일본의 황족이라는 마사코는 공주가 아닌 그냥 귀족에 황비후보였는데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걸 알고는 일본에서 버림받아 12살 되던 해에 일본으로 끌려 간 이은 왕과 1920년에 정략결혼을 하고 1945년 해방이 되자 이은 왕은 조선과 일본의 국교단절로 환국도 못하였고 이방자여사는 황족명단에서 삭제되었으며 1963년에야 귀국한 두 사람은 신체장애자 재활훈련원을 운영하다 이은 왕은 1970년 이방자 여사는 1989년 타계했다는데..

일본 후지TV에서 제작을 하는데 이왕(李王)이라는 일본식 호칭을 쓸 것이며 말도 일본어에 일제 역사의 재현 보다는 두 사람의 정략결혼과 연애담에 초점을 맞춰 제작할 움직임이랍니다.
벌써 우리나라 와서 촬영했습니다.

조선황족의 자손들도 반대하는데 한국문화재청에서 촬영을 허락하여 찍었답니다.

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도대체 촬영허락한 사람들 제정신인지 의아스럽습니다.
도대체 저런 통탄할 한국사를 가지고 연애담이 나온답니까? 것도 장본인인 일본이 우리나라 왕의 비통한 생을 저렇게 왜곡시킨다는데 촬영을 허락하다뇨??
일본의 우익세력이라는 후지TV에서 이 드라마를 제작한답니다.

한국에 관한 소재를 한국에서 드라마로 만든다는데 왜 한일합작으로 하지 않았을까요?
왜 주인공은 정작 일본인일까요?
자신들의 역사를 미화시키려는데 제지하는 한국인이 있다면 애를 먹겠죠..
일본의 구미에 맞는 역사로 재해석 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어보입니까?
왕의 비통한 생은 12살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시작될 텐데 저들이 그리겠다던 연애담은 일본으로 간 후에야 촬영이 됩니다. 장담하건데 그 땐 이미 우리가 어떻게해도 막지 못합니다.

허락하신 분들.. 역사 왜곡을 막거나 바로잡으려는 생각이 있으신지나 궁금하네요.
일본책에는 침략이 미화되어 있거나 아예 빠진 내용들도 많습니다.
일본인들은 역사에 별로 관심 없습니다. 책에 써있는대로 믿고 보이는 대로 알고 넘어갑니다.
한국역사에 한국이 강건너 불구경하듯 저런 말도 안되는 드라마를 찍도록 내버려 둬야 합니까?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오카다 준이치라는 왕 역할을 맡은 배우를 좋아라하고 일본에 고이즈미와 독도문제 빼고는 그다지 심한 악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정말 이건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 글을 씁니다.

그리고 밑에는 네이버에 있는 뉴스인데 찾아도 잘 안뜨더라구요.
진짜 울분을 토하는 건 다음카페사람들과 나 뿐인가요??

기사 보고 싶은 분은 뉴스에서 연예에 오카다 검색하면 나옵니다.

이거 쓴 기자.. 중간에 우리나라 궁중 대례복을 가지고 오카다가 이런말을 했다는데
'정말 잘 어울린다. 이 의상을 입을 수 있는 것은 간노 미호뿐'
이게 무슨 망발인지!!
만일 오역이라면 대단한 잘못을 저질렀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 생각합니다.



[日 조선황실 드라마 한국 봉수당에서 촬영 시작

[연합뉴스 2006-07-21 14:01]
(도쿄=연합뉴스) 서현주 통신원=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이은과 이방자 여사의 일대기를 그린 일본 드라마 '무지개를 건너는 왕비'가 수원화성의 봉수당에서 촬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