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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가짜 김일성 이데올로기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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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일
댓글 3건 조회 3,303회 작성일 06-07-3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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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명의 《김일성열전》과 임은의 《김일성정전》


이영명의 《김일성열전》은 김일성 전설 시대를 산 사람들의 증언에 의거했기 때문에 ‘전설 김일성’에 대한 최고의 연구서 가운데 하나라고 언급했다. 임은의 저서 《김일성정전》은 김일성(김성주)과 함께 빨치산 투쟁을 하고 북조선을 건국한 사람들의 증언에 의거했으므로 역시 ‘전설 김일성’에 대한 최고의 연구서 가운데 하나라고 해야 할 것이다. 임은은 김일성과 함께 빨치산 투쟁을 벌인 사람이 아니라 빨치산 투쟁하고 북조선을 건국했는데 숙청당해 소련으로 도피한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해서 저술을 한 사람이다. 그러나 논조 편의상 앞으로 숙청당한 그 사람들을 일괄해 임은으로 표기하기로 한다.

해방후 남한에는 ‘김일성 가짜설’이 풍미했다. 이에 대해서 진보주의자들은 친일파들로 구성된 이승만, 박정희 정권이 ‘김일성 가짜설’을 이데올로기로 사용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런 주장은 인민을 얕잡아보아서 생긴 것이다. 인민은 어리석은 것은 사실이나 지배 이데올로기에 의해 그렇게 간단히 부화뇌동하지는 않는다. I. Q 검사를 할 수가 있다면 저능아의 그것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전지전능한 신 같은 능력을 갖고 있음을 밝혀주는 석학들의 연구가 많이 있다. 앞뒤 자르고 말하면, ‘김일성 가짜설’이 한반도에 널리 퍼져있었기 때문에 이승만, 박정희 정권이 그것을 이용해 통치 이데올로기로 사용한 것이었다.

‘김일성 가짜설’ 이데올로기는 박정희 정권 때 절정을 이루었다. 박정희는 이승만처럼 약간의 독립운동 공적도 없을 뿐만이 아니라 더하여 일본군 장교가 되어 독립군을 토벌한 경력의 사람임으로 인해 그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박정희는 나라 전체를 ‘가짜 김일성’ 이데올로기로 덮어버렸다. 그 효과가 확실히 없지는 않았으나 아울러 부작용도 있었다. ‘김일성 가짜설’ 이데올로기가 지식인들에게는 먹혀들어가지 않은 것이었다. 오히려, 그 이데올로기로 인해 김일성(김성주)의 가치가 더욱 빛나게 되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이데올로기는 김일성은 전혀 독립운동을 한 적이 없는 사람, 순전히 소련군 꼭두각시라는 내용인데 사실은 그는 줄기차게 항일투쟁을 벌인 빨치산 부대장이었기 때문이었다. ‘가짜 김일성’ 이데올로기는 그야말로 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한 것이었다.

‘김일성 가짜설’로 인해 김일성은 남한에서 더욱 신성한 인물이 되었다. 그렇게 되자 분통을 터뜨린 사람들은 바로 그의 부하들, 곧 김일성과 함께 빨치산 투쟁을 하고 북조선을 건국했는데 숙청을 피해 소련으로 도망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반평생을 그와 함께 살았으므로 그가 한심한 인간이고 그의 부대는 몇 십 명 아이들로 구성되었으며 항일투쟁이라는 것은 일본군경과 숨바꼭질 놀음을 벌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김일성으로 하여금 조선의 영웅이 되게 만든 보천보 전투에서 일본군경은 한 명도 죽지 않았으니 그 밖에 전투에 대해서 여기에서 새삼 언급할 필요성이 없을 것 같다.

임은은 김일성을 죽이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 ‘가짜 김일성 이데올로기’를 먼저 죽여야 함을 절감해 《김일성정전》을 집필한 것이었다. 김일성과 함께 빨치산 투쟁을 벌이고 북조선을 건국한 사람이라 김일성의 인간적 결함을 낱낱이 알고 있어 《김일성정전》에서 그의 치부를 사정없이 폭로 할 수가 있었다. 만일 이 책이 남한에서 출판된다면 김일성이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남한에서 이윽고 《김일성정전》이 출판되었다. 그런데 김일성이 죽는 것이 아니라 웃어야 좋을지 울어야 좋을지 모를 사건이, 기가 막힌 사건이 발생했다. 임은은 김일성을 죽이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책을 집필하고 출판했는데 전두환 정권이 그 책을 김일성을 선전하는 고도 전술의 것으로 간주하고 판매 금지시켜버린 것이었다. 코미디도 아니고 도대체 어떻게 해서 그런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인가.

임은은 《김일성정전》에서 김일성의 빨치산 투쟁이라는 것은 일본군경과 숨바꼭질 놀음을 벌인 것이며 김일성이라는 인간은 한심한 놈이라는 것을 폭로했다. 그러나 1937년 보천보 전투는 김일성이 벌인 것이 사실이며 일제 말기의 ‘김일성 전설 신드롬’은 그에 의해 야기된 것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그것마저 부정하는 것은 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김일성이 보천보 전투를 벌이고 ‘일제 말기의 김일성 전설 신드롬’의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남한에서 밝혀지자 사람들이, ‘그가 바로 일제시대의 전설 속 김일성 장군’이었음이 확인되었다며 감격해 버렸다. 그래서 전두환 정권이 당황해 《김일성정전》을 판매 금지시켜버린 것이었다.

임은이 ‘집단무의식’ 이론을 미처 이해하지 못해 김경천은 ‘김일성 전설’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한 것이 《김일성정전》의 치명적 결함이었다. 임은은 ‘한국인의 집단무의식에 새겨진 김일성’에 대해서는 감도 잡지 못했다.


김일성장군(광성출판사 刊)-부록;조선민중의 영웅 김일성 연구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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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돌이님의 댓글

토돌이 작성일

이데올로기 문제를 다룬 추천글을 올립니다.
전 김일성과 김정일이 모든 일을 잘 못했다거나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을 욕하고 비난할수 밖에 없는 것은 대를 이은 정권의 세습과 동족을 볼모로 한 이데올로기 구현 때문입니다. 그들의 구현 방식이 민주적인 방식이었다면 벌써 끝났을텐데... 그들만의 고집 때문에 더욱 더 강한 철벽통치를 무력으로 획책하고 있고, 그들의 주변엔 늘 반대자는 없고 동조자만 있어 개혁이 불가능하단 것입니다. 옛 왕들도 지금의 김일성과 김정일 식의 통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박정희 정권을 말씀하시면서 반공산당 이데올로기를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6.25포스터(반공포스터)를 그리며, 북한을 괴뢰정당, 늑대, 빵갱이로 묘사했습니다. 그럼, 그당시 북한은 남한과 미국을 뭐라고 표시했을까요? 이것은 박정희의 책임탓이 아니라, 전쟁의 전략과 전술 때문이라고 생각해야 옳습니다. 지금 저는 북한을 초등학교 때 처럼 생각하진 않습니다.

지금 KBS에서 방영되고 있는 '1945'란 영화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에 시청하고 있습니다. 6.25 전후에 대해서 몰랐던 역사 지식을 어느 정도 얻고 있는 중입니다. 다행히 거의 빠지지 않고 시청하고 있는 중이었으나, 최근 너무 남녀의 사랑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 조금씩 연속극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ㅠㅠ

이 영화를 보면서 사실을 따지기에 앞서
한국이 이데올로기의 희생량이 됐다는 것이 원통했고.
그렇게 될수 밖에 없었던 저주받을 지정학적인 위치가 원망스럽고 개탄스러웠습니다. 미국과 옛소련, 중공을 욕할 필요도 없고, 박정희와 김일성을 욕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오늘날 우리 현실을 예견하고 달려왔으니까요. 이데올로기는 빈부의 격차에서도 왔고, 지역감정, 정치 등에서 모두 기인된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어찌 되었건, 이데올로기가 있건 없건
통일이 되어야 하는데, 통일은 변화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지금 한국 남한의 사정보다 더 폐쇄적인 북한의 변화가 걱정입니다...
북한의 개혁과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비판할 세대들이 점점 줄어들고 북한에선 포기하고 탈북하고 있는 현실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이데올로기 정보

‘이데올로기의 종언’이라는 말이 처음 나온 것은 1960년대였다. 당시는 세계를 양분한 냉전 이데올로기가 기승을 부리던 시절이었다. 한편에선 프롤레타리아 계급독재가 주창되었고 다른 한편에선 그것을 ‘지식인의 아편’이라며 배격했다. 그런 시대였기에 이데올로기의 종언도 무슨 잠꼬대처럼 들렸다. 그러나 80년대를 지나면서 상황은 돌변했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 소련의 해체, 여기에 더해 중국의 시장사회주의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세계는 확실히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삶의 정치’로 옮아가고 있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한반도에서는 거꾸로 이데올로기가 강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마치 변화의 역행지대처럼 보인다. 북한에는 지금도 핏빛 이데올로기의 구호가 거리마다 넘치고 있다. 한국도 북한과 별반 다르지 않다. 좌우를 넘어선 정치를 해야 한다는 말은 의례적으로 오가지만, 내면에서는 80년대식 이념갈등이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 며칠 전 미군 장갑차에 뛰어올라간 한총련 대학생들의 과격한 주장이 가까운 예다. 좌우 공존을 말하면서도 이념적 대결구도에 매달리는 이중성이 강화되는 양상은 우리 사회의 비극이다.

▷이데올로기는 사유의 한 가닥이자 미래에 대한 기대 논리다. 그러나 이데올로기에 봉사하는 정치는 인간을 관념의 노예로 전락시킨다는 것은 지난 역사를 통해 입증됐다. 당면문제의 해결을 중시하는 자세가 그래서 중요하다. 우파의 경험도, 좌파의 모험도 현실에 바탕을 둘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삶의 정치’에서는 적과 동지의 구분이 예전처럼 냉혹하지 않다. 필요하다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는 열린 정치로 달려가는 것은 범세계적인 현상이다. 우리만 그런 대세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날 이데올로기 때문에 민족분열과 전쟁을 치렀던 우리 사회에 아직도 ‘민중해방’ 구호를 신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들로 인해 국민은 사분오열되고 국가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에겐 조국과 민중이 따로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특정 이데올로기로 무장된 집단만을 민족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에겐 민족을 말할 자격이 없다. 냉전적 사고와 구태의연한 이데올로기 정치의 고리를 끊고 열림과 연대로 달려가는 것이 이 시대에 걸맞은 ‘삶의 정치’를 실현하는 길이다. 그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가장 큰 과제가 아니겠는가.

정보출처: 진덕규 객원논설위원·이화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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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님의 댓글

Jaewon 작성일

토돌이님께서 다얘기하시니원,,ㅜㅜ,,,
잘은모르겠지만 통일은 되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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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진님의 댓글

강승진 작성일

김일성이 악의축이라는 미국의 말은 공감합니다~ 잡아서 북한 백성(?) 앞에무릎꿇고 빌게 만들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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