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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CJ푸드시스템의 학교급식 사업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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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시스템 이창근 대표 이사는 회장이 해외에 채류하는 동안 오늘 오후 기자 회견을 갖고, 전국 93개 초중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35개 대학교의 급식사업에서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대신 그동안 CJ푸드시스템이 각 학교에 투자한 급식시설은 아무런 조건없이 해당 학교에 기부할 것이며 회사가 갖고 있는 관련 메뉴나 노하우도 학교에 넘겨주고 직영화가 이뤄질 때까지 영양사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급식 중단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93개 학교의 결식 학생들에게 식사비를 제공하고 식중독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학생들의 치료비도 CJ측이 부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뉴스를 접하며 이 사회의 책임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입니다. 그래서 CJ푸드시스템도 3,000억 시장의 학교 급식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막중한 책임을 져야할 시기에 오히려 국민에게 사업포기를 선언한 것입니다.
그럼 앞으로 학교에서 직접 직영으로 급식소를 운영해야 하는데...
학교 관계자들이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학교 선생님 왈 "우리(학교)가 앞으로는 모든 책임을 져야하는 데 망설여집니다..."
그냥 학생들은 예전처럼 도시락 싸들고 다녔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 관리소홀, 급식소홀이 계속 될 바에야....
급식 사업을 전부 포기하는 쪽이 현명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도 서양것을 베계서 추진했을 텐데... 범 국가적으로 외국에 나가 큰 문제가 터저도 안 들어오시는 CJ푸드시스템 회장은 뭘 공부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한심합니다...
학교급식사업으로 가장 돈을 많이 번 회사가 학교급식을 포기하는 것은 영양가가 없단 뜻이겠죠.
댓글목록

프로즌좀비님의 댓글
프로즌좀비 작성일
토돌이님은 CJ측에서 어떤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 하십니까?
저의 생각은 급식시설과 노하우,식사비 까지 제공하고 치료비도 부담합니다.
학교급식포기도 당연한것이며 그 책임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공인이 잘못을 저지를면 사퇴를 하는것 처럼 말이죠

지킴이님의 댓글의 댓글
지킴이 작성일토돌이님이 지적한 것은 노블레스 오블리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회 지식인들의 책임! 그런 것이죠. 주 사업자가 책임을 지고 급식 사업을 개혁시키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터진 시점에 사업포기로 응수한 것은 한국에 득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부도가 난것도 아닌데요... 수천억의 사업시장까지 포기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나가는이님의 댓글
지나가는이 작성일공감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