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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한국의 비빔밥 종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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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니까. 불교 종교지도자들과 천주교(기독교)종교 지도자들이 화해하고 단합하는 듯한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 뉴스보도 되었습니다. 윤리적인 잣대로 해석해 보면 이보다 더 좋은 평화의 결실?은 없을 것입니다. 교리가 다른 두 종교지도자들이 협력하는 모습은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종교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보기엔 훌륭한 모습으로 보일만큼 멋진 장면일테니까요.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는 분위긴 좋습니다.
종교란 측면에서 보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니까요.
하지만, 이들이 믿고 있는 내면을 보면 이런 행동은 이단적인 행동이 됨을 알수 있습니다.
불교입장에서 보면 기독교는 자신의 노력에 의해서 해탈하지 못하는 현상이 되고,
기독교입장에서 보면 불교는 이단을 섬기게 되어 우상숭배를 하게 되기 때문이죠.
이처럼 믿는 종교가 다른 두 종교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화해무드가 각 종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까진 아무도 장담할순 없습니다. 특히 군대같은 폐쇄적인 조직일수록 종교와 그 종교활동이 대등하게 인정받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지금 우리사회가 만들고 있는 종교간의 협력과 상생은 결국 종교의 근간을 위협하게 만들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내세우는 윤리관이 바로 이런 종교화해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이들의 종교관은 화해와 평등의 종교관입니다. 그래서 이들이야말로 정말 종교간의 전쟁과 싸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집단입니다. 이들은 종교를 도덕과 철학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들의 논리는 항상 종교관념 위에 있게 만들어 종교를 같은 속성으로 묶어 왜곡시킵니다.
하지만, 실제로 종교를 가진 믿음있는 자들은 그런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도덕과 윤리보다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종교신념이 있습니다. 때로 이 신념이 전쟁과 싸움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세계 어느 나라를 들여다 봐도 이 때문에 종교지도자들이 화해를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평상시엔 더욱 그렇습니다.
불교의 교리와 카톨릭의 교리 중 어느 한 가지는 잘못을 인정받아야 정상입니다.
불교도 옳고 카톨릭도 옳다는 교리가 인정 받으면 이것이 바로 이단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후의 세계가 어떤 사람은 극락에 가고 어떤 사람은 천당에 간다면
믿지 않는 사람들이 가는 저승도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말 그대로 자기가 가고 싶은데 골라서 갈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된다는 뜻이죠.
지구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존재하고 종교아닌 종교도 많이 존재하고 여기에 철학까지 가세하면 실로 믿는 것은 뭐든지 다 종교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자기가 만든 신념이나 우상까지 창의적인 종교가 될수 있으니 가히 천문학적인 숫자의 종교관이 나오게 되지 않겠습니까.
결국 종교의 화해는 이단자들의 이율배반적인 거짓된 조작이 될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은 자신들의 것을 고수하면서 행동과 말을 예쁘게 치장하는 꼴이되기 때문이죠.
종교지도자들은 신도와 성도들에게 천국이던 극락이던 한 곳을 가게 해 주어야 그들의 임무를 다할수 있는 것입니다. 두 곳이 다 있던지 두 곳이 다 없던지 둘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는 이런 현상 또한 언론정신이 만드는 것은 아닌지 곰곰히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언론정신이란 가치와 신념이야말로 도덕과 윤리에 가장 근접한 사고를 하게 만드니까...
그들에겐 종교가치관도 화해 아니면 전쟁 밖에 없게 됩니다. 평상시에 믿음은 따분해 뉴스 소재로 다룰수 없기 때문이죠... 법당에 가서 예불을 촬영하고 교회에 가서 기도하는 모습을 촬영하면 기사화 하진 어렵지 않겠습니까.
예수님 구원을 받아야 하는지...
부처님의 자비를 받아야 하는지...
여러분은 한 가지만을 선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옥에선 타협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자비도 옳고 예수님의 사랑도 옳기 때문에 두개 다 받아들인다는 논리가 더 무서운
이단적인 종교관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랑과 자비가 옳다면 노자, 공자, 이순신 등의 모든 위인들은 다 신봉될 수 있습니다... 이해 가시나요?
신종교를 만들어
홰해종교라 이름 붙이고
예배당에 부처와 예수가 손잡은 형상을 걸우두어 기도라도 올려야 이 현상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또 이런 모습이 오늘날 우리가 만드는 종교관이죠.
부처와 예수가 나무도 되고, 돌도 되고, 산도되고, 너와 내가 되고, 동물이 된다면...
지금까지 종교인들이 달달 외우고 있는 그들만의 공식?은 모두 허위였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통일의 화해도 못 이루는 인간들이 종교적인 화해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댓글목록

아슷호르님의 댓글
아슷호르 작성일종교자체가 허구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죠 맹신하지 않는 일반인들 입장에선 그냥 또하나의 문화 컨텐츠를 고르고 즐기는 것 그 이상은 아닙니다.

스팅님의 댓글
스팅 작성일너무 주관적인 문제 아닐까요

소외된사람님의 댓글
소외된사람 작성일믿음이 중요하죠! 어느 종교이든 그 사람만의 신이 존재한다면 믿음으로서 모두 이루어진다고봅니다. 무교 역시 자기 자신을 믿을터...어느 종교이든 믿는 것 또한, 자유이니 마음의 평혼을 얻을려면 마음 한구석에 자기만의 신을 만드는게 어떨런지 말씀드리고 싶군요. 다들 행복하시구 건강하시길...

강승진님의 댓글
강승진 작성일
저는 같은 신을 다른 방식으로 믿는다고 봅니다 우리가 빵을 먹을때
맛있다 하는사람과 맛없다하는 사람이있듯이

저는...님의 댓글
저는... 작성일
종교를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다르다고 봅니다.
토돌이 님은 필시 기독교 사람같군요
한가지 이념만 중시하고 다른 존재는 무시하는 자신만이 옳다고 보는 일신교사상..
기독교는 예수에 대한 믿음을 중시하는 반면 불교는 자아성찰을 통한 해탈을 기본으로한는 철학적인 면이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불교는 부처불신 지옥이란 공식이 없죠.. 물론 우리나라의 토속신앙과 결합되면서 부처에게 이것저것 비는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서도..
아무튼 종교를 하나의 신념으로 보느냐, 철학으로 보느냐, 문화로 보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의견은 다양할꺼고 관점을 하나로 통일하지 못하는 시점에서 이 문제는 영원히 풀리지 않을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