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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완구는 내부자 거래 영화의 주인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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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내부자거래 영화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만약에 영화가 허구라면, 그냥 영화이거니 하고 넘어가겠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한 부정부패국가이고 그 서열이 높다.
부정부패를 없애고 뿌리 뽑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인물이 이완구 총리였다.
그리고, 한 술 더 떠서 자신의 목숨까지 거들먹 거리며, 진실을 강조했던 장본인이다.
이런 분이 한 사람이면 처벌로 끝날 수 있겠지만, 내부자 거래란 영화처럼
선후배 등 각종 인맥과 연관되어 있다면 우리사회는 그야말로 부정부패 공화국인셈이다.
법을 바로 세워야 하는 법조인도, 공명정대하게 적용해야할 검찰도 미덥지 못하다.
모두 한통속일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보이고, 이들에 기생하는 기업인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어짜피 정당한 게임이 될 수 없다면 모든 국민이 부정부패를 함께 해야 형평성이 맞는게 아닐까.
국가가 앞서서 역사 교과서를 뜯어 고치고 있다. 자라나는 세대에 정당한 역사를 배우게 한다며..
이에 앞서서 가장 먼저 도덕과 윤리교과서를 뜯어 혁신시켜야 할 것이라고 의심치 않는다.
사지선다형 객관식 인간들이 만든 부정부패국가의 최후에 이완구가 있다.
억울하다며 항소하면 처벌은 더 가벼워지고, 급기야는 기소유예로 풀어줄 수도 있다.
이것이 내부자 거래가 아니고 무엇인가?
직위가 높을수록 옛 선조들처럼 자존심이라도 세웠으면 좋겠고,
자신의 입으로 진실 앞에 목숨을 걸었으니 그대로 실행하면 좋겠다.
서울중앙지법은 29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이완구 전 총리에 대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 재·보선 당시 이 전 총리 등에게 돈을 건넸다는
녹음파일과 메모를 남기고 자살하면서 불거졌다.
성 전 회장의 운전기사와 비서 등은
"당일 성 전 회장이 부여 선거사무실에 갔으며,
둘이 독대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진술했지만
금품 전달에 대한 직접 증거는 없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을 받았다.
재판부는 "인터뷰 녹음파일에 허위 개입 여지가 거의 없고,
이를 뒷받침하는 비서진 진술의 신빙성을 모두 인정할 수 있다"며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 전 총리는 의혹이 불거지자 처음엔
"성 전 회장을 잘 모른다"고 했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내 목숨을 내놓겠다"고 했다.
그러나 성 전 회장 사망 전 1년간 200번 넘게 통화한 사실이 밝혀지는 등
거짓말을 해온 정황이 드러나면서 취임 70일 만에 총리직을 사퇴할 수밖에 없었다.
현직 총리로는 헌정(憲政) 사상 처음으로 부패 스캔들 연루였다.
이 전 총리는 선고 직후 "나는 결백하다"며
"항소심에서 다투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1심이긴 하지만
그가 선거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고,
계속 "돈을 받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해왔음을 재판부가 인정한 것이다.
이 전 총리는 의원직을 사퇴하고 자숙하는 것이
그나마 국민들을 속여온데 대한 최소한의 속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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