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me>토론게시판>핫이슈토론 |
문화 306 보충대를 다녀오면서…토론시작!
페이지 정보

본문
저는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로서 지난 2월 22일 군부대 초청으로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306보충대를 다녀왔습니다.
이날 이곳에서는 육군3야전군사령부가 주관하는 ‘병영문화 혁신 토론회’가 열렸는데, 지금까지 군 자체에서 하던 토론회를 장병 가족까지 확대한 것은 아마 군의 열린모습을 부모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그 취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 발표된 것들은 예하 각급부대가 자체환경과 여건에 맞게 추진해온 성과들이라고 하는데, 각급 부대별로 추진해 오던 것을 서로 비교해보고 평가해봄으로써 더 나은 병영문화를 만들고자 함인듯 합니다.
각 부대별로 발표한 내용들을 소개해보면 1사단은 나이스운동, 3사단은 ‘백골존’을 구호로 한 3불 3행운동, 6사단의 ‘늘푸른 병영’, 9사단의 ‘에버 나인’운동, 26사단의 ‘그린존 운동’ 2군수사의 ‘드림랜드’운동, 3군수사의 ‘햇살마루’운동 등 그 명칭들도 다양한데 모두가 부대내에 남아있던 악습과 폐습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들이라고 합니다.
특히 우리 아이가 근무하는 부대에서는 휴가를 나가지 못하는 신병들에게 100일 동안의 생활을 CD로 제작해 첫 휴가때 가지고 나왔는데, 그것을 보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30여년전 군대생활을 했던 내 자신과 비교해 볼 때 엄청난 차이가 있었죠. 강산이 세 번 바뀌었다고는 하나 그동안 요지부동으로 변하지 않고 있던 군이 이처럼 변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의외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이제 안심하고 군에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군에 가서 젊음을 맘껏 발산하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