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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초등학교에서 매는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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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댓글 0건 조회 2,943회 작성일 05-10-2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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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제가 학교에서 토론을 하는데 '초등학교에서의 매는 필요한가' 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반대를 하는데요. 이에 대한 의견과 반론 반론꺾기 좀 적어 주십시요.

그리고 어 저는 반대입니다.
찬성이 아닙니다.
반대니 반대 의견을 좀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제발 부탁 드립니다.
급합니다.

다음과 같은 주장이 예상됩니다.

반대: 매는 필요없다.
1. 매로인한 학생들의 마음이 아프다.
2. 매로 하지말고 말로 하자.
3. 매. 인생에 별 도움없다.

찬성: 매는 필요하다.
1. 마음이 아파야 얼마나 아프겠나?
2. 말보다는 매가 더 낫다.
3. 인생에 도움이 될지 누가 아나?

질문: 매는 교육에 필요한가?
1. 매를 왜? 맞는가?
2. 선생님과 부모님은 흥분해서 매를 드는가?
3. 안 맞고 안 때리는 방법은 없는가? 외국 아이들도 맞는가?


mjkim2117: 매는 때론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매를 들라는 말은 아닙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중에서 어떤 의도로 매를 때리느냐가 교육에 있어 중요하다고 봅니다. 버릇처럼 매를 드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정말 자기 친자식처럼 정말 교육적인 측면에서 매를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자에 속하는 사람에게는 매를 맞을 필요없다고봅니다. 사람이 사람한테 맞는 것은 생각해볼 문제지만 사람같지 않은 사람에게는 거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초등학생같은데 저는 원천적으로 매를 반대합니다. 이유는 비인간적이기때문이죠. 그리고 다분이 폭력적입니다. 훌륭한 인격을 완성하기위한 교육의 장에서 이런것을 가르쳐선 안되겠죠.....세살적 버릇 여든까지 갑니다. 좋은것만 배우기 바랍니다. -[10/28]-

Kim D.J.: 학교는 전인 교육의 장입니다. 그런만큼 학생의 인격형성에 책임이 있다고 보면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해서 체벌이 필요하다면 할수도 있겠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체벌이 남용되는 것은 피해야 겠지만 전인교육에 도움이 되는 한도 한에서는 어느정도의 적절한 체벌은 필요하겠지만요. 물론 그 적절한이라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을 뿐 더러 주관적으로 오.남용 될 소지가 있으니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체벌을 무조건 학생의 인권을 무시하는 한 수단으로만 봐서도 곤란합니다.

추가. 학생들이 체벌을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는 교육기관의 공신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체벌을 당하면 경찰에 신고하지만 학원같은 사교육기관에서 당한 체벌은 관대하게 넘어가죠. 이는 곧 전인 교육기관으로서의 학교의 기능 약화이며 학교의 권위가 학생들에게 어느정도로 인식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례입니다. 물론 체벌에 관한 문제를 100% 공교육의 공신력 약화로 인한 것으로 보는 것도 무리한 논리 전개 겠지만 이런 측면을 무시하는 것도 옳지는 않아보이네요. 공교육 기관의 위상약화와 체벌 문제 등장을 연결 시키면 좋으실 듯.

하나만 더. 외국과 비교를 하실려고 하시는 모양인데. 한국보다 잘 사는 나라들의 교육기관의 경우(구미 선진국이나 일본-_-)에는 체벌이 없거나 심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교사들의 권한이 막강하지요.(물론 일본이라는 예외가 있습니다.-_- 일본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회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즉, 체벌이 없이도 교사들의 막강한 권한과 권위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복종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구미 선진국이라고 해서 100% 체벌 문제를 겪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단지 한국에 비해서 조금 더 위에 서술한 경향이 짙다는 거죠.)

대신 한국의 경우에는 교사의 권한이 지극히 미약합니다-_- 겉으로 보면 절대적인 권한인 듯 보이지만 외국의 교사가 학생을 다음 학년으로 진급시킬 권리를 가지며 교사가 기록한 생활기록부의 멘트나 추천서가 대학 입시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한국보다 높다는 것을 볼때 한국도 교사의 권한을 강화하는게 필요합니다.

체벌에서 시작해서 조금 멀리 온 감이 있지만 그만큼 체벌은 그 자체로 따로 놓고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공교육의 위신 약화, 교사의 권위 추락, 학교의 입시 교육 기관화와 같은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되어 나타나기 시작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 자체만을 놓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겁니다. -[11/03]-

Kim D.J.: 윗글이 초등학교에서라는 말을 못 봤는데-_- 결국엔 마찬 가지 입니다. 물론 초등학교는 위에서 언급한 고등학교와 문제의 포커스가 틀리지만 궁극적으로는 학교가 예전과 같은 전인 교육기관으로서의 권위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학생이 분명 잘못을 해서 체벌을 했는데 막무가내로 학부모가 와서 교사 멱살 잡고 따지는 환경에서 체벌 문제가 해결될 리가 없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체벌 자체보다는 학교의 교육기관으로서의 권위 재정립이라는 문제와 결부시켜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1/03]-

박종우: 매가 사랑으로 둔갑되었던 시기에 저도 많이 맞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리는 매와 관련된 소식은 저를 충격에 쌓이게 만듭니다. 최근 뉴스에 한 초등학생이 선생님이 때린 뺨 때문에 고막이 터졌다고 하고 한 중학생은 선생님의 꾸지람으로 자살까지 했다고 합니다... 예전엔 아이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해서 매를 맞아도 그냥 넘어 갔었던 일들이... 아이들이 허약해 지고 정신적으로 나약해져서 매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크게 늘어 났습니다... 외국 같은 선진 사례를 보더라도 매는 줄어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때림의 문화가 아이들의 성장에 그다지 좋은 교수법이 아니란 연구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아무튼 요즘은 때려서 교육하는 시대는 아닙니다... 때리지 않고 좋은 가르침을 주는 선생님이 능력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11/05]-

조재연: 매는 어떤 경우에도 허용이 되지 않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인간을 죽어고 인간이 인간을 때린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고 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잘못을 매로 해결하기보다는 징계(청소, 반성문, 학교잔업 돕기) 같은 것들로 벌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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