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병역 거부자 비무장지대로 가라. > 핫이슈토론

총 안 들고 전쟁 안 할 수 있으니까 군인 안 하겠다는 분들은
비무장지대에 가서 자기 소신을 증명하기 바란다.
그곳은 땅값도 싸고 서울도 가깝다.

품앗이로 다른 사람은 내 밭일 해 줘도 되지만,
남의 밭일은 내 양심으로는 할 필요가 없다는 싸가지 없는 당신들 정말 역겹다.

정말 병역을 거부하고자 한다면,
병역 자체가 위헌이고 폐지될 악법임을 주장해라.
그렇지 않다면 당신들이 말하는 양심이란 유치한 이기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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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redpoint): 저는 임일균님의 의견에 찬성했습니다. 거기에 덧붙혀서 한 가지 말씀드리면...양심적병역거부자들의 이번 유죄 판결을 일각에서는 한국의 '인권신장후퇴'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물론, 우리는 한국이 처한 분쟁지역의 의미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평한 징집문제를 모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소수의 의견들에 대해서 잘못된 것이다라고 단정짓는 것 보다는 미래에 한반도가 통일이 되면 양심적으로 병역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도 죄인 취급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그들이 평생 종교적 신념이란 이유(병역거부)로 받아야 하는 고통이 만만치 않아 보였습니다...원래 종교를 가지고 있으면서 총칼을 드는 집단이 이상한 게 아닌가요???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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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균(oneinmen):
그러니까 비무장지대 가셔서 교회마을 하나 세우셔야죠.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