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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수들이 뽑은 2015년 사자성어! 昏庸無道 (혼용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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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세상이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어지러운 것을 의미하는
'혼용무도(昏庸無道)'를 선정했다.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일컫는 '혼용'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뜻하는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에서 유래한 '무도'가 합쳐진 표현이다.
혼용무도를 추천한 이승환 고려대 교수는
"연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온 나라의 민심이 흉흉했으나
정부는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무능함을 보여줬다"며
"중반에는 여당 원내대표에 대한 청와대의 사퇴 압력으로
삼권분립과 의회주의 원칙이 크게 훼손됐고
후반기에 들어서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국력 낭비가 초래됐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5&no=1197310&sID=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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