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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일병은 유죄입니까? 무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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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엄청난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젯밤까지 뜨겁게 한국청소년축구 16강 진출을 기원했을 우리 젊은 청년들이 오늘 날벼락 같은 총기난사 사건 주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최전방 GP 내무반에서 평소 선임병의 폭력에 시달리던 이 부대 김모(22) 일병이 수류탄 1발을 던지고 K-1 소총 44발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GP장(소초장) 김종명(26.학군41기) 중위와 전영철(22)ㆍ조정웅(22)ㆍ박의원(22)ㆍ이태련(22)ㆍ차유철(22)ㆍ김인창(22) 상병 등 7명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건욱(21) 상병은 군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고 육군은 밝혔습니다. 복부와 다리에 관통상을 입은 김유학(22)ㆍ박준영(22) 일병은 인근 양주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떤 특정한 사건에 대해서 결과만 놓고 보면 분명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일병에게 모든 죄가 돌아가게 됩니다. 일반 사회인들에게 적용되는 법보다 더 강한 '군법'이 김일병에게 적용되게 되면 변명의 여지도 없이 사형을 선고 받게 됩니다...
도대체 무엇이... 김일병으로 하여금 함께 내무반 생활을 하고, 동고동락하는 전우들에게 수류탄과 40여발의 총을 난사하게 했는지 분석해 보면 모든 책임을 김일병에게만 지울 수 없게 만듭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수년간 남편의 구타에 시달리던 부인이 아이들을 생각해 저지른 살인이 국민의 구명운동을 받고 있습니다. 군대 내의 가혹행위는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한 두 해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대통령과 장관 육해군 장성, 장교들이 골프약속을 하는 것처럼 쉽게 대국민 약속을 했던 사항이었습니다. 가혹행위를 없애겠다고 공헌하고 약속까지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결과는 어떻습니까?
전 살인을 미화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우리 지식인들이 김일병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해아려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김일병이 지금까지 어떤 가혹행위를 받았고, 어떤 동기로 이 같은 끔찍한 사건을 저질르게 되었는지 이젠 냉철하게 따져 보아야 합니다... 죽은 이들과 그 가족들에겐 미안하지만, 김일병과 그 가족도 하루 전까지 우리와 같이 대한민국을 연호하고 응원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김일병의 인생을 지옥으로 가게 만들었을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법과 규율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곳에서 한 사건이 가해자와 피해자를 바꾸기도 합니다...
어제까지 김일병은 가혹행위를 당하는 피해자였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사형선고를 당할 가해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지금 김일병이 받고 있을 심적고통이 엄청날 것입니다. 누가 김일병을 변호할 수 있습니까? 누가 김일병에게 살인을 하도록 동기를 제공했습니까? 왜? 무엇 때문에 김일병이 같은 내무반 전우를 죽여야 했을까요?
김일병은 우리가 만든 피해자입니다.
김일병이 조금이라도 정의감이 있었던 사람이었다면 우리는 살인죄까지 함께 씌어질지도 모릅니다...
김일병은 정상인으로 나라의 부름을 받고 징병에 응했습니다. 김일병의 정신상태가 군대 내에서 부정적으로 변하고 사람을 해칠 수 있게 변했다면 이는 정부가 잘못 관리한 탓입니다... 김일병의 임무는 경계근무였고 김일병은 그 경계근무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 했습니다.
여러분! 이번 사건에 대해서 한 마디 해 주십시오.
redpoint: 김일병은 소(중)대장과 면당 중에 괴롭힘을 당해 죽고 싶다고 했답니다... -[06/20]-
oneinmen: 부대장이 점심을 식당에 와서 먹었습니까 아니면 근무자에게 나르게 했습니까?
중대장이 자기 식판을 스스로 닦았습니까?
선임하사가 자기 모포를 일광소독했습니까?
병장이 청소 시간에 신발 정리를 했습니까? -[06/20]-
redpoint: ㅎㅎㅎㅎ 아니오... -[06/20]-
csinger: 김일병이 무슨 가혹행위와 폭력의 희생자라는지..도저히 이해가 안가오.
그는 사이코요. 현장검증시에 아주 태연하게 그걸 재연하고 반성의 기미는 커녕..
지나가던 소대원들 보고 웃었다고 하고..뒤늦게 선임병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둥..
그 살인마가 죽인 8명의 꽃다운 청년들은 무엇이란 말이오.
아...진짜 짜증날려고 한다. -[06/23]-
최전방 GP 내무반에서 평소 선임병의 폭력에 시달리던 이 부대 김모(22) 일병이 수류탄 1발을 던지고 K-1 소총 44발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GP장(소초장) 김종명(26.학군41기) 중위와 전영철(22)ㆍ조정웅(22)ㆍ박의원(22)ㆍ이태련(22)ㆍ차유철(22)ㆍ김인창(22) 상병 등 7명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건욱(21) 상병은 군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고 육군은 밝혔습니다. 복부와 다리에 관통상을 입은 김유학(22)ㆍ박준영(22) 일병은 인근 양주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떤 특정한 사건에 대해서 결과만 놓고 보면 분명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일병에게 모든 죄가 돌아가게 됩니다. 일반 사회인들에게 적용되는 법보다 더 강한 '군법'이 김일병에게 적용되게 되면 변명의 여지도 없이 사형을 선고 받게 됩니다...
도대체 무엇이... 김일병으로 하여금 함께 내무반 생활을 하고, 동고동락하는 전우들에게 수류탄과 40여발의 총을 난사하게 했는지 분석해 보면 모든 책임을 김일병에게만 지울 수 없게 만듭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수년간 남편의 구타에 시달리던 부인이 아이들을 생각해 저지른 살인이 국민의 구명운동을 받고 있습니다. 군대 내의 가혹행위는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한 두 해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대통령과 장관 육해군 장성, 장교들이 골프약속을 하는 것처럼 쉽게 대국민 약속을 했던 사항이었습니다. 가혹행위를 없애겠다고 공헌하고 약속까지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결과는 어떻습니까?
전 살인을 미화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우리 지식인들이 김일병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해아려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김일병이 지금까지 어떤 가혹행위를 받았고, 어떤 동기로 이 같은 끔찍한 사건을 저질르게 되었는지 이젠 냉철하게 따져 보아야 합니다... 죽은 이들과 그 가족들에겐 미안하지만, 김일병과 그 가족도 하루 전까지 우리와 같이 대한민국을 연호하고 응원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김일병의 인생을 지옥으로 가게 만들었을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법과 규율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곳에서 한 사건이 가해자와 피해자를 바꾸기도 합니다...
어제까지 김일병은 가혹행위를 당하는 피해자였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사형선고를 당할 가해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지금 김일병이 받고 있을 심적고통이 엄청날 것입니다. 누가 김일병을 변호할 수 있습니까? 누가 김일병에게 살인을 하도록 동기를 제공했습니까? 왜? 무엇 때문에 김일병이 같은 내무반 전우를 죽여야 했을까요?
김일병은 우리가 만든 피해자입니다.
김일병이 조금이라도 정의감이 있었던 사람이었다면 우리는 살인죄까지 함께 씌어질지도 모릅니다...
김일병은 정상인으로 나라의 부름을 받고 징병에 응했습니다. 김일병의 정신상태가 군대 내에서 부정적으로 변하고 사람을 해칠 수 있게 변했다면 이는 정부가 잘못 관리한 탓입니다... 김일병의 임무는 경계근무였고 김일병은 그 경계근무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 했습니다.
여러분! 이번 사건에 대해서 한 마디 해 주십시오.


중대장이 자기 식판을 스스로 닦았습니까?
선임하사가 자기 모포를 일광소독했습니까?
병장이 청소 시간에 신발 정리를 했습니까? -[06/20]-


그는 사이코요. 현장검증시에 아주 태연하게 그걸 재연하고 반성의 기미는 커녕..
지나가던 소대원들 보고 웃었다고 하고..뒤늦게 선임병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둥..
그 살인마가 죽인 8명의 꽃다운 청년들은 무엇이란 말이오.
아...진짜 짜증날려고 한다.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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