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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교생들의 촛불시위를 되짚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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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교육부에서 발표한 내신등급제에 대해 많은 고교생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심지어 촛불시위라는 실제 행동으로 교육부의 결정에 직접적인 불만을 표시하기에 이르렀다.
그동안 교육부의 일관되지 못한 정책에도 겉으로 불만을 표시하지 못하던 학생들이 이제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그럼 고교생들이 학업을 뒤로 하고 거리로 뛰쳐나와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교육부의 잘못일까? 아니면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 탓일까?
사실 나는 어느 누구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 않다.
모든 문제는 한쪽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발생하지는 않으므로... 물론 교육부의 일관되지못한 입시정책도 그에 한몫을 했다는데는 동의한다. 하지만 학생들이 주장하는 것들 모두가 타당하게 들리지 않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그들이 분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상대평가제로 바뀌어버린 내신평가와 그에 따른 학업의 압박때문일 것이다. 사실 겉으로 내세우는 명분은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친구와 경쟁하기 싫어요'라는 말은 어찌들으면 눈물겨운 친구와의 우정을 대변한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교육부의 이번 정책 결정 이전에도 학생들은 서로에게 경쟁상대가 되어야만 했고 단지 바뀐 것은 그 경쟁 정도가 조금 더 해진 것 뿐이다. 또한 자본주의체제 아래에서 경쟁은 필수적인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의 인격향상과 지식의 배품이 이루어져야하는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이라는 요소는 필수불가결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부의 이번 정책 또한 비판 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사실 내신 강화와 공교육의 내실화는 현 교육체제가 해결해야할 중요한 과제이다. 이런 면에서 교육부의 이번 정책은 어찌보면 당연한 처사일지도 모른다. 문제는 교육부의 결정이 학생들에게 엄청난 혼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대입시험=수능시험이라는 생각으로 공부하고 있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대입=내신성적이라는 새로운 공식은 엄청난 혼란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실제로 일선 교사들도 학생들의 입시 지도안을 새로 작성해야 할 생각을 하고 있으니 학생들의 불안감은 오죽하랴..의도는 좋았으나 그 결과는 결국 학생들을 새로운 입시체제의 실험도구화 시킨 것이 되버렸다.
그동안 교육부의 일관되지 못한 정책에도 겉으로 불만을 표시하지 못하던 학생들이 이제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그럼 고교생들이 학업을 뒤로 하고 거리로 뛰쳐나와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교육부의 잘못일까? 아니면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 탓일까?
사실 나는 어느 누구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 않다.
모든 문제는 한쪽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발생하지는 않으므로... 물론 교육부의 일관되지못한 입시정책도 그에 한몫을 했다는데는 동의한다. 하지만 학생들이 주장하는 것들 모두가 타당하게 들리지 않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그들이 분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상대평가제로 바뀌어버린 내신평가와 그에 따른 학업의 압박때문일 것이다. 사실 겉으로 내세우는 명분은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친구와 경쟁하기 싫어요'라는 말은 어찌들으면 눈물겨운 친구와의 우정을 대변한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교육부의 이번 정책 결정 이전에도 학생들은 서로에게 경쟁상대가 되어야만 했고 단지 바뀐 것은 그 경쟁 정도가 조금 더 해진 것 뿐이다. 또한 자본주의체제 아래에서 경쟁은 필수적인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의 인격향상과 지식의 배품이 이루어져야하는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이라는 요소는 필수불가결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부의 이번 정책 또한 비판 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사실 내신 강화와 공교육의 내실화는 현 교육체제가 해결해야할 중요한 과제이다. 이런 면에서 교육부의 이번 정책은 어찌보면 당연한 처사일지도 모른다. 문제는 교육부의 결정이 학생들에게 엄청난 혼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대입시험=수능시험이라는 생각으로 공부하고 있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대입=내신성적이라는 새로운 공식은 엄청난 혼란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실제로 일선 교사들도 학생들의 입시 지도안을 새로 작성해야 할 생각을 하고 있으니 학생들의 불안감은 오죽하랴..의도는 좋았으나 그 결과는 결국 학생들을 새로운 입시체제의 실험도구화 시킨 것이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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