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를 다시 생각한다. > 핫이슈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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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국어사전 해설 :
1. 여자의 곧고 깨끗한 절개.
2. 성적(姓的) 관계의 순결*
* 순결 : 1. 잡된 것이 없이 순수하고 깨끗함.
2. (이성과의 성적인 관계가 없이) 몸과 마음이 깨끗함.
국어사전에 따르면 결혼한 여자는 성적 관계가 있으므로 순결이나 정조가 없고,
노처녀로 늙어죽는 여자나 계율을 지킨 비구니나 수녀만이 정조를 가졌다고 할것이다.

그러나 과연 배우자와의 관계 외에 다른 관계가 없는 유부녀에게는
정조가 없다고나 순결하지 않다고 한다면,
유부녀의 순정의 깨끗함은 도대체 무슨 말로 칭찬해야 한다는 말인가?
또한 성관계 없이 시험관으로 아기를 임신한 경우나
배우자를 속이고 시험관아기를 가진 유부녀에게 정조를 생각할 수는 없다.
이것은 남성이 곧 결혼할 여성에게서 기대하는 정조라고 할 수 없다.

애초부터 정조의 목적은 성실한 결혼을 위한 전제이다.
산술적으로 보더라도 이 세상 어느 여자도 두 개의 가정을 한 개의 가정처럼 성실히 꾸려나갈 수는 없다.

생각컨데, 정조란 물증에 따른 법률상으로는 결혼관계와 출산예상행위가 동일한 것이라고 보아야 하며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성실한 결혼생활이 겉으로 드러난 것과 같은 상태이며,
국어사전에 정의된 정조란 그 일부로서 성실한 혼인관계의 기대가능성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개인에게 있어서 정조란 사랑할 때 지켜야할 윤리의 하나이며,
다른 이득을 얻으려고 거짓사랑을 하지 않는 것이고
결국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진실한 사랑을 이루려는 마음가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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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균(oneinmen):
성을 알아가는 청소년 시기의 성담론은 정조의 기본이 되는
진실한 사랑을 하려는 것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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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균(oneinmen):
부모가 말리더라도 자신들이 결혼해서 평생 진실한 사랑을 할 거라면! -[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