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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중국과 한국에 대한 나의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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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댓글 0건 조회 2,237회 작성일 05-07-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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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놓고 말하면 한국이냐 중국이냐 이런걸 따지기 전에 먼저 생각되는 것은 어느쪽 주장이 더 상식적으로 통하는것인가입니다. 요를 말하자면 어느 쪽이 더 선에 다가서고 어느 쪽에 더 정의가 있느냐 하는것입니다.

시대는 인젠 바뀌였습니다. 애국심만 부르짖어 될때가 아닙니다. 중국도 인젠 자본주의길을 가고있고 자본주의는 철저함을 요구합니다. 상호 이익 혹은 많은 경우엔 나의 이익을 위하여서는 상대를 희생시키는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경쟁에서 내가 살아남지 못하면 나는 그냥 도태되고 사라지고맙니다.

이런 논리에 입각하여 민족과 조국문제를 생각하면 어떨가요? 많은 조선족 분들이 한국은 같은 민족이라면서 국적도 안주고 동포에 대한 특혜도 없이 차별만 한다. 그래서 나는 한국을 조국으로 인정하지 못하겠다...등등 얘기를 하는데....물어봅시다.

중국에서 <중국! 나의 사랑스러운 조국이여.....>하고 웨치면 어떤 특혜가 돌아옵니까? 아니면 중국에서 조선족이라고 더 특혜를 준것이 있습니까?

한국은 현실적으로 타국입니다. 불법체류는 엄연히 불법일수밖에 없고 같은 민족이라 하여 절대 용서될수 있는 일이 아닌것입니다. 그리고 국적은 마음대로 이리저리 바꾸는것도 아닙니다. 마치 사람의 성을 함부로 바꾸지 못하는것과 같은것입니다. 같은 민족이기에 다 가능하리라….안해주면 나쁘다…..이런 도리는 그냥 개인적욕심에서 나온 과대망상일수밖에 없는것입니다.

조선족은 지난 세월 중국혁명에 많은 공헌을 세운 중국공산당과 운명을 같이 해왔던 민족입니다. 당의 이른바 <가르침>을 진짜 중국인- 한족들보다도 더 잘 듣고 그에 따른 피의 대가도 누구보다 많이 치렀던 과분하게 열정적인 민족이 조선족입니다. 그래서 결국 자치구도 가지게 되었고 자기 문자를 사용할수 있는 권리도 누리게 되었습니다만 그것은 이미 지난 세월의 이야기입니다.

과거 조선족의 역할을 긍정해줬던 늙은 혁명가들은 은퇴했고 3세대 4세대 엘리트 지도층이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이끌어가고있습니다. 그들은 지극히 현실적입니다. 중국의 안정과 발전에 이로운 존재면 극력 지원해주고 긍정해주지만 방해가 된다면 가차없이 짓밟아버립니다. 이를테면 티베트를 진압한다던가…..새로운 존재적 가치를 창조해내지 못한다면 조선족은 중국이던 한국이던 어디에서 더이상 목소리를 낼수 없는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바라는것이 없으면 한이 생길수 없는것입니다. 바라는것이 많았기에 그것이 보답을 받지 못할때 미움이 생기는것입니다.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에 물어보면 답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중국이냐 한국이냐….이걸 따질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우리 조선족은 두쪽 다 버릴수 없습니다. 중국에서 계속 살아나가야 할것이기에 중국에 해되는 일을 하면 안되겠지요. 동시에 한국은?

한국 역시 미워할수 없는 예전보다 더 끈끈히 단결하고 뭉쳐야 하는 나라입니다. 왜?
바로 한국이 조선족의 중국에서의 위상을 높여줄수 있는 나라이기때문입니다. 한국이라는 번영한 조국이 없다면 조선족은 이민족들앞에 무슨 자랑거리가 있을가요? 가뜩이나 북조선때문에 쪽팔리는데…또 한국기업의 중국진출이 없다면 시골구석에서 살던 조선족이 연해도시로 대거 진출할수 있었을가요?

우리는 우리한테만 차례진 이 기회를 잘 잡을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조선족은 두쪽 다 미워할수 없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지금 진행되는 고구려 역사 왜곡문제의 동북공정 등 한중간에 일어난 여러가지 트러불앞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하겠습니까.

제일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더 상식적이고 더 정의적인것을 선택하겠습니다. 나의 입장에서 보면 중국은 우리의 할아버지를 능멸하는 행위를 하고있습니다. 우리의 조상을 능멸함은 곧 나 자신을 밟아뭉개는 일입니다. 가깝게 사이좋게 지내려 한 중국이 이런 식으로 나의 뒤통수를 쳐버린다 할때….나는 들고일어나 싸워야 할가요?

나는 힘이 없습니다. 들고일어난다 하더라도 결국 티베트나 신강처럼 유혈사태로 번져질것이고 …..오랜 시간 ,중국혁명처럼 몇십년을 투쟁하느라면 나중에 중국도 민주화가 정착될수도 있을것이고 투쟁의 성과가 날수도 있을테지만 나는 그럴 시간도 없고 또 그런 희생도 감수하지 못하겠지요.

내가 갈수 있는 길은 , 나의 능력으로 할수 있는 일은 단순한 길이고 간단한 기본적인것뿐입니다.
마음상으로 내가 어느쪽에 서야 할바를 똑바로 알고, 나와 피를 나눈 형제들과 또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전력을 다하여 우리의 처지를 개선하는것…..기본적인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절대 중국에 이익이 되고 한국에 불이익이 되는 행위를 안하는것입니다.

내 주변의 될수록 많은 중국사람들에게 동북공정의 실질적 목적을 알려주고 양심적인 중국사람들의 동정을 사는것입니다.

내 주변의 조선족 및 한국인들과 단결하고 그들지간의 불화와 오해를 최선을 다하여 풀어주는것입니다.

나의 후대가 생기면 조국이 어데인가를 알려주고 우리 민족의 한 많은 역사를 가르침으로서 절대 우리세대와 같이 정체성이 뭐냐 하는것때문에 모순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는것입니다.

중국은 바야흐로 변하고있습니다. 좀 더 지나면 조선족에 대한 사상통제도 더 강화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힘이 없습니다. 다만 ……

상식을 벗어나고 역사를 날조하고 주변린국을 괴롭히던 나라들은 모두 좋지 못한 끝장을 보았습니다. 도덕과 정의가 아닌 다만 물리적 경제적 힘으로만으로 세계를 제패하려 하던 국가들은 모두 짧은 순간의 부흥끝에 급속한 몰락의 길을 갔습니다. 이는 역사가 우리에게 알려준 철같은 사실이고 교훈입니다.

국가는 흥하다가도 망할수 있지만 민족의 생명력은 끈질깁니다. 눈앞의 이익을 볼줄도 알아야 할것이고 또 먼 장래의 이익을 위해서 지금부터 줄을 잘 서야 하지 않을가요? 이것은 일생의 비지니스입니다.

조선족 여러분…..한국인과 단결하고 함께 갑시다. 그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시간이 급박하여 급히 올린 글이기에 두서가 없는듯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하고, 다른분들에게 동의안되는 점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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