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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고등학교 입시위주의 교육.. 이대로 괜찮을까요? 많은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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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댓글 0건 조회 4,060회 작성일 05-11-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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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육사회학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입시위주의 교육에 대한 문제점및 저의 의견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많이 읽어 보시고,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통해서 제가 공부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입시위주의 교육, 이대로 괜찮을까요?

요즘에 고등학교의 교육을 보면, 정말 대학을 위한 교육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에도 미술이나 체육 음악등의 과목은 거의 수업을 안하고, 모두 수능과목으로 바꾸어서 공부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모든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대학을 가기위한 어려운 관문으로만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은 학생들의 문제만이 아닌, 좋은대학과 좋은 학벌을 원하는 사회의 문제도 있겠지요.

자신의 꿈과 비젼을 버린 채, 무조건 대학의 간판만 바라며 고등학교 3년간을 공부하고, 학교에서도, 모든것을 수능위주로 교육합니다. 그리고 대학을 잘 가기 위해서 내신을 조작하는 것 또한 어렵지 않은 일로 여기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런 입시위주의 교육 안에서 교육받는 학생들은 어른과 사회가 만들어낸 희생자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꿈도 없이 단지 사회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높은 점수를 얻어 좋은 대학에 가려고 공부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것으로 인해서 고등학교의 교육이 학원식 쪽집게 수업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보아도, 정말 우리나라에 큰 문제점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입시전쟁때문에, 자살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사교육비의 엄청난 증가 및 대학의 간판 전쟁이 심해지고 이것은 시간이 흘러도 계속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을 자각하고 개선해나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위의 문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첫째, 먼저 우리는 우리 사회와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의식을 바꿔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학벌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좋은 학벌을 가지면 사회에서 강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학벌보다는 자신이 하고싶고 이루고 싶은 것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둘째, 고등학교 교육은 더이상 수능을 위한 교육이 아닌, 학교의 본질을 되찾은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고등학교때에는 그때에 꼭 배워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수능을 위해서 이것이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을 포함한 정상적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셋째, 대학이 단지 서울대, 고려대, 연대 등 이런 이름으로 평가되지 않아서 맹목적으로 대학을 따라 공부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입시제도인 수능을 바꾼다던가, 대학이 아니더라도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고안해 낸다던가, 여러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에 대하여 이렇게 적었는데, 여러 생각은 들었지만 부족해서 잘 정리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정말 우리나라의 입시위주의 교육. 대학이 의무화 되어가는 것에 대하여 비판과 대책에 대한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저의 이 의견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많은 생각과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더 많은 교육적 이론과 함께 의견을 말씀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부탁드려요 *^^* 항상 평안하세요 !



이남주: 대학이 의무화되어 가는 현실에 대해서는 저도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굳이 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얼마든지 능력을 발휘할 수도 있고 대학이 가지 말았어야 하는 불량 대학생들이 넘쳐나는 현실에서 과연 대학이 우리들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를 묻고 싶습니다. 그런데 님의 세 가지 의견은 다소 추상적인 감이 없지 않습니다. 위의 세가지 사실은 누구나 다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겠지요. 저 또한 뾰족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지만요;; 그리고 학벌위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제기하셨는데, 자본주의 경쟁사회에 사는 한 학벌, 경쟁, 비교...이런 단어는 사라질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거기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변화할 수도 있겠지요. 예를 들어, 공부 잘 해서 SKY대에 갔다면 그 나름대로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공부는 잘 못하지만 다른 분야에 소질이 있으면 그 분야에서 인정해 주는 식이죠. 이미 우리 나라는 이 단계를 밟고 있는 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사변이긴 하나, 교육사회학을 공부하신다니, 혹 같은 수업을 들으시는 분이 아닌가 싶네요 ^^ 위의 제 글도 읽어보시고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11/13]-


이정란: 항상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언제부턴가 대학은 고등학교 다음의 연계과정으로 당연시 되어온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대학 나오지 않으면 사회에서 인정도 받지 못하게 되고 말이죠. 그러다 보니 대학을 제외한 모든 학교는 대학을 가기 위한 교육이 되어버렸고, 학생들의 목표도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학생의 재능을 발견해 계발해주는 것이 교육의 목표라 하지만 이것은 대학에 들어온 후 일부분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인 듯 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는 현실적인 것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미 너무나 오랫동안 고착되어왔기에... 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둔다면 안되겠죠?^^ 점차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사회의 인식에서 시작되니까요... -[11/17]-

김은솔: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
이번 수능을 통해서 한번더 입시제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대학을 위해서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학생들을 보며,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좋은대학을 가기 위해서 몇번이고 재수를 하는 주변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현실적이라기보다 추상적인 제안을 했다는 것도 더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러나 문제점은 알고있지만 뾰족한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는 현실이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오늘 뉴스에서는 내신위조 사건이 있던 학교의 학생이 서울대 수시 1차에 붙은 결과가 밝혀져서 또 문제가 되고 있더군요. 어른들을 비롯한 교사까지도 학생들을 입시지옥으로 끌어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의 이름보다도, 자신의 꿈을 찾아서 앞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 다시 희망을 가져봅니다. 평안하세요 ^^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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