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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대는 세계우수대학 50위 안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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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은 고등학교에서 인성, 적성, 인문소양에 대한 교육을 받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대 입시안이 정부와 한국사회에서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토론해 보고자 합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8일 대입 제도와 관련, "그동안 서열화하고 수능 점수로 1번부터 순서대로 몇개 우수대학에 앞에서부터 끊어가도록 제도를 만들어놓고 있었다"며 "그러나 세계일류대학이라는 어떤 대학에서도 그렇게 사람을 선발하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양대 안산 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학혁신포럼에 참석, 2008년 서울대 입시안 논란을 거론하면서 "우리가 왜 본고사에 긴장하느냐 하면 이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수능점수 서열화방식 선발제도의 문제를 지적, "일류대학 반열의 명성있는 대학은 가만히 있어도 천재들이 모이니까 얼마나 좋으냐"며 "그렇게 해서 사람들을 교육했으면 우리 교육경쟁력이 엘리트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가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실력으로 경쟁하자'고 하지만, 변별력이나 차별성은 1%이면 어느 집단에서라도 정말 우수한 사람이고, 5%도 정말 우수한 사람"이라며 "그 가운데에서도 우수한 사람 선발하면 세계적 인물로 성장할 여지가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우: 서울대의 논술 입시안을 거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논술이 시험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서울대가 건전하고 깨끗한 토론문화를 먼저 이야기하고 주장했다면 제 입지가 달라졌을 것입니다. 서울대의 생각이 고루한 입시제도 마련에서 나왔다는 증거가 더 있습니다. 논술이 시험화 되면 토론공화국이 시험공화국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07/10]-
박종우: 서울대가 세계대학 순위 150위권 밖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적다. 중국 상해교통대 분석에 의해서도 연세대는 300위권 밖에 있었다. 최근 중국의 상하이자오퉁(上海交通) 대학이 전 세계 500위권 대학의 순위를 매긴 결과다. 국내 대학 중 순위에 포함된 500위권에 선정된 곳은 서울대를 비롯,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성균관대, 고려대, 한양대, 경북대 등 8개 대학 뿐이었다. 선정 기준은 자연과학연구논문성과(20%)ㆍ21개 분야별 고급연구원 확보율(20%)ㆍ과학논문인용색인(SCI) 성과(20%)ㆍ대학 규모 대비 학문성과(10%)ㆍ졸업자수상경력ㆍ교수수상경력 등 6가지... 한국대학들의 현주소와 대학정책 등을 점검해 봐야 할 시점에 있다. 그동안 한국 정부와 교육부, 유명대의 커넥션이 한국의 대학을 150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만들었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 -[07/11]-
김주영: 1. 일본의 동경대, 교토대 같은 경우는 학교 내신을 거의 무시하고, 센터시험이라는 것도 있지만 그건 단지 지원자격 수준에 불과하며, 합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국영수과 중심의 어려운 본고사입니다. 중국의 북경대도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어려운 입시시험을 치른다고 들었습니다. 프랑스의 그랑제꼴인가 하는 곳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미국같은 경우는 전세계에서 인재들이 모여드는데 일단 공부를 제법 잘 한다는 학생 중에서 지원자의 다른 면을 보고 합격자를 가려내지요.
서울대에는 어설픈 수능이나 내신으로 어느 정도 열심히 하면 공부를 못해도 단순히 그것들의 점수만 잘 받으면 서울대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수시 때문에 그러한 학생이 더 많아졌죠), 세계의 다른 명문대학들은 오히려 더 철저하게 서열화시켜서 우수한 학생을 뽑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일본은 엄청나게 어려운 시험으로, 다른 나라들은 학업성적뿐만 아니라 더 자세한 분석자료를 통해서 우열을 가려내지요. 물론 서울대도 본고사를 도입하면 거의 완벽한 서열화에 의해서 학생을 선발하는게 되겠지요. 그런데 지금의 대한민국 정부는 내신위주로 뽑으라니 오히려 학교교육과 입시를 단순화 획일화시키려고 하고 있지요.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보면 알겠지만, 내신위주의 교육에서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학생이 정말 나오기 힘듭니다. 일단 교과과정도 가면 갈수록 쉬워지고 수준이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도 언제나 일반 상식 수준에 머물러 있고, 시험은 그 학문의 본질에 관한 질문은 거의 없고 언제나 편파적인 지식위주로 틀리게 하기위한 문제들만 나오기 때문이죠. 예를들어서 국어 시험공부를 위해서 어떤 소설을 정말 감명깊게 읽고 감상했는데, 정작 시험에는 "이 소설의 제목은?","이 소설을 지은이는?","이 소설이 쓰여진 년도는?" .. 이 딴 식의 문제들만 시험에 나오니까 돌아버리죠.. -[07/14]-
김주영: 그런데 댓글 수정 불가능한가요?? 문법상 어색한 부분이 몇 군데 발견되서 수정할려고 했는데 수정이 안되네요...;;;
어쨌든, 두번째
서울대가 세계순위에서 밀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국내의 다른 대학들에 비하면 엄청나게 많은 돈을 지원받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위의 표에 나오는 50대 대학들에 비하면 학교의 경제력이 너무나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인문계쪽은 모르겠지만, 자연과학,공과계열에는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할 때 엄청난 돈이 필요한데 서울대에는 돈이 그렇게 많지가 않죠. 일단 서울대가 세계 순위권에 들려면 지방의 이름뿐인 대학, 원서만 넣으면 들어갈 수 있는 대학, 학위장사만 하는 대학, 출석만 하면 A+학점이 나오는 대학, 순수학문을 중시하지 않는 대학 등등의 수많은 대학을 폐교시키고 그런 대학들에 지원해주던 돈을 서울대에 몽땅 쏟아부어야 합니다. -[07/14]-
김주영: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그 어떠한 입시안을 내놓더라도,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국가이며,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사교육은 사라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 어차피 사교육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지금같이 엄청나게 쉬운 수능이나 내신보다는 전국 모든 4년제 대학이 논술말고 본고사를 시행해서 학생들의 전체적인 학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서울대가 상위권 인재들을 독점하는게 문제라서 대학평준화를 시켜야겠다면, 일단 몇 개 소수의 우수 대학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폐교를 시키거나 직업전문학교로 전환시켜야합니다. 또한 그 소수의 대학들에 어렵게 입학을 했다고 해도 입학정원의 40%정도는 유급을 시키거나 졸업을 시키지 않는다는게 전제되어야 합니다. 대학의 가장 근본적인 존재목적은 학문을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굳이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본고사 문제정도는 술술 풀 수 있을 정도의 실력으로 대학에 들어가야 그게 정상아닌가요? 본고사 정도의 학력은 대학공부를 하기위한 최소한의 기본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07/14]-
이석민: 김주영 님의 말에 전격 찬성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엄청난 고정된 틀에 박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뜻은 올바른 뜻이 아닌 편견과 고집일 뿐입니다. 하루빨리 교육정책이 바뀌어서 감소되어가고 있는 청소년들의 시간이 헛되지 않길 빕니다. -[07/22]-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8일 대입 제도와 관련, "그동안 서열화하고 수능 점수로 1번부터 순서대로 몇개 우수대학에 앞에서부터 끊어가도록 제도를 만들어놓고 있었다"며 "그러나 세계일류대학이라는 어떤 대학에서도 그렇게 사람을 선발하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양대 안산 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학혁신포럼에 참석, 2008년 서울대 입시안 논란을 거론하면서 "우리가 왜 본고사에 긴장하느냐 하면 이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수능점수 서열화방식 선발제도의 문제를 지적, "일류대학 반열의 명성있는 대학은 가만히 있어도 천재들이 모이니까 얼마나 좋으냐"며 "그렇게 해서 사람들을 교육했으면 우리 교육경쟁력이 엘리트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가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실력으로 경쟁하자'고 하지만, 변별력이나 차별성은 1%이면 어느 집단에서라도 정말 우수한 사람이고, 5%도 정말 우수한 사람"이라며 "그 가운데에서도 우수한 사람 선발하면 세계적 인물로 성장할 여지가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참고: 선정 세계 50대 대학
[중앙일보] 영국 더 타임스 세계대학평가팀이 조사한 결과 미국의 하버드 대학이 부동의 최고 대학으로 뽑혔다. 이어 UC버클리(2위)-MIT 공대(3위)-캘리포니아 공대(4위) 순으로 미국이 앞자리를 휩쓸었다.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5위)-케임브리지대(6위)가 다음을 이었으며, 그 뒤는 다시 미국의 스탠퍼드(7위)-예일(8위)-프린스턴(9위) 등이 차지했다. 동양에서는 일본의 도쿄대학이 12위로 가장 좋은 대학으로 평가됐다. 다음은 중국 베이징대(17위). 한국 대학은 50위 내에 없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의 대학으로 스위스의 취리히 연방공과대(ETH)가 10위로 가장 높았다. 프랑스의 경우 에콜 폴리테크닉(27위) 등 두 개의 대학이 포함됐고, 독일의 경우엔 하이델베르크대(47)가 유일하게 진입에 성공했다.
여러분은 노무현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보출처 (서울=연합뉴스) 성기홍기자: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되어 기사 일부를 발췌하여 토론에 활용하게 됨을 양해 바랍니다. http://www.yonhapnews.co.kr/news/20050708/020100000020050708175020K1.html



서울대에는 어설픈 수능이나 내신으로 어느 정도 열심히 하면 공부를 못해도 단순히 그것들의 점수만 잘 받으면 서울대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수시 때문에 그러한 학생이 더 많아졌죠), 세계의 다른 명문대학들은 오히려 더 철저하게 서열화시켜서 우수한 학생을 뽑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일본은 엄청나게 어려운 시험으로, 다른 나라들은 학업성적뿐만 아니라 더 자세한 분석자료를 통해서 우열을 가려내지요. 물론 서울대도 본고사를 도입하면 거의 완벽한 서열화에 의해서 학생을 선발하는게 되겠지요. 그런데 지금의 대한민국 정부는 내신위주로 뽑으라니 오히려 학교교육과 입시를 단순화 획일화시키려고 하고 있지요.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보면 알겠지만, 내신위주의 교육에서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학생이 정말 나오기 힘듭니다. 일단 교과과정도 가면 갈수록 쉬워지고 수준이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도 언제나 일반 상식 수준에 머물러 있고, 시험은 그 학문의 본질에 관한 질문은 거의 없고 언제나 편파적인 지식위주로 틀리게 하기위한 문제들만 나오기 때문이죠. 예를들어서 국어 시험공부를 위해서 어떤 소설을 정말 감명깊게 읽고 감상했는데, 정작 시험에는 "이 소설의 제목은?","이 소설을 지은이는?","이 소설이 쓰여진 년도는?" .. 이 딴 식의 문제들만 시험에 나오니까 돌아버리죠.. -[07/14]-

어쨌든, 두번째
서울대가 세계순위에서 밀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국내의 다른 대학들에 비하면 엄청나게 많은 돈을 지원받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위의 표에 나오는 50대 대학들에 비하면 학교의 경제력이 너무나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인문계쪽은 모르겠지만, 자연과학,공과계열에는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할 때 엄청난 돈이 필요한데 서울대에는 돈이 그렇게 많지가 않죠. 일단 서울대가 세계 순위권에 들려면 지방의 이름뿐인 대학, 원서만 넣으면 들어갈 수 있는 대학, 학위장사만 하는 대학, 출석만 하면 A+학점이 나오는 대학, 순수학문을 중시하지 않는 대학 등등의 수많은 대학을 폐교시키고 그런 대학들에 지원해주던 돈을 서울대에 몽땅 쏟아부어야 합니다. -[07/14]-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그 어떠한 입시안을 내놓더라도,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국가이며,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사교육은 사라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 어차피 사교육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지금같이 엄청나게 쉬운 수능이나 내신보다는 전국 모든 4년제 대학이 논술말고 본고사를 시행해서 학생들의 전체적인 학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서울대가 상위권 인재들을 독점하는게 문제라서 대학평준화를 시켜야겠다면, 일단 몇 개 소수의 우수 대학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폐교를 시키거나 직업전문학교로 전환시켜야합니다. 또한 그 소수의 대학들에 어렵게 입학을 했다고 해도 입학정원의 40%정도는 유급을 시키거나 졸업을 시키지 않는다는게 전제되어야 합니다. 대학의 가장 근본적인 존재목적은 학문을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굳이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본고사 문제정도는 술술 풀 수 있을 정도의 실력으로 대학에 들어가야 그게 정상아닌가요? 본고사 정도의 학력은 대학공부를 하기위한 최소한의 기본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07/14]-

우리나라는 지금 엄청난 고정된 틀에 박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뜻은 올바른 뜻이 아닌 편견과 고집일 뿐입니다. 하루빨리 교육정책이 바뀌어서 감소되어가고 있는 청소년들의 시간이 헛되지 않길 빕니다.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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