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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체벌문제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체벌은 막대기나 맨손으로 학생들에게 물리적 층격을 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나쁜 행동을 하는 학생들을 처벌하는 데 딱 적절한 방법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그것이 야만적이고 불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그것이 구시대적이며 현대 사회와 맞지 않다고 말합니다. 여러분들은 체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
'교육에 체벌은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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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체벌은 불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
▶ 저는 체벌이 우리 사회에서 꾈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길거리에서나 대중교통 이용시 도저히 예절이라고는 조금도 찾아 볼 수 없는 학생들을 봅니다. 그 때 마다 본인은 이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학교 선생님들을 떠올려 보곤 합니다. 수십명의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선생님들이 매질(체벌) 없이 그 아이들을 제대로 통제하고 교육할 수 있을까라구요. 저는 오히려 체벌을 하는 선생님들이 그렇지 않은 선생님들 보다 아이들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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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체벌을 지지하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교사들이 자제력을 잃고 학생들을 때려 결국 학생들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사회 문제화 되도 있잖습니까? 우리는 교사들에게 그럴 정도의 권한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남용될 수 있기 때문이죠. 교사가 피곤하고 심기가 불편한 상태라든지, 어떤 다른 일로 화가나 있을 경우, 그들은 그냥 학생들에게 화풀이를 해 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상적인 교육은 체벌은 분명 불필요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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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hotpos2000): 교육에 처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체벌이 물리적인 힘에만 국한 되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 그러니깐 담임 선생님과 지낼 시간이 많은 학생들 (초등학생), 같은 경우에는 먼저 스스로 변화를 보일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타임 아웃 제도 같은 것이 좋은 예가 될 수 있겠죠
만약 이것으로 부족할 시, 교사의 판단에 따라 책임질 수 있는 범위내에서 물리적 힘의 체벌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체벌시에도 공개적인 체벌이 이루어 저야 합니다. 학생이 왜 처벌받는지도 미리 알려주어야 하고요. 체벌이 이루어진 후에도 거기에 대한 인정을 받기 위해 교사 자치 기구를 만들어 심의를 거치거나 교장에게 보고하는 방법같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2/25-01:49]-
이나리(yuriisu): 저도.. 교육목적의 체벌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에 앞서, 교사는 반드시- 학생들의 개인차를 충분히 고려한 후에 지도방법을 선택해야 겠죠. 꾸중 한마디로도 마음에 크게 상처를 입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열대 스무대를 때려도 반성할 줄 모르는 학생도 있으니까요.
체벌을 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된다면, 매를 들기 전에.. 교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진정으로 한 아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해 드는 '사랑의 매'인가.. 아니면, 타당한 이유없는 '감정이 실린 폭력'인가.
저도 체벌의 필요성을 인정합니다만, '사랑의 매'라는 숭고한 말은 함부로 쓰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엔, 사랑의 매를 빙자해 '감정섞인 폭력'을 가하는 부끄러운 교사들이 우리나라 교육현장에 너무 많거든요.
-[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