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문제와 환경문제에 대하여 > 핫이슈토론

한국은 세계 교통사고 사상자 수 2위 국가라는 오명을 안고 삽니다. 평일 부산 까지 5시간이면 가는데, 우리는 20여시간이 넘는 인내를 가지고 살아가는 비정상적인 생활에 익숙해 있습니다. 과연 이 조그만 나라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자동차를 구입하고 살아야만 하는지 이제는 의문이듭니다. 이제는 차가 있는 사람조차도 교통지옥 환경 때문에 차를 놓고 다녀야 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차 문제 때문에 이웃 간의 다툼이 많이 벌어지고 있으며, 기름값이 요동칠 때 마다 국가는 자동차 홀짝수 운행, 10부제 등의 특단 조치를 마련합니다. 여러분들은 한국의 자동차 문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동차가 많이 팔려야 국가에 이롭습니다.'

'자동차 판매가 아니라 친황경문제입니다.'

▶ 제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자동차가 매연을 만들고 환경을 파괴하고 교통지옥을 만든다고 해서 자동차를 없앨 수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저마다 많은 노동자들에게 일자리와 보수를 주고 있습니다. 또, 그 자동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그 제품구입이 꿈이고 행복이 되었습니다. 물론, 자동차 문제는 많은 문제를 야기합니다. 그 문제는 앞으로 우리 국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차도를 넓히고 고속철을 확대 운행하고, 홀짝수 운행, 커풀 같은 제도를 만들어 자동차 문화를 바꿀 필요는 있습니다. 메이커들은 앞으로도 계속 신차를 쏟아낼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많은 노동자들이 실업자로 전락하지 않겠습니까? 발전과 환경문제는 균형을 이루어야 된다고 주장합니다. 지금 자동차 기업들은 대체에너지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자동차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생계형으로 필수품이 되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사치품이 된지도 오래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한국 같이 대중교통이 발달한 나라는 찾기 힘듭니다. 이 작은 나라에 그렇게 많은 자동차가 필요한지부터 다시 생각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처럼 1집에서 3대 이상의 차량을 가질 경우 한국은 자동차 포화로 자동차를 몰고 약속을 잡을 수 없는 교통지옥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장거리는 고속철을 이용하고 단거리는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도록 해야 환경문제와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사람에게 자동차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가는 일반 국민들이 편하게 또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문화를 정착시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한국은 자동차 포화상태로 인도 조차도 마음대로 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