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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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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문제가 어제오늘에 시작된 문제는 아니죠..
지금까지 줄곧 있어왔던 종기가 터지다 터지다 못해서, 생명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되어서야 비로소 수면위로 떠올랐을뿐이겠죠.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군대내에서 일어나는 가혹행위, 구타, 총기난사 사건....이러한 문제들의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단언컨데 모병제의 불가피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구타에 의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지요..
이 문제를 놓고,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의식의 문제..로 자꾸 몰고 가고 있는것 같은데요..
만약 그 공간이 군대가 아니었어도, 그 병장은 사람을 그지경까지 잔혹화게 몰고 갔을까요??
이 사건이 과연 정신상태의 문제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대체 왜 왕따나 가혹행위 같은 것들은, 중고등 학교와 군대 에서만 일어나는 것일까요??
한가지만 생각을 해 보죠..
군대에 소위 끌려가는 20살 21살 청년들이, 군대를 가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간다?? 남자라면 군대를 갔다 와야 남자다워진다??
아니죠..ㅎㅎ 저도 군대를 갔다 왔지만, 솔직히 말해서 군대를 갈때 그 어린 청년들의 생각은 하나입니다.
아~ 진짜 가기 싫다...내가 대체 군대를 왜 가야 하나...전투기와 미사일로 전쟁을 하는 시기에 대체 군인이 많은 것이 무슨 도움이 된다고....정말 쓸데없는 곳에서 2년을 보내야 하는구나......
이런 생각이죠..^^
군대를 제대 하고, 세월이 흘러서, 나중에 뒤돌아 보면...내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대를 갔었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추억담 삼아서 생각할 뿐입니다.
결국 모병제에 의해서 끌려간 청년들에게 군대란....제발 빨리 시간이 흘러서 제대 하고 싶은, 아무 의미도 없는 곳일뿐입니다.
이런곳에 그 어린 청년들을 무차별적으로 끌어다 모아 놓고,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내버려 둔다면...그들은 시간을 보낼 궁리만을 하게 되겠죠..
그들에게 있어서 이등병이나 일병들에게 행하는 가혹행위는 어쩌면 시간을 죽이기 위한 놀이..정도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난다고 한들 그것이 그렇게 놀라운 일일까요??
중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왕따와 폭행등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지만, 정말 가기 싫은 학교에 억지로 끌려와서 앉아는 있는데, 공부는 하기 싫고, 내가 싸움은 좀 잘하고, 시간은 때워야겠고.....
왕따와 폭행을 일삼는 학생들에게 학교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곳입니다.
그런 의미없는 곳에서 하루 종일 생활하려면, 무엇인가 의미를 만들어 내야 하겠는데...그래서 만들어 낸 것이 소위 왕따와 폭행등의 놀이...인 셈입니다.
회사에서 구타와 가혹행위와 폭행이 일어날 일은 없죠...
왜일까요?? 폐쇄적인 공간이 아니라서?? 언제든지 경찰에 신고할 수 있으니까?
회사라는 공간은, 그들이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만 하는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회사에서 시간만 때우려고 빈둥대다가는 도태될 것이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 중요한...자신이 선택한 의미있는 단체이기에 이 곳에서는 구타나 가혹행위 같은 자신만의 놀이가 필요하지 않은 겁니다.
군대의 가혹행위를 없애려면, 개개인의 인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러니까 인권에 관한 교육을 시키자~!
인권위원회의 활동을 더욱 장려하고, 열린 군대를 만들자~!
모병제가 실시되고 있는 현상황에서...어떠한 대책을 내 놓는다고 한들, 군대에서 가혹행위나 총기난사와 같은 사건은 반드시 일어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군대를 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필요에 의해, 군대생활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큰 의미를 가지게 하는 길만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기에...모병제를 폐지하고, 지원제로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총도 제대로 못쏘는 20살 21살짜리 청년들을 모아 놓고 군인 머릿수 늘리기에 급급하다고 해서 군사력이 높은게 아니죠...
일본이 모병제라서 중국과 군사력을 견줄 수 있을만큼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나요??
요즘처럼 첨단장비가 승패를 좌우하는 전쟁에서, 제발 머릿수가 최고다라는 믿음으로 우리 어린 청년들 그만좀 괴롭혔으면 좋겠네요..
댓글목록

블랙문님의 댓글
블랙문 작성일
아..그리고 관심사병 관리에 관한 문제..ㅋㅋ
저는 관심사병이라는 용어 자체에도 굉장한 회의를 품고 있습니다.
관심사병을 어떻게 가려내죠?? 일년에 군대를 가는 사람이 몇명인데 그 사람들의 정신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 내릴수 있나요??
그리고, 관심사병을 진정 관심있게 볼수 있는 직업군인들의 숫자가 그렇게 많은가요??
관심사병을 전부 후방이나 편한 곳으로 보낸다면, 이것을 악용할 가능성이 너무나도 크지 않은가요??
관심사병이라 낙인찍힌 사람이, 군대 내에서 다른 군인들의 따가운 시선을 아무렇지도 않게 견뎌낼수 있나요??
관심사병을 중요보직이나 전방에서 전부 빼버려도 상관없는 상황이라면, 그냥 지원제를 하자구요..ㅎㅎ
그렇게 군인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반증 아닐까요??^^

매력남님의 댓글
매력남 작성일
모병제를 찬성 하시는분들은 독일이나 일본등 예를 들어서 설명하시는데
비교자체가 할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들과 우리는 상황이 다릅니다
그어떤나라가 자국의 영토가 매년 포격을 당하고 함선이 포탄에 침몰했다고 생각 하시나요?
일본이나 미국등 실질적인 적국과 영토를 맞대고 있지 않습니다 육군의 비율이 낮습니다
실질적인 적을 두고 있는 이스라엘이 800만의 인구중에 15만이 군인입니다
비율만 따지면 한국보다도 많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돈이 없거나 첨단장비가 부족해서
인구대비해서 한국보다 많은 군대를 육성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물론 시대의 흐름이 모병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가 안보를 가지고 실험을 해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모병제를 하면 관심사병문제가 어느정도 해소될거라는 의견에는 찬성하지만
방법이 그거뿐은 아닐거라 생각 합니다

블랙문님의 댓글
블랙문 작성일
/매력남님
일단, 저는 일본이나 미국과 비교한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군대를 유지하는 목적이 군사력때문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것입니다.
군인의 머릿수가 많다고 해서 그것이 군사력을 결정짓는 요인은 아니기에 드린 말씀이구요.
이스라엘을 예로 드셨는데....이스라엘과는 더더욱 비교자체가 될수 없죠..^^
이스라엘의 사병들에 대한 처우는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용병제도 체택하고 있음은 물론, 지급하는 월급도 틀릴뿐더러, 모든 면에서 한국의 군대와는 비교불가합니다.
대한민국의 군대를 한문장으로 표현하자면....
개끌리듯 끌려가, 개보다 못한 대우 받으면서, 궂은일은 전부 동원되고 잡일은 다 하고도, 그 어떤 혜택도 받을 수 없는곳...
소위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법치주의 국가중에서 이렇게 말도 안되는 처우를 고집하면서, 한 개인의 희생을 철저하게 강요하고 있는 나라가 있나요??
우리의 청년들이 군대라는 곳에 아무런 의미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군대를 가는것이 그들의 인생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않을뿐더러, 그냥 2년을 희생하러 갈뿐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97년도에 입대를 했었고, 그 당시 상병의 월급이 잘 기억은 안나지만 만원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세상에 한달 월급이 만원..ㅋㅋㅋ
무슨 의미를 찾을 수 있겠습니까...이런 곳에서...
지금은 좀 나아져서 상병 월급이 10만원쯤...인걸로 알고 있습니다만....대기업 하루 일당이죠..10만원..ㅋ
세상은 변했습니다.
닥치고 끌고 간다고 걍 끌려가는 세상도 지났고, 닥치고 때린다고 그저 맞고만 있는 세상도 지났죠..
아무런 혜택도 권리도 없이 한달에 10만원 주면서 무조건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세상도 지났구요....
진정 국가 안보를 생각한다면, 현제의 징병제는 무조건 폐지되어야 합니다.
아무의미도 느낄수 없는 체제속에서 오합지졸이 몇백만명이든 그것이 군사력에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징병제도 그것을 유지할만한 능력이 되는 국가나 할 수 있는 제도 아닐까요??

돈벌어놀러가자님의 댓글
돈벌어놀러가자 작성일
안녕하세요 토론실 이라는 사이트에 가입해서 처음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좀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군대를 좀 늦게가서 ( 또래보다) 07 군번입니다.
남들보다 늦게 가는군대 당연히 가기 싫었죠. 세뇌 당하는 스타일 인지는 모르겠지만 입대 70일만에 군대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이 실지 모르겠지만 규칙적인 생활과 집중력과 정신상태를
손볼수 있는 좋은 기회 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등병 때도 힘들었지만 나쁜생각 한번도 해본적 없고 일병이 되면
서 군생활을 즐겼습니다. 말이 웃긴데요 100일 휴가 이후로 220일 만에 나간 일병휴가(2월말 복귀) 복귀하면서
목표를 세웠죠 포상을 따겠다 체력을 키우겠다. 영어공부를 하겠다. 몸을 만들어서 나가겠다.
5개월 후 상병 정기 나가기 전까지 정말 목표가 있으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겁니다. 공부할 시간이 없어
야간에 1시간씩 해커스로 토익 공부하고 공부 금지 시킬땐 화장실에서 20분씩 하고 잠들고
남들 티비보거나 그럴때 책보고(물론 할일 다 마치고) 4월 초에 30발 만발 사격 포상 받고 7월에 오래달리기로
포상받고 8월말에 상병 정기를 복귀했습니다. 이제 1년도 안남았습니다. 또 다른 목표, 자격증 공부를 하겠다.
편입을 하겠다. 짬 없는 분대장만 하는 주말 위병소 근무를 4달 동안 자원해서 했습니다.(책 보기 최고니까)
제가 잘못해서 ( 말실수, 암구호 미 숙지, 행동, 해야할 일 불 이행) 등 과 같은 제 잘못으로 2~3살 어린 동생들
한테 욕설을 들어가면서 군생활 했어도 자존심 상한적도 없었고 (내가 잘못했으니까) 억울한 적도 많았지만
저는 군생활이 터닝 포인트고 추억이었습니다. 전역 후 8개월 뒤 5개 대학에 복수 합격하고 자대에 찾아가서
같이 밥먹고 어느덧 아들군번들은 집에 갈 날 기다리고 있고 . 아 말이 정말 길었네요
군대도 사람 사는곳이라고 느꼈습니다. 자대 배치 한달이 안됐을때 보름 후임이 전역하는 선임 붙잡고
눈물 흘리는 것 보며 보름후에 사회에서 계속 볼텐데 왜 눈물이 흐를가 의아했지만 그 선임들은 같이 고생하고 빡센 훈련 받으며 군생활 했기에 끈끈한 정이 많았고 전역 후에도 인연을 이어오죠.
07년 10월 부터 한 신병이 사단 주임원사한테 소원수리를 써서 xxx 일병이 휴게실에서 죽여버린다고 몇시 몇
분 몇초에 그랬다. 이게 문제가 되고 중대에선 그 신병한테 말 걸지말라고 이야기가 떠돌고 전체적으로 인간미
가 없어지고 지시가 금지되면서 정도 없어지는 군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신병은 허리 아프다고 단독군장 행군에 아침에 구보도 안뛰는데 전투체육시간엔 잘~ 날라다닙니다.
그걸보고 저는 소대장 이든 누구 한명 제재 하는 사람이 없는 걸 보고 전부 몸을 사린다고 생각했죠.
그 전북 전주 출신에 그 신병이 나비 효과를 일으킨 거죠
아마 그런 신병이 전 부대에 전입이 되었겠죠
이집트 벽화에도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라는 글이 있다고 들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 즈음에 병영생활행
동강령과 학교에는 체벌이 문제시 되고 애들이 버릇이 없고 선생한테 덤비고 신고하고 그런일들이 급격히 늘어
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부분은 부모 잘못이죠 학교에서 선생한테 맞고 오면 부모들은 왜 맞았는지 물어보고
정당하게 맞았으면 집에서 한대 더 맞아야 되는게 문제인데 이유 불문하고 학교가서 선생이랑 싸우고 남 귀한 자
식을 왜 때리냐 하는 부모들이 요즘애들을 망쳐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애들이 성장해서 군대에 가니 군대는 당연히 개판되죠. 결국엔 사람이 문제 인겁니다.
조직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요즘 입대하는 장정들이 어떤 정신상태 이며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느냐
이게 문제인 듯 합니다.

블랙문님의 댓글
블랙문 작성일
/돈벌어놀러가자 님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사람이 문제이너죠...입대하는 장정들의 정신상태나 그들의 가치관이 문제인거죠...
그 이유는...시대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학생의 인권이 무시되던 시절에는 선생님이 개패듯 패도, 그림자도 밟아서는 안되는 스승의 사랑의 매이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죠...
사병들의 인권이 무시되던 시절에는, 군대란 어차피 다 때리는 곳이니까 이것 또한 어느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변했고, 사회도 변했습니다.
아무리 학생이라도 인권이라는게 있는것이고, 우리 선생님들이 사랑의 매가 아닌 무차별적인 감정적인 폭행이 도를 지나치자, 이제는 사회가, 학생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은겁니다.
세상이 몽땅 다 변했는데, 사람들에게 가치관만은 변치 말아 달라고 하는게 말이 되나요??
미국에서는 부모가 자식을 체벌해도 법에 걸리죠..
자식이 신고하면 폭행죄가 엄중하게 성립됩니다.
미국 사람들의 인권에 대한 가치관은 이정도로 변한겁니다.
한달에 10만원정도 되느 돈같지도 않은 돈 받아 가면서, 하루 종일 죽어라 훈련받고 땅파고 작업하고, 선임들한테 죽어라 갈굼당하고 맞고.....그러면서 2년을 버텨봐야 사회에 나오면 그 어떤 혜택도 없고...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징병제도 그 제도를 유지할만한 능력이 있는 국가에서나 하는겁니다.
일제치하에서 개인의 인권이 처참이 짓밟히고, 그것도 모자라서 군사독재자가 자기 멋대로 인권을 유린하고...아직도 그 후유증이 남아서인지, 개인의 인권 따위는 대의 이익을 위해 희생해야 마땅하다는 식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국가에서 무슨 징병제입니까.

김예서님의 댓글
김예서 작성일
여자지만 군대 관련해서 적어봅니다.
군대 총기난사 사건을 비롯, 구타에 의한 사망, 탈영, 등등의 문제는 군대라는 조직의 폐쇄성과 더불어 통제성 때문이라 봅니다. 사람마다 성격도 다른데 자유 박탈 당해가며 갇혀 지내는 자체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병영문화쇄신 등이 그렇게까지 실효성이 없을 거 같다고 판단되네요.
아~ 진짜 가기 싫다...내가 대체 군대를 왜 가야 하나...전투기와 미사일로 전쟁을 하는 시기에 대체 군인이 많은 것이 무슨 도움이 된다고....정말 쓸데없는 곳에서 2년을 보내야 하는구나......라는 군인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시간적 손실도 크고, 각종 정신적, 육체적 고초가 어마어마하다고 군대에 다녀온 오빠한테 들었으니까요. TV에 나오는 군대의 모습은 정말 아주 작은 점과 같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제가 봐도 힘들거 같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2년간의 시간적 손실을 만회시켜줄 법적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1999년도에 폐지된 제대군인가산점을 부활시켜 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 근거는 다음 주소로 충분하다고 여겨집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119&aid=0000001801
또한, 여성병역도 어느 선에서는 시행이 되야 할 거라 봅니다. 그래야만 군인들의 희생이 타격을 받지 않고 남녀성차별문제도 해소가 되리라 봅니다. 물론, 여성들의 조직 생활의 어려움과 더불어 성폭력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획일적이고 기계적 평등으로 50대 50으로 여성에게도 병역 부과는 어렵다 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처럼 완전히 열외하고 남자만 가는 곳으로 생각하는 건 여러가지로 문제를 일으킬 거라 봅니다. 적어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응급처치 훈련이나 다른 여러 가지 형태의 의무 및 행정병, 위생병, 통신병 등의 역할 정도는 각 분야에 맞추어 잘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군에 가지 않는 이들은 세금을 좀 더 내 주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모병제에 관해서는 반대를 하지 않지만, 전시상황에서 휴전이 된 상태라, 국가 체제를 바꿨다가 심각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좀 걱정이 됩니다. 아마 그거 때문에 국방부에서 현체제를 유지하는 거라 봅니다. 아무리 첨단 무기화가 된 싸움이라지만, 결국 적이 쳐내려오면 막는 것은 사람이구요. 저는 굳이 바꾸려면 부분적 모병제정도는 시행해 볼 시도가 가능할 거 같다고 봅니다.

홍수정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정 작성일
저도 위에 김예서님과 거의 같은 의견입니다.
많은 우리나라 남성들이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무개념이다 이기적이다 욕하는 이유도 자신을 나약한 존재로 만들어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이 자신의 책임을 다한다면 여성들이 욕먹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피땀 흘려 고생고생하고 군에 다녀왔는데 가산점마저 빼앗고 핍박후 부활에 아직까지도 반대하며 막연히 다른 대안 운운하는데 이것은 아주 극단적인 여성들의 이기주의적 모순과 이중성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