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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병언 회장이 입은 명품 옷은 시체의 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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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 유병언 사체 사진 공개합니다.>
토론실에 유병언 회장 관련 토론글이 없어 몇자 적고자 한다.
한 기업의 총수로 한 종교의 교주로, 한 가정의 부모로...
적잖은 긴 세월 동안 다양한 경험과 성공을 이룬 한 사람이
쓸쓸한 최후를 맞았다.
부정부패가 싫은 나로서는 처음부터 유 전회장을 SNS를 통해서
통렬하게 비판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유병언 회장 장본인이 억울한 부분이 있었다면,
과감하게 남은 인생을 걸고서라도 법 앞에 소명할 수 있었고,
죄가 있다면 마땅히 처벌을 달게 받았어야 했다.
자식과 신도, 직원들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었다.
장본인이 말해왔던 진리와 진실을 만천하에 솔선수범해서
보여 줬어야 그를 따르던 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니었다 싶은 것이다.
그러나, 유병언은 최후까지도 국민과 법을 조롱 했다.
정자로 써야할 심경의 글은 거꾸로 썼고,
자신의 뉘우침은 찾아 볼 수 없고, 음모를 들먹였으며,
그를 따르던 추종자들을 모두 범죄자로 만드는 것도 모자라,
자식들까지 삶을 가혹하게 만든 것이다.
아무리 하나님 나라가 아름답고 선택 받은 사람이 가는 곳이라도,
자신이 기도를 하고 구원을 받은 이 나라에 한 줄기 희망을 주고
속시원하게 떠날 수도 있었으나, 애석하게도 그는 쓸쓸한 최후를 택했다.
이 사람이 구원을 받았다고는 절대 생각되지 않는다.
희생과 사랑, 진실과 뉘우침 회계가 보이질 않기 때문이다.
혹자는 살해를 당했다고 말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죽음이 가장된 것이라고도 한다.
정부는 어떻게든 이 사건을 빨리 덮고 싶었을 것이다.
죄 없는 꽃다운 수 많은 아이들이 세월호에 침몰 되었는데도,
이에 대한 명쾨한 답변과 이유를 달지 않은 유병언은 인간의 도리마저 저버렸다.
유병언 같은 사람이 한국에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죽은 시체에 입혀진 명품 옷이 무슨 가치가 있는가?
죽을 때까지 쌓은 명예가 다 무슨 소용이 있었는가?
가난하더라도 따뜻한 밥 한 그릇 먹고,
따듯한 커피와 시원한 음료수 한 잔에 삶에 만족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은가?
작은 것에 만족하고 성공하면 겸손하자.
그리고 진실하자.
댓글목록

또보자님의 댓글
또보자 작성일
악덕기업의 수장 - 권력가들에게 뇌물 - 위법을 해도 모른척 - 돈을 더 벌기위해 무슨짓이든함 - 범법자로 낙인되자
- 사망 - 결과론적 꼬리자르기

토돌이님의 댓글
토돌이 작성일
유병언 변사체는 500만~1000만원대 로로피아나 겨울용 점퍼와 20만~30만원 짜리 프랑스제 던바도(Dunbaado) 내복, 한 장에 10만원 정도 하는 스위스 브랜드 짐머리(Zimmerli)의 팬티, 독일 장인 브랜드인 50만원대 핀 컴포트(Finn Comfort)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고 한다. 대부분 극소수만이 애용하는 최고급 기능성 원단과 신형직물을 사용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이다.
온 몸을 유명 브랜드로 휘감았지만 구더기가 들끓어 목과 몸통이 분리된 상태로 수습된 유병언의 최후는 비참하기 짝이 없다. 아직도 숱한 의혹에 싸여 있지만 오대양 사건, 한강 세모유람선 화재 사건 등을 거치며 세모그룹과 구원파 라는 왕국을 건설하는 동안 얼마나 많은 죄를 저질렀길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304명의 애꿎은 아이들을 희생시킨 세월호 사건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불선지가 필유여앙( 積善之家必有餘慶 積不善之家必有餘殃:착한 일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경사가 넘치고 나쁜 일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재앙을 받는다)의 논어 구절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http://dbplus.mk.co.kr/index.php?TM=PDJ&MM=VM&year=2014&no=1051295&IC=279&RT=J&SA=채경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