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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초등학교 통학차량 전복사고를 내고 아이들을 방치한 운전기사는 아직도 출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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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지난 4월 4일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마읍분교 학생들이 근덕초등학교와 통합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통학차량이 차선을 벗어나 가드레일을 뚫고 계곡으로 추락하는 과정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있어서
전교생 7명 중 5명이 다쳤고, 안전도우미 아주머니도 크게 다쳤습니다. 차는 폐차가 되었으니 아이들도 당시 많이 다치고, 그 때 놀라서 그런지 아직도 밤이면 잠을 설치는 날이 수두룩합니다.
이 사진은 사고 당일 네이버 뉴스에 올라온 사진 입니다.
이 사고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일어난 사고도 아니고,
운전기사가 한눈을 팔다가 생긴 사고입니다.
또한, 사고가 났을 때 운전기사만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고, 멀쩡히 차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안전벨트가 망가져 있는 차를 타고 다니던 아이들은 사고로
제 딸 아이는 차 밖으로 튕겨져 나와 밖에 떨어져 있었고,
차량안전 도우미 아주머니는 차에 끼어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이를 태우고 다니는 운전기사가 한눈을 팔아 이렇게 끔찍한 사고를 낸 것도 기가막힌 일인데
더 기가막히는 상황은 이후 사고처리 과정에서
아이들이 살려달라고 외치고 피를 철철 흘리며 차안에서 울고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기사는 아이들을 꺼내주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저의 아이는 불행히도 세 명이고, 모두 이 차에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세 아이의 진술은 물론이고 도우미 아주머니의 진술도 일치합니다.
산골의 시골마을에서 난 사고였기 때문에 삼척시내에서 사고 난 곳 까지 경찰이 신고를 받고 올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잡아도 20분입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택배아저씨가 차를 세우고 두명을 꺼내주고 나니 경찰이 도착했답니다아이들이 사고차 안에서 무서워하며 울었던 시간이 대략 20분이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이 생각을 하면 저는 사지가 벌벌 떨립니다.
아이들이 무서워 하며 있었을 그 20분이란 시간동안 운전기사는 무얼했는가 하면
차밖으로 떨어져 기절했다가 겨우 깨어나 살려달라고 하는 저의 딸아이에게
가까이 가보지도 않고 차 위에 올라서서
"참아라" 했고, 차 속에서 울고 있는 아이들 조차 꺼내주지 않았습니다.
그 동안 기사는 차 주변을 뱅뱅 돌고 서성이고, 이미 신고한 사람이 있는데도
옆으로 전복 된 사고차량 뒤쪽 위로 올라가 살려달라는 아이들의 위를 그냥 지나쳐
자신의 핸드폰을 찾으러 앞좌석까지 걸어갔으며,
이로 인해 유리가 떨어져 저의 아들이 귀가 찢어지는 등의 2차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나서 당황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실수로 다친
초등학생들을 두고 20분이란 시간동안 구호활동을 하지 않는 것도 부족해서
2차피해까지 입힌 이 기사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사고가 난 지 두달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두차례의 수술 후 한번의 수술을 남겨둔 아이가 있고, 차량도우미 아주머니와 저희 아이들은 뼈가 붙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교육청 소속 주무관이라는 이유로 학교에 계속 출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까요?
법에서 처벌이 나오면 징계수위를 정하는 것이 순서랍니다.
교육청도 학교도 그렇게 말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이면
저희 아이들은 사고 이후 하지 못했던 본분교 통합수업을 다시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기사는 아직 학교에 나오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어떤 식으로든 그 기사를 만나고, 무서워하겠지요.
노란버스만 봐도 무섭다는 아이들.....
아직도 사고 후유증으로 자다가 깜짝깜짝 놀라는 아이들.....
치료로 병원에 다니는 것도 차가 무서워 "천천히...."라는 말을 달고 지내는 아이들이
자신을 그 공포속에 처하게 하고, 구해주지도 않았다 원망하는데
그 기사를 다른 곳도 아니고
아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학교에서 만난다니요.
이게 상식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인지요?
저희 분교 학부모 만으로는 힘이 없나봅니다.
이런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나는 것 보면 말이죠.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제발~~~~~
사고의 피해자인 아이들이 기사와 학교에서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기사에게 적어도 대기발령은 내려달라고 말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지난 4월 4일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마읍분교 학생들이 근덕초등학교와 통합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통학차량이 차선을 벗어나 가드레일을 뚫고 계곡으로 추락하는 과정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있어서
전교생 7명 중 5명이 다쳤고, 안전도우미 아주머니도 크게 다쳤습니다. 차는 폐차가 되었으니 아이들도 당시 많이 다치고, 그 때 놀라서 그런지 아직도 밤이면 잠을 설치는 날이 수두룩합니다.
이 사진은 사고 당일 네이버 뉴스에 올라온 사진 입니다.
이 사고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일어난 사고도 아니고,
운전기사가 한눈을 팔다가 생긴 사고입니다.
또한, 사고가 났을 때 운전기사만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고, 멀쩡히 차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안전벨트가 망가져 있는 차를 타고 다니던 아이들은 사고로
제 딸 아이는 차 밖으로 튕겨져 나와 밖에 떨어져 있었고,
차량안전 도우미 아주머니는 차에 끼어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이를 태우고 다니는 운전기사가 한눈을 팔아 이렇게 끔찍한 사고를 낸 것도 기가막힌 일인데
더 기가막히는 상황은 이후 사고처리 과정에서
아이들이 살려달라고 외치고 피를 철철 흘리며 차안에서 울고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기사는 아이들을 꺼내주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저의 아이는 불행히도 세 명이고, 모두 이 차에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세 아이의 진술은 물론이고 도우미 아주머니의 진술도 일치합니다.
산골의 시골마을에서 난 사고였기 때문에 삼척시내에서 사고 난 곳 까지 경찰이 신고를 받고 올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잡아도 20분입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택배아저씨가 차를 세우고 두명을 꺼내주고 나니 경찰이 도착했답니다아이들이 사고차 안에서 무서워하며 울었던 시간이 대략 20분이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이 생각을 하면 저는 사지가 벌벌 떨립니다.
아이들이 무서워 하며 있었을 그 20분이란 시간동안 운전기사는 무얼했는가 하면
차밖으로 떨어져 기절했다가 겨우 깨어나 살려달라고 하는 저의 딸아이에게
가까이 가보지도 않고 차 위에 올라서서
"참아라" 했고, 차 속에서 울고 있는 아이들 조차 꺼내주지 않았습니다.
그 동안 기사는 차 주변을 뱅뱅 돌고 서성이고, 이미 신고한 사람이 있는데도
옆으로 전복 된 사고차량 뒤쪽 위로 올라가 살려달라는 아이들의 위를 그냥 지나쳐
자신의 핸드폰을 찾으러 앞좌석까지 걸어갔으며,
이로 인해 유리가 떨어져 저의 아들이 귀가 찢어지는 등의 2차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나서 당황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실수로 다친
초등학생들을 두고 20분이란 시간동안 구호활동을 하지 않는 것도 부족해서
2차피해까지 입힌 이 기사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사고가 난 지 두달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두차례의 수술 후 한번의 수술을 남겨둔 아이가 있고, 차량도우미 아주머니와 저희 아이들은 뼈가 붙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교육청 소속 주무관이라는 이유로 학교에 계속 출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까요?
법에서 처벌이 나오면 징계수위를 정하는 것이 순서랍니다.
교육청도 학교도 그렇게 말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이면
저희 아이들은 사고 이후 하지 못했던 본분교 통합수업을 다시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기사는 아직 학교에 나오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어떤 식으로든 그 기사를 만나고, 무서워하겠지요.
노란버스만 봐도 무섭다는 아이들.....
아직도 사고 후유증으로 자다가 깜짝깜짝 놀라는 아이들.....
치료로 병원에 다니는 것도 차가 무서워 "천천히...."라는 말을 달고 지내는 아이들이
자신을 그 공포속에 처하게 하고, 구해주지도 않았다 원망하는데
그 기사를 다른 곳도 아니고
아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학교에서 만난다니요.
이게 상식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인지요?
저희 분교 학부모 만으로는 힘이 없나봅니다.
이런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나는 것 보면 말이죠.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제발~~~~~
사고의 피해자인 아이들이 기사와 학교에서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기사에게 적어도 대기발령은 내려달라고 말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맷돌님의 댓글
맷돌 작성일
관심 가지고 지켜봐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갈 길은 멀고 험하지만, 기사는 6월 3일부터 직위해제 처리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시 본분교 통합수업을 하는 월요일부터라니 가슴저리게 아프던 상처가 조금은 치료 된 느낌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엔젤님의 댓글
엔젤 작성일정말 다행이네요. 얼마나 분하셨겠어요.. 그래도 항상 힘내세요!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맷돌님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