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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매일 50여명 자살! 1시간당 2명꼴! OECD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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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42~50명! 한국 자살률 7년째 OECD 최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익숙한 정치 공약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선후보자들이 외쳤던 구호다.
그런데, 그 행복했어야 할 국민들이 15분마다 자살했다.
1시간에 2명이 자살해서, 하루 평균 42명이 자살한 셈이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자살자 (축소/부실 통계) 감안 50~100명 추산!
이게 '행복한 나라'의 자살 지수인가?
오늘 10일은 '세계자살 예방의날(World Suicide Prevention Day)'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 예방협회(IASP)가
2003년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자살 예방의날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매년 자살 사망자는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1등이다!
더 큰 문제는 자살 시도자가 자살자의 20배란 사실!
하루에 42명이 죽으니까..
하루에 840여명이 자살 시도를 한다.
시간당 70여명이 죽는 시도를 하는 셈이다.
남녀노소, 어느 지역할 것 없이 자살 증가가 가파르며,
자살 직전 '생명의 몸부림' 생명전화도 하루 900여건에 달한다.
가장 심각한 상황은 노인 자살률의 급속한 증가다.
전문가 진단 결과 노인 자살의 주요 원인은
1) 경제적 빈곤 2) 신체적 질병 3) 사회적 고립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농촌할 것 없이 사회안전망의 부실로 자살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다.
희망을 포기한 어린이, 학업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
가정불화와 이성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
직업과 생계로 희망이 보이지 않는 청장년층,
빈곤과 질병으로 삶을 포기하는 노인,
여기에 급속하게 늘어나는 묻지마 범죄까지...
우리가 경제민주화를 거론하고 논쟁할 때,
우리가 보수와 진보로 끼리끼리 편을 가를 때,
우리가 종교와 SNS 놀이를 하며 위안음 삼고,
허락하지 않는 미래를 위해 공부를 하고 있을 때,
T.V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연속극이 방영되고 있을 때,
신문과 방송사 기사와 방송이 편집되고 있을 때,
대선후보 보좌진들이 원고를 연구하고 있을 때,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밥그릇만 지키고 있을 때,
기업인들이 채용을 줄이고 있을 때,
교육자들이 양심을 숨겨두고 있을 때...
우리의 이웃들은 좌절하며, 그렇게 죽고 있었습니다.
차라리, 국민들의 목숨을 지켜 줄 수 없다면,
'농약을 먹고, 높은 층에서 뛰어내리고, 가스를 마시고,
불에 타고, 물에 빠지고, 목을 매는 아픔'을 겪지 않게
자살자들이 아프지 않도록 최소한의 도움을 주는 것이
대한민국에 가졌던 '한'을 달래주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경쟁은 정치나 공무원들은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복지의 경쟁, 공약의 경쟁, 교육개혁의 경쟁, 실천의 경쟁,
선진의 경쟁, 자선의 경쟁, 자살률 최소화 경쟁은 없는지..
똑똑한 사람들이 모두 대기업 가고, 공무원 된 세상에서..
국민들은 너무 힘들어하고, 희망을 잃고 있습니다.
누가 대통령 될 지 자살률이나 낮춰 주십시오!
기사보도: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9/10/8898507.html?cloc=nnc
기사보도: http://www.ccdailynews.com/sub_read.html?uid=290446§ion=sc9
댓글목록

토돌이님의 댓글
토돌이 작성일
매일 보는 뉴스엔 한 건 정도의 자살 뉴스가 나옵니다.
오늘도 중학생의 학업부담 자살 뉴스가 보도 되더군요.
그런데, 나머지 40~50여명의 자살 소식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충격적이나, 충격이 아닌 그런 일상의 뉴스거리 조차 되지 못하고
자살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엔 더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뉴스 편집에 소외된 자살자들의 운명이 너무 애처롭고 슬퍼 보입니다.
많은 불운한 사연 속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이들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부던 연애던 직업이던 자신을 수양한다고 생각하고
실패도 성공도 인생의 한 부분임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끝없는 성공도 없고, 끝이 없는 실패도 없음을 지혜로 받아 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자살 토론 주제에 댓글도 달리지 않는 것을 보니 죽음에 대한 내성이 생긴것 같아
마음이 마음이 더 착찹하군요. 바로 우리 이웃들인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