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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요즘 뜨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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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2월 3일 작은 농어촌 마을이었던 울산에 우리나라
첫 국가 산업단지 기공식이 열렸다.
“4000년 빈곤의 역사를 씻고 민족 숙원의 부귀를 마련하기 위하여...
여기에 신공업도시를 건설하기로 하였습니다.”라고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치사처럼 이때부터 경제개발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울산에는 산업단지 조성을 총괄하는 울산공업센터도 들어섰다.
경제개발계획의 상징적 도시 울산이 공업센터 기공을 시작으로 산업화의
길을 걸어온 지 50년을 맞았다. 8만5000여명에 불과했던 인구는 115만여 명으로
13배 이상 늘었고, 26만 달러밖에 안 됐던 수출액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단위로는 처음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울산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과 개인소득도 전국 1위 도시로 성장했다.
조국 근대화의 주역이었던 산업수도 울산시는 1962년 당시 울산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했던 1월27일부터 공업센터를 기공했던 2월3일까지를
울산공업센터 50돌 기념주간으로 정해 갖가지 행사를 펼친다.
첫날인 27일 울산박물관에서는 울산 경제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고유 모델인 포니를 비롯해 근대화 과정을 담은 사진물,
근로자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작품 80여 점이 전시된다.
또 울산지역 산업 명장들의 이름을 새긴 울산 명장의 전당 제막식(29일)도 눈에 띈다.
벽면 가로 7.5m, 세로 2.7m 크기로 만들어지는 명장의 전당에는 울산 출신의
대한민국 명장 37명과 대한민국 품질명장 127명 등 모두 164명의 이름과
소속 분야 등이 새겨진다.
대한민국 명장은 고용노동부가 관련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 수준의
기술 보유자 가운데서 매년 35명씩 선발하며, 울산에서는 1986년 이후
현대중공업 등에서 모두 37명이 선정됐다
울산시의 이번행사는 무역 1조 달러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온 울산을 알리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여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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