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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형마트들의 서민업종 진출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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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돌이
댓글 14건 조회 3,682회 작성일 10-12-09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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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9_00005.jpg기업은 대 고객서비스를 위해 기술 개발을 하고 
많은 홍보비용을 들여가며 광고를 하는 수익 지향 집단이다.
이익을 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처절한 경쟁 구조다.
이러다 보니, 사실 큰 기업들도 직원들을 먹여 살릴 궁리에
소 서민업종까지 넘보게 되는 게 아닌가.
대기업일수록 안정적인 수입원 확보와 고객방문을 늘리기 위해
처절한 이익싸움에 뛰어들고 있으며,
위로는 외국 선진기업들의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과 경쟁해야 하고,
아래로는 골목까지 파고 든 소 상공인들과도 경쟁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기업 본사와 매장 근무자들의 월급을 줄 수 없게 된다.
또한, 시세확장과 신규투자에 자금이 모자라는 악순환도 피할 수 없다.
쉽게 말해서 욕심이 욕심을 부르고, 거대해진 몸집 때문에 식욕(수익)이 느는 형상이다...

20101209_00002.jpg

요즘 대형마트들이 독이 올랐다.
이마트가 대형 피자로 골목 피자집들에게 까지 선전포고를 했었는데,
어제 롯데마트 마저 시장가의 3분의 1가격에 치킨을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매장에서 9일부터 프라이드 치킨을 1마리(900g 내외)당 5,000원에 판매한다.

20101209_00003.jpg 

과연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진정 고객을 위해서 이러한 상품기획을 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소비자야 싸고, 제품의 질과 양이 많아지면 좋겠지만,
생계형 자영업자들에게는 곧바로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현실적으로 생계형 점포가 대형 기업들과 경쟁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풍부한 자금력으로 밀고 들어오는 회사들에게는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
자금력이 풍부한 국내외 커피 프랜차이즈기업들이
목 좋은 곳에 가게를 오픈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같은 지역에 동일 브랜드가 직영으로 타 경쟁업체를 죽이기 위해 2개 이상 오픈된 곳도 봤다.

시민단체들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이어 유통 대기업의
부도덕하고 몰상식한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대형 마트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들어 반박한다.

20101209_00004.jpg 

20101209_00006.jpg국가는 세금을 걷어 소상공인을 살리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그러나, 대기업들은 소상공인들을 죽이는 '실리 정책'을 계속 펴고 있지 않는가.
만일 미국 유럽의 대기업 회사들이 자작료와 기술료를 앞세워 가격을 50% 다운시켜 판다면,
국내에서 이미 판매하고 있던 대기업들은 엄청난 타격을 입을게 뻔하다.
또한, 경쟁기업을 죽이는 가장 좋은 전략은 그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을 반값에 파는 정책이다.
그러면, 유통과 기술개발, 직원채용, 매장운영, 홍보광고 등에 쏟아 부은 돈으로 그 기업은 망할 수 밖에 없다.

공정한 시장 경쟁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국내 농업, 축산 등 분야 때문에 많은 기간 협의가 있었다.
가장 핵심적이고 민감한 취약 부분에 대한 국제적 배려와 협의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대한민국에 토론문화가 있었다면, 절대 벌어질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세금을 걷어서 또 다시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내고 소상공인 창업지원을 할것이다.
왜냐하면 대기업들과 경쟁해서 지는 가게 주인들이 거리로 쏟아지기 때문이다.

a9.gif 여러분은 대형마트들의 서민업종 진출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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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가님의 댓글

실천가 작성일

잘하고있지도, 잘못하고 있지도 않은거 같습니다.
어떻게 서민업종이라고 해서 대기업이 뛰어든것이 나쁘다고만 할수있겠으며, 그렇다고, 너무 다 해먹어도 문제가 되겠죠.  참 어려운거지만, 적절한 접점을 찾는게 좋다고 봅니다.

서민업종과 대기업들만 얘기할게 아니라 소비자도 생각해봐야죠.
당연히 싸고 좋고 맛있는걸 찾아야하는 권리는 있어야죠.

분명 제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알기로는 지금 나오고 있는 말이 재래시장에서 500미터 내에는 대형마트가 들어서지 말자 뭐 이런말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사실 500미터가 왠말인가요? ㅡㅡ 500미터 멀어서 마트 안갈까요?
그래서 재래시장쪽은 2km 인가? 다시 요구하고있는 상황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2km라고 해도 살게 좀되면 택시타고 가서 사는게 더 편한데 말이죠... 그렇다고 대형마트에 너무 제제를 가해도 문제구요.

그래도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자본이 우선이니, 현실적으로는 대형마트가 더 활성화 될 가능성은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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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문님의 댓글

블랙문 작성일

흠....당연한 결과 아닐까요??
대선 당시..우리는 경제성장..이라는 이명박 후보의 구호에 상당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리고....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우리 손으로 뽑았습니다.
경제를 살려 달라.....라는게 우리의 바램이었죠...
그런데...경제 성장이라는게 절대 쉽지가 않죠....
5년이라는 짧은 대통령 임기기간동안 눈에 띌만한 경제성장을 이룩하기는 더더욱 어려울것입니다.
하지만, 현 정부가 서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경제성장이고...그 임기 안에 경제성장의 성과를 보이지 못한다면, 국민들의 실망감은 엄청날겁니다.

그렇다면....5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눈에 보일만큼 경제 성장을 이룩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요??
잘사는 사람들에게 좀 피해가 되도, 서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킨다???
대기업에게 조금 불이익을 줘도, 중소기업을 살린다??
아니죠....
정 반대의 정책이 눈에 팍 띌만한 경제성장을 이루겠죠....
물론, 부작용도 있을테고, 빈부의 격차는 더  심해질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이라는 한 나라의 경제 성장을 이룩하기에는 더없이 좋겠죠...
단기적인 관점에서....말이죠....

대기업이 서민 업종에 뛰어드는것에 실천가..님께서는 찬성 하셨는데...
대기업이 서민 업종에 뛰어 든다고 해 봅시다...
국민들은 싸고 좋은 걸 얻을수 있어 좋겠죠....하지만 서민 업종들은...엄청난 타격을 입거나 망할게 뻔하겠죠??
서민 업종이 타격을 입어서 입는 경제적 손실과....대기업들이 약간의 이익을 얻어서 생기는 경제적 이익을 생각하면....대기업쪽이 잘되는게 일시적으로는...경제가 활성화 되는 것처럼 보이겠지요..
하지만..이런 일들이 계속 겹쳐져서 나가면....결국 잠깐동안 싼 물건을 얻을수 있었던 서민들은....서민 경제의 붕괴..를 맛보게 될겁니다.
잠깐의 이익과 잠깐의 편의에 눈이 멀면...결국 자멸하게 되지 않을까요???

더 복잡한 경제 이론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가장 상식선에서 생각해 볼때....대기업의 서민 업종 진입은....잘사는 사람은 더욱 잘살게 되고, 못사는 사람은 더욱 못살게 되는 지름길이 아닐까요??

아무리 당장의 경제적 이익이 좋다고는 하지만..
너무 단기간적이고...대기업 중심적이고...빈부격차를 심화 시키는 방향으로는....나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이고 시장경제 사회인건 맞지만...이것만으로는 큰 폐단이 생겨서..복지국가...라는 개념이 생긴게 아니겠습니까??
국가의 관여가....부디 서민들쪽을 향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경제에 대해 쥐뿔 지식은 없지만....한마디 걍 해 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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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가님의 댓글의 댓글

실천가 작성일

왠 찬성요?
찬성한적이 없는데, 찬성이라고 해서, 제글을 다시 읽어봤네요.
이래서 말이 와전되고 와전되어서 나중엔 별 이상한 말이 되나 싶네요.
그걸 막을 법적인 근거가 없다해서, 내버려둬서도 안되는 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말한건데요? 다시 한번 읽어보시죠.
말하신 그런점들때문에 고민하고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대기업들이라고해서 왜 닭장사하면 안되며, 피자장사하면 왜 안될까요?
그래서 공생해야하는 법이 필요한거고, 그렇다고 아예 막을수도 없는 노릇아니겠습니까?
그럼 시장에서 콩나물팔고 두부파는 이런 서민업종이, 대기업들이 전문적으로 뛰어들어서 팔고있는데, 어떤 근거로 막아야 할까요?
대기업이 이걸파는게 문제가 아니라, 법적인 제도가 마련되지 않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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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가님의 댓글의 댓글

실천가 작성일

그래도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자본이 우선이니, 현실적으로는 대형마트가 더 활성화 될 가능성은 크다고 봅니다.
혹시 이말때문에 찬성이라고 생각하신건지요?
결과적으로 그렇게 흘러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 것이고, 제 예측인것이죠.
의지가 담긴 뜻이 아니니 찬성은 아니라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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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돌이님의 댓글

토돌이 작성일

롯데마트가 '통큰치킨'을 판매한지 4일만에
전격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간큰 '이마트 피자'는 계속 팔겠다고 선언했는데..
롯데마트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 반영해
통큰치킨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반면
신세계 이마트는 통큰 치킨의 판매 중단에도 불구하고
'이마트 피자'는 현행대로 판매를 계속한다는 고집을 피우고 있다.
때돈을 벌어 볼 작정이 아니라면, 신세계도 우리 사회의 약자 보호와 의견을 수용하는
지면서 이기는 마케팅 전략을 받아 들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기업들이 눈에 핏줄을 들여가며 돈을 버는 형국은 살벌한 사회를 만든다.
고급 승용차를 타가 전속력으로 가는 형국이 그려지며,
이는 일반 운전자들에게 간접적 피해를 줄 수도 있다.
내 기업, 나 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주의적 발상이 사회를 보살펴야 하는
대기업들에서 무철학으로 나오는 이 시대의 지식사회가 걱정된다.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경제적 발상은 위험 천만하다고 생각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피자를 팔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다.
그런 신세계 이마트가 소상공인들을 죽이는 정책을 고집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하지 않겠다는 이기주의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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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가님의 댓글의 댓글

실천가 작성일

cj 풀무원 같은데서 콩나물/두부/김 등 정말 서민업종같은걸 파는거랑 어떤차이가 있을까요?
닭이나 피자와 대기업에서 밑반찬시장까지 팔고있는것이 어떤점이 다를까요?
닭이나 피자가 파고들어간 것과, 밑반찬시장까지 파고 들어간것들은 그다지 말이 없어 보입니다.
사실 두가지가 어떤차이인지 정말 잘 모르겠네요.
닭과 피자는 프랜차이즈고, 프랜차이즈에서 g랄 하는거라면, 그렇다면, 시장에서 콩나물/두부파는 아줌마 할머니들은 그럴 힘도 없으니까 당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전 이런거도 같이 따져야 한다고 봅니다.
마치, 기업대 기업이 붙으니까,여론들이 들고 일어나고, 힘없는 시장아줌마들은 힘한번 못써보고 있으니까, 여론자체도 안일어나고...
이런것들을 짚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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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가님의 댓글의 댓글

실천가 작성일

법적인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마당에, 사람들을 스스로 공자님이 되리라고 기대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사람들스스로,기업들 스스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으니, 법이 필요한거고요.
어차피 모순된 사회일수밖에 없긴하나, 닭과 피자보다 더 필수품에 가까운 물품들도 대기업에서 뛰어든지가 몇년짼데, 이제와서 닭이나 피자판다고, 왜 이러는걸까요?
대기업에서 서민업종에 뛰어든게 문제없다가 아니라,
나무가 썩었는데, 가지만 쳐내고있는거 같아 보입니다.
나무가 어느정도 썩어가면 어떻게 해야할지 제도적으로 막아야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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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가님의 댓글의 댓글

실천가 작성일

언제부터 두부와 김 콩나물보다 닭이랑 피자가 더 서민업종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순된 사회긴한데, 기존시장에 진짜 서민업종들도 대기업에서 뛰어들어서 하고있는건 말도없다가, 닭피자가지고 이러는게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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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dy님의 댓글

ruddy 작성일

대형할인 마트의 시작인 월마트를 아시나요? 월마트는 미국에서 지방 상권을 다 잡아 먹고 도시로 진출해 케이마트를 밀어내고 미국전역의 유통망을 점령해 버렸죠. 피자 치킨이 이슈가 되는데 기업형 대형 할인마트가 들어올 무렵 제가 대학 막들어 갈때즘...? 한 7년 8년 정도 전에 이문제에 대해서 고민했던 적이 있었죠. 대형 할인 마트가 피자 치킨 영세업자들을 망하게 한다. 그럼 그 안에 들어가있는 모든 물건들을 파는 영세 상인들은 이미 망했겠네요. 슈퍼, 완구, 문구, 이불, 전기,전자, 가구, 자물쇠....없는게 없는 그곳에서 파는 것은 우리주변의 영세업자들이 파는 것보다 쌀텐데.... 우리나라 영세상인들은 다 망하겠구나...라고 그때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이미 영업개시 했는데 지금 피자 치킨은 안된다고 하는 정부도 웃기고요.... 지금와서 치킨업자 다죽는다 하는 매스컴도 웃기네요. 용인 기흥구 쪽에 부모님  댁이 있는데 그쪽에도 X 마트가 생겼더라고요. 그 주변에는 학원이나 치킨집만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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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가님의 댓글

실천가 작성일

중요한건 가격이고, 그게 역마진이 되었다는것이죠. 그래서 문제라고 보는거죠.
이마트피자는 싸지만 남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피자보다 치킨이 더 이슈가 되는것이고, 결국 판매중단을 하게된거죠.
치킨은 마진이 없는게 아니라, - 라고 하니 문제가 되는것이구요. (확인불가하긴 하지만)

이 부분은 공정거래에서 문제가 있을순 있다고 봅니다. 단순히 대기업에서 서민업종까지 뛰어든게 문제라기 보다는 역마진까지 감수해서, 마치 지금닭장사들이 횡포를 일으켰다는 심리적인부분도 작용을 했을 것이구요.

역마진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게 이벤트성이 아닌 이상에는, 공정거래에 있어서 문제가 있을순 있다고 봅니다.

역마진까지 해가면서 하는것은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보지만,

그게 아니라면, 대기업에서 서민업종까지 뛰어든것을 가지고 문제라고 봐야 하는지는 생각해볼 부분인것 같습니다.
핵심은, 과연, 그런 서민업종들까지 다해서, 서민상권들이 피해를 봤느냐. 봤다면 어느정도인가? 정말 대부분이 망해서 나가 떨어졌느냐.  정말 심각한 사례들이 과거 있었느냐 아닌가 합니다.

이부분은, 약자보호를 해야한다는 국민정서/인간심리와 연관이 있는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대기업이 뛰어들었다고 피해라고 볼부분보다, 오히려 자극을 받아서 더욱 발전할수 있는것을 찾아야 할 필요성도 있습니다. 시장을 국가가 어디까지 보호해줘야 하나? 하는 문제죠.

시장흐름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이마트에서 고등어같은 생선판다고, 생선가게 다 망하지 않죠. 오히려 인터넷이다 유통구조다. 이런쪽으로 경쟁을 시키고 발전시켜 혁신을 만들어 낼수있고 그래야 합니다.
롯데마트에서 통큰치킨팔아도, 전 주위에 없어서 안먹고, 있어도 가까우면 모를까, 조금이라도 멀면 그냥 시켜먹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대역시도, 그걸 사러 줄서있어야하고 누가 그렇게 할까요? 오히려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드시려는 분들이야말로 서민인것이죠. 그렇다면 누굴위한것일까요?  서민서민 하지만, 결국 서민을 위하게 되는것이죠.

이런 자극으로 경쟁을 통해 혁신이 일어나고, 변화가 일어나서 사회가 발전이 되고,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어떤 돌파구도 찾지못하고, 경쟁할 여력조차도 되지 않는 업종과, 서민들이 있을것입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만, 약자보호라는 차원에서 여지를 남겨두고,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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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dy님의 댓글의 댓글

ruddy 작성일

약자보호 차원에서 제도를 개선 하려면 대형유통 마트가 들어왔을 때부터 했어야죠. 지금 상황에서 어떤 제도를 내놓는다고 해도 공산주의적인 발상이다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운데 정부가 과연 행동을 취할까요? 시장경제에서 싸게 물건을 공급할 수 있는 쪽으로 소비자가 몰리고 그렇기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려고 하는데 이것을 어떤 방법으로 막는 다는 것인지.... 현실적인 대안이 안나올텐데요...
그리고 이번에야 롯데마트가 물러섰지만 제2 제3의 통큰치킨이 안나올까요? 그것을 다막을 수 있는 법제도를 마련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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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가님의 댓글의 댓글

실천가 작성일

과연 지역상권이 죽을것인가? 죽어서 나라경제가 피폐해질것인가?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은 더 크다고 봐야할듯 싶습니다.
현재, 이마트피자/통큰치킨 논란이후, 장사가 더 잘된다는 말이 나오는것만 봐도, 작은 혁신이 일어난것이죠.
기존 치킨과 피자가격을 낮추고, 좀더 품질높혀, 소비자들에게 다가감으로써 매출은 더 올리는 일이 생겨나고 있듯이 말이죠...
이런 과정속에서 새로운 프렌차이즈가 생겨날수도있고, 아니면 주변 지역상권들끼리의 연합으로써 뭔가를 해볼수도있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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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가님의 댓글

실천가 작성일

《Re》ruddy 님 ,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서 ssm같은 대안으로나마 하려고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형마트가 들어와서, 지역상권이 죽는다는것이 과연, 수치적으로 어느정도인지, 심리적으로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인지, 수치적으로 몇%나 타격을 입는것인지 부터 따져봐야겠죠.
또한, 대형마트가 들어옴으로써, 지역상권만을 생각할게 아니라, 산업적인 면에서 보자면, 망할회사들도 살아남을수있는 면도 있습니다.

현실적인 대안은 쉬운 부분이 아니죠. 쉽다면 벌써했겠죠. 아니 이슈화 자체도 안됐겠죠.
문제는 대형마트가 이런식으로까지 다 해먹어야하나? 인것이고, 그걸 꼭 막아야하나? 지역상권들이 망하면 어쩌나. 등등을 따져야 할것이고,
제2 제3의 통큰치킨이 나와도, 그걸 깨기위해 혁신이 일어날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것이죠.
주변상권들끼리의 연합이라든지, 차별화된 전략이라든지 등등이 나오고, 그런 틈에서 살아남는 방안을 마련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무조건 싼게 이긴다. 이 논리를 뒤집을수도 있다는것이죠.

ms가 익스플로나 msn 끼워팔았고, 그게 소송이 걸렸죠.
역시나 비슷한 문제입니다. 윈도우가 주류인 컴퓨터 시장에, 브라우저와 메신저를 끼워팔면, 무조건 유리한것인데, 이건 독과점이다. 돈이 돈을 번다라는 논리로 소송을 당했고, 결국 ms가 이겼습니다.
왜? 결론은 소비자에게 도움이 됐느냐 안됐느냐 입니다.
그 과정에서 크롬이나, 파폭,사파리 등 같은 브라우저들이 계속 경쟁하고 발전해왔고, 이젠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도 넓어졌죠.

시장보호를 정부가 어디까지 개입을 해야되느냐는, 그게 어떤 제품들이고, 어떤식으로 운영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사회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이 되는것이라면, 용인해야할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이번 통큰치킨의 경우는 역마진이라는 부분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도 따져봐야합니다. 과연 통큰치킨 사먹은 사람들 300명이 통큰치킨이 없었을경우, 주변 치킨가게에서 300명이 구입을 했을까? 하는부분도 따져봐야죠. 따라서 비례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컴퓨터중계하는 다나와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결국 서로 경쟁을시켜서 컴퓨터상인들 살기 더욱 힘들어졌죠.
그런가운데서 새로운 영업방식과 마진룰, 소비자에게 다가오려는 새로운 방식들이 생겨나게 되죠.

치킨이든 뭐든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느냐로 산업은 흘러갈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제2제3의 통큰치킨을 다 막을수있는 방법이 있다해도, 이번 통큰치킨처럼 역마진을 감행하면서,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면 문제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걸 행해야 하는것은 고려해봐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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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dy님의 댓글

ruddy 작성일

《Re》실천가 님 ,
일단 ms의 소송 승리는 ms의 로비의 역할이 더 컷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흐름에 맞긴다라는 것은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기본이고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더 양질의 서비스와 재화가 공급되므로 사회적으로 이익을 준다는 점에는 동의 합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가격정책은 영세상인들에게 새로운 대안과 서비스를 모색하게 해주어서 더 발전된다는 점도 이해를 하지만

새로운 대안과 서비스의 기본은 자본에서 나옵니다. 자본이 있는 자가 새로운 서비스와 영업방식을 선보이고 시장에서 성공하게 됩니다. 저는 영세상인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그런 경쟁력이 없는 사람들도 많이 하는 치킨 업계에서 대기업이 이에 뛰어 들었고 이에 따른 피해가 있기때문에 보호장치조차 없는 현실에서 이를 결정한 대기업의 횡포에 대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전자제품이나 대형 유통이 더 효율적인 부분도 많은데 치킨까지 손을 뻗쳐야만 했었냐에 대한 도덕적 물음이죠.

물론 혁신이 일어나고 소비자들에게 더 큰 이익을 주겠죠. 하지만 그전에 망하는 영세 상인들에대한 도의적인 책임이  대기업에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이익이 기업 개별적으로 창출한 것이 아니라 사회안에서 창출되었다면 이에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정책을 실행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통큰 치킨이나 이마트 피자는 이런 사회적 책임의식이 결여된 행동이라고 봅니다.

지방 상권에 대해 이야기하셨는데요. 미국의 경우 월마트는 그 지역 상권을 완전 초토화 시켰습니다. 용인 부모님댁 옆에있는 이마트 주변에는 학원 밖에 안보이더군요. 이마트의 경우 지방 상권부터 중심도시로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지방상권에 대한 피해가 적을 것이다 라고 하시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마트는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시작해서 도심가와 지방 대 도시들을 섭렵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방 소도시로 확대 될경우 지방상권초토화는 불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지방상권에 피해가 없다고 하시는 점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물론 국가경제에는 도움이 되겠지요. 지방상권을 구성하던 구성원들이 대형 마트에 흡수 되어서 월급을 받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이것이 과연 옳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도의적으로 이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대형할인마트 자체를 용인한 정부와 이를 기획한 대기업자체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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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킴 hit:249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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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7 정치
예산안 처리...어떻게 생각하세요..? 
ruddy hit:203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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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6 공지
UAE 파견 좋은 결과 있기를 
프리킴 hit:40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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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 종교
믿지 않으면 예외없이 지옥간다? 
블랙문 hit:424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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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4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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