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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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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북한에 322㎜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국제적십자연맹이
관계자를 북한에 급파했다고 하더군요.
사실 지난 18일 북한이 임진강 상류댐을 방류하겠다는 통보를 해왔을 때만 해도
북한에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린 줄은 몰랐는데 이제 보니 개성 인근의 장풍군에
322㎜를 포함해서 개성 287㎜ 판교 274㎜, 개풍 252㎜등 많은 지역에서 200㎜이상의
비가 내려 산사태와 홍수피해가 적지 않다고 하네요.
당시 우리는 남쪽지방에서 일부 집중호우가 있었지만 그리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아는데 북한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고 하니, 억울하게 숨진 천안함 46용사의 넋이
하늘에서 대신 응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그러고 보니 그동안 북한을 그렇게 감싸고 돌았던 중국도 홍수피해가
만만치 않은 모양이더군요.
언론 보도에 의하면 중국도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이번 달만 130여명 이상이
숨졌다고 하니 하늘의 벌을 대신 받는 게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더구나 북한의 경우는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 이후인 5월말에도 함경남도 고원군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310가구가 피해를 입었다고 하니, 못된 짓은 김정일이
하고 벌은 죄없는 북한주민들이 받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게다가 잠시 안정세를 되찾았던 쌀값마저 1㎏당 1천원(북한돈 기준)대로
급등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화폐개혁 직후 25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40배가 뛴 셈이지요.
그런데 북한의 쌀값이 이렇게 뛴 것은 중국 위엔화 절상의 영향때문이라고 하니
믿고 의지하던 중국에 된통 당한 셈이죠.
북한의 이런 실정을 보면 당장이라도 대북지원을 해야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지원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의 생때같은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이 잘못을 시인하고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겠다고 하지 않는 한 어떤 지원도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인도적 지원이란 말 그대로 사람의 도리로서 하는 것이니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까지 지원할 의무는 없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이거, 자연재해가 인간의 잘못에 대해 하늘이 노해서 벌을 주는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그리고, 대한민국 헌법상 북한이 점유하고 있는 영토도 한국 땅입니다. 뭐, 현실은 유명무실하다고는 얘기하지만, 북한 정권이 주민을 챙겨주지 못한다면, 남한 정부가 북한 주민을 챙겨줘서 정당성을 확보하는 게 더 낫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님도 말씀하셨지만, 못된 짓은 김정일이 하고 피해는 북한 주민들이 보는데, 그 북한 주민들을 남몰라라 해서 남한 정부에 득 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프리킴님의 댓글
프리킴 작성일
남한정부가 어떻게 북한 주민을 챙겨 줄까요?
북한정부는 뻘로 있나요? 우리가 옥수수 쌀 지원해주면
정부가 받아서 분배해주죠
그게 어디로 분배갈까요?
북한군에게 분배가 됩니다.
군사식량만 늘려줄 뿐입니다.

Idler님의 댓글의 댓글
Idler 작성일
"북한정부는 뻘"로 있잖아요. 항상 주장하시던 내용 아니던가요.
왜 갑자기 '북한정부'의 존재를 인정하시는지,,,,
문제는 우리 정부가 '북괴정부'에 압박을 가해서 식량지원이 진정으로
효과를 발휘하게 하는 것이죠. 물론 그 압박은 북정권과 '외교적으로'
화친하는 방식 밖에 없으며, 그것말고는 현재 북한 주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