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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보의식이 달라진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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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19세 이상 성인남녀와 중․고등학생 각
1000명씩을 상대로 ‘국민안보의식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에 비해
안보의식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리서치&리서치 관계자는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인식이
크게 증가하고 미국에 대한 인식이 우호적으로 변화했다”며 이는 천안함 사태로
북한의 실제적 위협이 현실화되면서 국민 스스로 안보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결국 우리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강화된 것은 천안함 사태 때문이었다는 것인데,
이를 달리 해석해 보면 교육의 힘, 학습의 힘이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조사관계자가 “20대에는 대학생들이 많아 천안함 관련 정부 발표를 무조건
신뢰하기 보다는 정보를 스스로 재검증하려는 성향이 짙다”고 했는데 이는 직접
보고 스스로 검증하려고 하는 학습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
그러고 보면 청소년이나 초등학생이하의 어린이가 6.25전쟁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기성세대가 교육을 시키지 않은데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진다.
요즘 TV광고 가운데 ‘학부모와 부모’에 대한 차이점을 내세워 ‘부모는 멀리
보라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다’라는 공익광고가 있는데, 우리 부모세대가
먼 국가의 미래를 내다보기에 앞서 당장 눈앞의 진학에 몰두하다보니 이런 안보
문제와 관련된 교육에 소홀했던 것도 사실이다.
최근 국방부가 전국 420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보교육 지원에
나선 것도 이러한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하긴 고등학교에서 교련수업을 받은 세대만 해도 국가안보에 대한 인식이 지금처럼
약화되지는 않았으니 참으로 교육의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에 학교가 청소년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또 국가와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삶의 배움터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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