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의 경솔한 행동 > 핫이슈토론

•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 공유
• 

이번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명명백백하게 밝혀진 일을
가지고 인터넷 공간에서는 온갖 억측과 유언비어가 난무해왔다,

그동안 두 달 넘게 온 나라를 혼란과 의혹투성이로 갈기갈기 찢어 온
세력들이 이번에는 정상적인 상식을 가진 집단(사람)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망국의 엄청난 일을 벌이고 말았다.

이들은 정부와 군이 국내외 전문가들을 구성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방법으로 북한의 어뢰공격이란 조사결과 발표를 믿지 못하겠다며,
각종의혹과 해명을 요구해왔다.
지난주 정부가 북의 불법도발을 규탄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
유엔안보리에 대북결의안을 회부하자 참여연대는 안보리에
“한국정부의 천안함 조사에 의혹을 제기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한다.

이번 정부의 천안함 조사발표에 국민 70%이상이 북한의 소행임을
확신하고, 특히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남미, EU 등 40여 개국 넘게
한국정부의 조사결과와 대북제재 조치를 존중, 동참하고 있는 마당에
참여연대는 정부와 군을 불신하는 것도 모자라 국제사회,
아니 유엔안보리 15개 이사국과 국제사회 시민단체(NGO)에
정부 조사를 불신하는 e-메일과 팩스를 보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적 해국 행위이다.

무엇보다 참여연대의 뚱딴지같은 일로 한국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
유엔 안보리 논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지는 않을까....?
오죽하면 진보단체와 시민단체들 사이에서 참여연대의 행동에
“국익을 해치는 망국적인 행위로 개탄스럽고, 이적행위”란
질책까지 나오고 있을까?
행여 이번 참여연대의 안보리 서한 발송으로 김정일과 군부가 도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굴복하기 일보 직전,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오판하지는 않을까, 잘못된 기(氣), 만용을 되살려주지는 않을까
우려된다.

다시 한 번 참여연대의 경솔한 행동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국민들의 자존심에 찬물을 끼얹고
북한의 무력도발을 합리화? 정당화? 시켜 준 이적(利敵)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방법으로든 분명히 책임을 물어야 하고 응분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