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조사에 실추된 명예와 사기를 만회하라 > 핫이슈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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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천안함 사건을 지켜보면서 안타깝게 생각되는 것은
군이 사건초기 우왕좌왕하고 발표를 번복하는 바람에 불신과 의혹을
증폭시켜 온 면이 없지 않다고 봅니다.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지 두 달이 지나고, 국내외합조단(160여명)의 조사결과
‘북한 어뢰공격’으로 발표되었지만, 아직까지 일부에서 밑도 끝도 없는 억측과
의혹제기로 정부와 군을 압박하고 곤경에 빠뜨려오고 있습니다.

군은 이러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러시아 전문가의 조사를 요청했고,
또한 천안함 폭발내부를 네티즌들에게까지 공개하였지만, 일부 야당의원과
친북세력, 네티즌들의 의혹제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 한심스런 일은 미국, 일본, EU, 남미, 러시아 등 40여개 국가들이
한국정부의 조사결과를 신뢰, 존중한다며 대북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마당에
민주당 등 야당은 조사결과를 믿지 못한다며, 사건 진상을 원점부터
재조사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이들이 “천안함 교신, TOD영상, 항해기록, 절단면,
내부 주요기관 사진, 연어급 잠수함 제원” 등 군사 기밀까지 막무가내 공개하고
내 놓으라 요구하고, 또한 좌초설, 충돌설, 자작극 등 각종의혹 제기로 북한을 감싸고,
정부와 군을 흠집 내고 불신과 혼란을 조장하고 있는 것은 천안함의 진실을
알기 위함 보다는 또 다른 저의가 숨어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군은 사건의 범행전모가 북한의 어뢰로 명명백백히 밝혀진 이상,
이제라도 각종 루머와 의혹제기에 대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속 시원하게 밝힐 것은 밝히고 음해성 의혹 제기자는 끝까지 찾아내
법적 대응을 하여 네티즌(국민)들이 무엇이 거짓이고 진실인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입니다.

국회 진상조사이후 야당과 친북세력들은 별별 의혹을 다 들고 나올 것이 뻔합니다.
군은 여론이나 정치판에 휩쓸리지 말고 소신 있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그동안 실추된 명예와 사기를 만회하고, 군인다운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