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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군을 발가벗기고 무장해제시키는 것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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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인 해군과 군은 물론 정부와 국민 모두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였다고 생각되네요.
이글을 쓰면서 군의 과오나 잘못을 조금이라도 비호하거나
감싸기 위함이 아님을 전제로 밝혀두고 싶네요.
60만 대군(大軍)의 군인과 장비,
무기가 24시간 적의 동태를 감시하고 침투도발을 탐지,
추적하고 대응하고 훈련하는 자체가 각종 사건과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사고가 없으면 좋겠지만, 군의 크고 작은 사고와 희생은 불가피한 실정이라 봅니다.
먼저 이번 사건발생이후 군이 보여준 당당함, 믿음에 비추어 볼 때
일부 혼선발표와 사건 수습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는 실망을 느꼈지만
언론과 정치권, 시민단체, 네티즌들이 끊임없이 근거 없는 의혹을 부추기고,
군을 호되게 몰아세우는 모습은 시정돼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일부 언론과 정치권은 이번 사건이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벌어진 사건임을 알면서도 근거 없는 의혹과 유언비어를 사실인양 무분별하게 유포하며
“군은 왜 사건 원인을 감추고(?) 은폐(?) 하냐”며 당일 작전 상황일지, 통화내용, 추적일지” 등을
공개하라고 윽박지르고, 비난, 매도한 것은 군을 발가벗기고
무장 해제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로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또한 무분별하게 군사기밀을 노출하여 우리 군의 대북(對北) 취약점을 그대로 알려주는
우(愚)를 저질러 육.해.공군의 작전계획과 전력 운용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무엇보다 북한군은 돈으로 얻을 수 없는 우리군의 고급정보와 전력의 강약점을 그냥 앉아서 얻었으니 말입니다.
우리들은 군에게 애국, 강한군대, 국가안보의 최후보루,
국민의 군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군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신뢰,
과감한 국방비 투자 없이는 강한 군대는 공염불일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되네요.
이제부터라도 지금까지 국가안보와 국방전력에 손실을 가져온 일들을 거울삼아
여야(與野)의 당리당략이나 언론들의 정치적, 이념적 구분 없이 한목소리로
정부와 군을 믿고 사태수습에 나섰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천안함 사태로 정치가들과 언론들이 문제를 제대로 비판하고 수습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Idler님의 댓글
Idler 작성일
일단, "군에 대한 근거없는 의혹과 유언비어를 조금이라도 비호하거나 감싸기 위함이 아님을 전제로 밝힙니다."
뷰티풀남님,
"군의 과오나 잘못을 조금이라도 비호하거나 감싸기 위함이 아님을 전제로 밝혀두고 싶네요."
라고 하셨는데,그럼 대체 어떻게 하라는 얘긴지 모르겠습니다. 무조건 "믿고 따라"줘야 합니까?
군대만 특권 계층입니까? 토론실 게시판에 계속 비슷한 내용의 글만 반복해서 올리는 것이 이상하게
보입니다. 국방부 알바는 아니시죠? 누가 보더라도 군을 비호하는 것 이상의 의미는 찾지 못할 겁니다.
"먼저 이번 사건발생이후 군이 보여준 당당함, 믿음에 비추어 볼 때 일부 혼선발표와 사건 수습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는 실망을 느꼈지만 언론과 정치권, 시민단체, 네티즌들이 끊임없이 근거 없는 의혹을 부추기고, 군을 호되게 몰아세우는 모습은 시정돼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라고 하셨는데, 군대에게 실망은 느끼지만 오히려 시정되어야 할 부분은 언론, 정치권, 시민단체, 네티즌이라구요?
현재의 상황에서 군과 정부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는 수사법으로서 국민들이 '한목소리'를 내자고 하시는데, 원래
여러목소리 나오는게 정상적인 민주 국가입니다.

토돌이님의 댓글
토돌이 작성일
유난히 군 면제 많은 MB정부! 안보불감증으론 군 해부 못할 것!
천안함 침몰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6일 밤. 긴급안보관계 장관회의가 소집됐다.
안보를 책임지는 최고위급 회의다. 그러나 회의 참석자들의 면면이 공개되면서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명박 대통령을 필두로 정운찬 국무총리, 정정길 대통령실장, 원세훈 국정원장,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 상당수가 군대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유사시 군을 통제해야 할
국무총리, 국정원장 등이 군 면제자인 상황에서 일사불란하게 군사를 지휘통제할 수 있겠느냐는
의심이 더욱 깊어졌다.
이 외 장관들 상당수도 병역 면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 뉴스보도 내용>
이명박 대통령: 기관지확장증으로 군 면제
정운찬 국무총리: 부선망 독자 및 고령으로 군 면제
김황식 감사원장: 고도 부동시로 군 면제
원세훈 국정원장: 하악관절염으로 군 면제
정정길 대통령실장: 근시고도양안으로 군 면제
윤진식 정책실장: 질병연기후 군 면제
윤증현 재정부 장관: 진구성탈구좌슬운동제한으로 군면제
정종환 국토부 장관: 입영후신체검사에서 군 면제
이만의 환경부장관: 생계곤란연기후 군 면제
우리나라는 군을 해부할 주체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이런 문제 때문에 이번 천안함 사건에 있어서 일반인들의 해부가 더 부각된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전쟁이 발발 했다면 우리는 대 패배가 확실했을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번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군대를 비롯한 정부를 대 해부함이 옳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