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선제타격 암시…한반도 긴장감 최고조 > 핫이슈토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계기로 북·미 상호 간 ‘불바다’ 공방이 확산되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임계점을 향해 끓어 오르고 있다.하지만 취임후 대화에 무게중심을 두고 남북관계 개선을 모색해온 문재인 정부는 북·미 간 갈등 중간에서 국면 타개를 위한 카드가 마땅치 않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북한과 미국은 9일 서로 ‘전쟁’과 ‘불바다’라는 단어를 동원해 레드 라인을 넘나드는 상호 비방전을 벌여 북한의 ICBM 도발을 계기로 한반도 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다.

 

괌 포격 사격으로 위협하고 있는 북한이 뻥을 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촉즉발의 상황도 감지된다.

10일 북한은 괌 포위사격 무기로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언급하고 있다. 괌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비행 능력을 갖췄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만약 북한이 괌에 미사일을 쏜다면, 그 즉시 한반도는 전쟁 발발 상황도 배재할 수 없다. 미군은 바로 이지스함을 출동시켜, 이지스함 내 미사일 등으로 북한이 쏜 미사일을 요격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미국이 공중에서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는 상황이니, 전쟁 가능성도 없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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