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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길태의 범죄 동기는 '사랑의 목마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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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돌이
댓글 5건 조회 4,683회 작성일 10-03-11 10:42

본문

20100311_0011.png현재의 가장 큰 이슈는 '김길태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중생 성폭력 살해범! 김길태가 어제 잡혔죠!
각 방송사와 언론사마다 크게 보도 했습니다.
잡혔다는 속보가 긴급 문자로 날라오고..
방송사는 생중계를 했으며, 신문사는 속보 뉴스를
초단위로 쏟아 냈습니다.

본인은 예전에 강호순 사건 같은 연쇄살인범죄 등
흉악 극악 범죄자들에 대해 살벌한 논조로 이들을
질타했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운전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대요..
김길태도 친 부모에게 벌여져 양부모에게 키워졌다고 하며,
형편도 불우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김길태가 싸움군으로 비행 청소년을 겪게 된 것도 그들의 친구 말에 의하면
친부모에게 벌여진 사실을 알게 됐을 때라고 했습니다.
김길태의 친구들은 더 큰 충격을 받은 듯 싶었습니다.
그의 성격상 그런 범죄를 저지를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이죠!


과연 흉악한 범죄자들이 왜? 이런 잔인한 범죄를 저지를까 생각했죠!
그건 아마도 사랑에 대한 굶주림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사랑을 못 받고 자란 그들이기에 인간에 대한 인간 정을 모르고 사는...
그래서 인간을 적으로 생각하고 성적 대상으로 생각하는...
그들은 사랑에 목말라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사랑을 받지 못하고 주지 못하는 모든 사람 또한 잠재적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행동 표출 여부에 따라 형이 집행 될 뿐!

목마르고 배고픈 사람은 절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 스스로 범죄 논리를 합리화 해서 실행합니다.
상대의 고통으로 자신의 사랑을 채우려 합니다.

저는 여기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입니다.
법과 사회가 못다한 사랑 실천을 종교가 맡아 치유 했으면 하는겁니다.
불우하고 가난하고 사랑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에게 사랑을 주고 먹을 것을 주고 안정을 주는...
그런 일을 종교(기독교, 불교)가 맡아서 사회적 소임을 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하고 있지만, 전문적으로 전국을 네트워크화 하고 큰 사업으로 확장시킨다는 점에서
그동안의 종교적 사랑실천과는 다릅니다. 복지 개념도 들어가고 부모의 정 개념도 들어가고
형제 우애개념도 들어가는 치밀하고 안정된 사회적 사랑실천을 의미하는 것이니까요...

김길태는 33살이 되도록 사랑을 못 받고 자랐던 불쌍한 인간입니다.
이제 잡혔으니 무기징역 아니면 사형이 선고 되겠지요..
하지만, 근본적인 치유가 되지 않는다면 제 2, 제 3의 김길태는 계속 늘어갈겁니다.
정부가 할 일이 있고, 사회적 복지단체가 하는 일이 있지만, 그 사각지대에...
종교가 있어줘서 소외된 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실천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20100311_002.png

종교적 사랑실천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나이 때에 맡는 정기적인 모임과 집 방문
2. 1주일에 1회 이상의 정기적인 상담과 방문
3. 돈이 모자라면 돈을 주고, 사랑이 모자라면 사랑을 주는 도움 주기..
4. 연애와 결혼의 상담 연결...
5. 안정적인 직업 소개 일자리 도움
6. 각종 행사참여와 사랑실천에 소임 부여
7. 직업교육, 인성교육 기회 제공
8. 각 지역의 각종 행사(나눔장터)와 이벤트(중고장터) 요원 선발
9. 김장 나누기, 쌀 나누기, 라면 나누기...


교회와 사찰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 주십시오.
주일날 만 영업하는 행위를 벗어 던지고..
진정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집이 되어 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한 범죄가가 나오면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반성해 주십시오.
같은 성별을 가진 남자 여자로서,,,
같은 시대를 사는 대한민국인으로서...
같은 나이대의 동갑내기 친구로서...
같은 지역에 사는 동네 사람으로서...
같은 학교에 다닌 학년 동기로서...
우리는 모두 범죄자를 탄생시킨 장본인들입니다.

'죄가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김길태에게 누가 먼저 돌을 집어 던지겠습니까?
그가 성폭행 한 원인이 '사랑' 때문이었다면...
모든 지식인들은 머리를 숙여야 합니다.

삶을 좀 더 엄숙하고 경건하며, 사랑스럽게 가꿉시다.
경쟁 사회속에서 경쟁에 밀려 서버린 사람이 없는지 찾아보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줍시다! 죽도록 범죄인이 되도록 방치하지 맙시다.
상대의 고통이 곧 나의 고통임을 알고...
상대의 기쁨이 곧 나의 기쁨임을 자각합시다...
삶은 유한하며, 죽음은 영원하기에 항상 사후의 세계가 두렵습니다.

ic7.gif 여러분은 여중생 성폭행 살인범 김길태가 왜?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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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ler님의 댓글

Idler 작성일

종교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문제는, 글이 좀 장황하게 느껴집니다. 윗글에 대해 비판하실 분들이
있을텐데, 논점을 '종교의 역할'에 좁혀서 이해하셔야 할것같습니다.
그리고 종교가 '사랑'을 전파해야 하지만,그보다 정부와 복지부문의 대책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이 사건이 터지니까 '전자팔찌'로
생색내려는 정부의 안일한 태도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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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님의 댓글

이우 작성일

김길태가 사랑을 몰라서 그런 짓을 한거라고 생각해요.  이린시절에 누군가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사랑했으며 오늘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우리 살고 있는 사회, 우리의 교육방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김길태도 불쌍한다고 생각해요! 친부모님이 누군지 모르고 친구도 별로 없어요. 사랑이란것이 모르고 생명이 소중하다는 거도 몰라요! 그래서 자신뿐만아니라 남의 생명까지 끝냈어요. 우리사회는 사랑이 더 필요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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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님의 댓글

바란 작성일

종교단체가 전문적인 복지단체로 탈바꿈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드는군요. 더군다나 특정한 제도도 없는 상황에서 신앙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 종교의 힘만으로는 이룰수 없습니다. 분명 어느정도 실효를 거두기는 하겠으나, 그 실효라는 것도 끝에가선 용두사미가 되겠지요? 정부의 홍보와 제도구축, 시민단체의 연계로 함께 나아가는 길 밖에는 없겠습니다. 뭐...말은 쉽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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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님의 댓글

멀더 작성일

산으로 가는 리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가장 먼저 바로돼야 하는 것은 가정이라고 봅니다. 물론 종교단체, 시민단체, 그리고 정부의 힘이 필요하겠지만은 사회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이 제몫을 하기 위해서는 바른 가정에 바른 부모들이 그 어느 것보다 우선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좋은 부모를 만들 수 있고 좋은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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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신님의 댓글

토론의신 작성일

저는 김길태가 사랑을 받지못해서 범죄를 저지른 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김길태는  비록 버려졌지만 다른 부모에의해 외아들같은 존재로 따뜻하게 키워졌다고 들었습니다.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그사랑을 살인으로 되갚음하는것은 결코 인간이라 할수없습니다.
한참 꿈이 왕성한 나이에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당한 한사람의 인권을 그 놈은 자신의 목숨으로도 뒤바꿀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그살해당한 여중생의 친구고 아버지고 어머니고 오빠고 동생이라고 생각해보십시오.
그건 용서받아서는 안될 행동입니다.
김길태는 버려진후 고아원에서 살지도 입양을 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다른 부모에게서 따뜻하게 키워졌고 정상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이런짓을 하게 되었습니다.인간으로서의 자격 박탈입니다.
개인적으론 사형을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여러분도 알지 않습니까? 그는 이 사회에 나오면 또다시 그런 끔직한 일을 벌이며 다른사람의 인생을 파괴하려 할것입니다. 그는 전과범입니다.
초범과 전과범은 확실히 다른존재입니다.
처음엔 호기심에 누구나 실수를 할수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호기심을 억누르고 살기때문에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몇몇의 사람들은 이 호기심이 과해 범죄를 저지릅니다.
하지만 여기서 인간이라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그 호기심이 잘못된 것이라는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는 인식하지못했고 살인이란 최악의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애정의 결핍이아닌 인간성의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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